YMCA
‘비영리가 만들 변화’… 아산나눔재단, 제10회 ‘2024 엔포럼’ 30일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엔포럼(N_FORUM)’을 개최한다. 올해 10회를 맞은 엔포럼은 ‘비영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함께 만든 변화, 함께 만들 변화’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비영리 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비영리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대상은 누구나 신청을 통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기조연설은 김승섭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그는 보건학자로서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사람들_우리는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권력과 자본에 배제된 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환경을 측정하고 부조리한 환경이 약자의 몸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를 통해 이들의 목소리에 대변한 경험을 소개한다. 이어 비영리 범주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한다. 김광현 파타고니아 코리아 환경팀 팀장은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파타고니아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옷을 사지 말라는 의류회사가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는 ‘영리 조직이 비영리 조직으로 전환’을 주제로 영리와 비영리 조직체가 갖는 가치지향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구정혜 YMCA 사무총장은 ‘한국 YMCA 100년을 이어온 원동력, 이후에도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시민단체가 100년간 지속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고민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임팩트 투자와 육성, 새로운 지원이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임팩트 투자가 바꾸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가들의 이야기도 공유된다.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계 최초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빅오션’의 탄생 과정과 도전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YMCA전국연맹 제46차 전국대회에서 김신향 신임 이사장이 1914년 전국연맹 창립 이후 첫 여성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YMCA전국연맹 제공
한국YMCA전국연맹, 김신향 신임 이사장 선출… 창립 첫 여성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신임 이사장으로 김신향(68)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1914년 전국연맹 창립 이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국연맹 이사회에서 김신향 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1972년 대구YMCA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YMCA 이사장을 지내고 전국연맹으로 옮겼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2년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 평화운동, 시민주도의 민주사회 건설을 주요 운동 과제로 삼아 전국 67개 지역 YMCA와 함께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한국YMCA, 4월 15일 총선에 맞춰 전국 청소년 모의투표 실시

한국YMCA전국연맹(이하 YMCA)이 오는 4월15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권이 없는 만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YMCA가 운영하는 청소년 모의투표 활성화 태스크포스(TF)인 ‘2020 청소년이 직접 뽑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만18세 미만 청소년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선거인단에 가입하면 실제 선거 일정에 맞춰 사전투표일(4월10~11일)과 본 선거일(4월15일)에 온라인 모의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 모의투표는 추진 과정에서 한차례 무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지난달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교육청과 교사가 주최하는 학교 내 모의선거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다. 이에 YMCA 등 시민단체는 중앙선관위에 질의를 보내 “교사나 학교가 아닌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모의선거는 합법”이라는 유권해석을 이끌어 냈다. 청소년YMCA 회원으로 모의투표 운동본부에서 활동하는 박소희(18·범어고) 학생은 “청소년들도 사회 문제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한 사람의 시민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오프라인 홍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SNS 등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모의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MCA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 대상 모의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YMCA 측은 “모의선거는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훌륭한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이라며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고 상황이 나아지면 선거일에는 오프라인 투표소를 설치할 수도 있고, 어려울 경우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의투표는 온라인 홈페이지(www.18vote.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거 결과는 투표 종료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직격인터뷰] 27년 코이카 역사상 첫 시민사회 출신 이사, 송진호 경영기획이사 인터뷰

‘Back to basic,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겠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변화의 바람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코이카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이미경 이사장은 취임사에서부터 혁신을 강조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취임 후 9일만에 내외부 인사 15명으로 구성된 ‘코이카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10가지 중점 과제도 도출했다. 모든 공공 데이터의 전면 공개, 노동자 이사제 도입,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 패러다임 대전환, 감사실장∙해외 사무소장 등 개방형 직위 10%로 확대, 여성임원 및 보직자 5년내 50% 수준 달성, 평화·인권·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주류화…  대대적인 체질개선안이 과제에 담겼다.  ☞코이카 혁신 로드맵 현장 기사 읽기  문제는 실행이다. “진심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방증(傍證)일까. 지난 2월, 송진호(55) 전 부산 YMCA 사무총장이 코이카 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여년 한평생 시민사회와 국제개발의 접점에서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오던 그가 우리나라 무상원조 방향키를 좌우하는 코이카 이사로 선임된 것. 시민사회 출신이 이사로 선임된 건 27년 코이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직위는 ‘경영기획이사’. 기획·인사·홍보·예산 등 조직의 ‘핵심’ 살림살이를 챙기는 자리다(코이카는 경영기획이사, 사업 및 파트너십 등을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 지역사업이사, 글로벌사업이사까지 총 4명의 상임이사를 두고 있다). 패기 넘치는 언어로 지난 2월 이사직을 시작한 송 이사를 지난 9일 경기도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만났다. “한평생 공격수만 하다 수비수가 되다 보니, 신입사원 마음으로 배워가는 중”이라는 그는 1986년부터 32년간 YMCA 국내외 연맹,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등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ㅡ코이카 27년 역사상 시민사회 출신 이사로는 처음이다.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취임사를 세게 했다. 저를 아는 사람들도 ‘뭘

베풀기 위한 ‘봉사’보다 지역 주민과 ‘교감’ 더 중요해

라온아띠 봉사단 인터뷰 단순한 영어 교육보다 꿈과 희망 전달하는 봉사단 역할 필요 현장에서 느낀 고민 귀국해서도 잊지 말아야 지난 5월 22일 늦은 저녁, 6개월간 국내외 현장에서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하고 돌아온 5명의 ‘라온아띠’ 단원을 만났다. 이들이 해외봉사단에 지원한 이유는 모두 달랐다. 파견된 시기도, 지역도 달랐다. 그러나 ‘보다 의미 있는 자원봉사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깊이 고민하는 모습은 5명 모두 똑같이 닮아 있었다. 2010년 4기 ‘라온아띠’ 단원으로 스리랑카를 다녀온 정동민씨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현장에서 중요한 건 ‘봉사’가 아니라 ‘교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 ‘라온아띠’ 단체 티에 태극기가 없는 게 너무 좋았어요. 주민들이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며 궁금해하고 말을 걸면서, 서로 소통이 가능해지더라고요. 주민들이 태극기를 ‘너와 나는 다르다’라는 걸 표현하는 장벽처럼 느꼈데요. 작은 배려 하나로 교류가 가능해졌습니다.” 2기 박선하씨는 ‘라온아띠’ 단원으로 활동한 6개월이 청년 해외봉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단기봉사단의 잘못된 봉사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에게 벽화가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닌데, 단기봉사단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벽화를 그릴 수 있는 학교를 찾고, 기간을 협의하고, 환영인사까지 준비하는 불필요한 절차가 계속되고 있었어요. 반면, 라온아띠는 봉사단은 도움을 주러 간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통해 철저히 배우는 입장임을 끊임없이 교육합니다. 주민들도 ‘한국에서 온 아이들이 다양한 세상을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돕겠다’는 마음으로 저희를 대하시고요. 저희는 그 분들을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로 부르지 않고, ‘엄마’,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해외봉사요? 도와주러 갔다가 마음 한가득 얻어 왔지요”

한국과 기업 알리는 민간사절단 글로벌 청년 봉사단 홍익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4학년 장민지(23)씨는 요즘 월·수·금요일마다 해외 자원봉사를 위한 온라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회의가 없는 날에도 그다음 회의 때까지 자신이 맡은 역할의 해야 할 일들을 진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민지씨는 오는 18일 중국으로 떠나는 SK텔레콤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 ‘글로벌 써니(Global Sunny)’의 일원으로, 이 자원봉사단은 모두 하나씩 역할을 가지고 있다. 팀장, 부팀장 말고도 기획팀, 홍보팀, 교육팀, 공연팀, 물품팀 등 해외 봉사활동의 A부터 Z까지 대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다. 민지씨는 전공을 살려 홍보팀을 맡고 있다. 봉사팀 티셔츠 디자인과 제작에서부터, 중국인들에게 글로벌 써니를 소개하는 홍보자료까지 또 다른 봉사자 송나라(전남대 생활환경복지과·22)씨와 함께 담당한다. 중국 현지의 지인을 통해 중국 어린이들이 요즘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걸 가장 필요로 하는지 등 틈틈이 현지 사정도 체크한다. 민지씨는 “처음에는 인턴·아르바이트 자리도 알아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학 시절 마지막 방학이니만큼 보람 있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미 몽골, 중국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경험이 있는 민지씨는 “항상 주러 가서는 받고만 왔는데, 이번엔 정말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가득 주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민지씨가 이번 여름에 참여하는 ‘글로벌 써니’는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2008년부터는 중국 베이징과 쓰촨성 지역에 집중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두대학교 등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일대일 파트너를 이루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독특하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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