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스피 30대 기업, 40년간 자연 손실 서울 면적 5.4배…포스코홀딩스-삼성전자-현대차順

숲과나눔 분석, 생태적 민감지역 분포는 서울시 면적 3배…삼성물산-한화에어로-SK하이닉스順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이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사업장 안을 넘어 주변 생태계까지 고려한 관리와 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달 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KOSPI)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삼성전자우 제외 29개사)의 사업장 인근 5㎞ 이내에는 총 18만6678.7ha 규모의 생태적 민감지역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로, 상당수 기업의 사업장이 보호지역과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장 경계 내부에서 생태적 민감지역과의 중첩 면적이 가장 넓은 기업은 삼성물산(316.3ha)이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8ha), SK하이닉스(101.7ha), 현대모비스(62.9ha), LG화학(11.2ha)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외곽 5㎞ 영향권역 기준으로는 삼성물산(3만5813ha)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만5230ha)가 가장 넓은 접점을 보였고, 현대모비스(3만3481ha), LG전자(2만5327ha)가 뒤를 이었다. 숲과나눔은 사업장 경계 내부의 생태적 민감지역 중첩 면적(633.5ha)보다 주변 영향권역의 중첩 면적이 약 295배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의 자연 관련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때 사업장 내부뿐 아니라 주변 생태계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 사업장과 주변에서는 지난 40년간 자연 면적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KOSPI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의 사업장과 영향권역에서는 총 32만7836.8ha의 자연 면적이 감소했다. 서울시 면적의 약 5.4배 규모다. 사업장 내부에서는 포스코홀딩스(1408.1ha), 삼성전자(1022.6ha), 현대자동차(734.5ha) 순으로 자연 면적 감소가 컸으며, 영향권역에서는 LG전자(5만5304.2ha), 삼성전자(4만6682.5ha), LG화학(4만1245.6ha) 순으로 나타났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보호지역이나 중요생물다양성지역과 인접한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확정…외국기업 최대 규모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ARD 1억7790만 주의 공모 가격이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ADR 1주는 한국 보통주(원주)의 0.1주에 해당한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ADR 공모가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6000원(약 1445달러)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SK하이닉스는 265억700만 달러(약 40조 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모 규모는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규모 IPO 규모이며, 외국 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단계 웨이퍼 팹(Fab)과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설비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은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리는 ADR의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외국인 매도 폭탄…코스피 7600선 후퇴

코스피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세를 이어졌다. 코스피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이틀 하락세가 이어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5.02포인트(4.91%) 내린 7656.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919.20으로 출발한 뒤 7954.55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7389.22까지 밀리다 76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낙폭이 커지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10시 23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 51분에는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지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됐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LG전자는 매출 23조8297억 원, 영업이익 1조57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차익 실현 매물이 커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폭탄이 이어졌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이 2조9299억 원, 기관은 3108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136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방어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92% 하락한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30만 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는 6.06% 빠져 220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성전기(-9.85%)와 삼성물산(-5.56%), 삼성생명(-4.70%) 등 삼성그룹주와 LG에너지솔루션(-6.3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87%) 내린 831.2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528.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국민연금 리밸런싱 우려·외국인 줄매도에 8300선 마감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자산 재배분) 가능성과 외국인 줄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07포인트(2.04%) 하락한 8303.4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 유예 조치 만료 후 첫날인 만큼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이날 2178억 원을 순매도해 ‘매물 폭탄’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면서도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밸런싱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이 1조7011억 원, 기관이 71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조7392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서도 나란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84% 급락한 31만4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3.40% 내린 256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1.52%)와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물산(-7.36%)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대형주 중에서는 SK스퀘어가 3.54%, 삼성전기가 0.9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46% 상승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장중 한때 955.45까지 오른 끝에 전 거래일 대비 13.17포인트(1.44%)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554.9원에 마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반도체는 광주, 로봇은 구미로” 삼성·SK, 4755조원 메가 투자 계획 발표

삼성그룹과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총 475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먼저 이재용 회장은 신규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기도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당겨졌고, 새 단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도 빨라졌다”면서 “전력과 용수, 인력 확보, 인프라 등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 팹(Fab·공장) 2개(400조 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청 지역에는 총 140조 원을 투자해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등 사업을 고도화한다. 천안과 온양에는 56조 원을 투입해 최첨단 HBM 팹을 조성하고,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삼성은 주력 제조업에 AI 전환(AX), 로봇 전환(RX)을 접목해 영남권에 총 60조 원을 투자한다. 구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와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산과 울산 등 경남권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장에 1100조 원,

김장호 구미시장 “반도체 팹 최적지, 평당 1000원 분양” 파격 제안…부지 현장 점검

김장호 구미시장이 반도체 생산시설 팹(Fab)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한 데 이어 팹 유치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부지를 직접 점검했다. 김 시장은 25일 반도체 팹 공장 유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000원 수준으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새로운 국가 성장거점이 비수도권에 조성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하는 산업인 만큼 시장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충청 지역 대규모 투자에 대해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지방 투자 전략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반도체 연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집적도와 전력 및 용수 공급 능력, 물류 접근성까지 모두 갖춘 팹 최적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000원 수준에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전례 없는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시가 제안한 지원 대상은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다. 해당 부지의 현재 분양가는 3.3㎡당 148만 원 수준이다. 구미시는 전체 약 270만㎡(82만 평)가 팹 부지로 활용될 경우 지원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미시는 팹 2기 건설에 필요한 132만2313㎡(40만 평)를 우선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구미시는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309곳이 모여 있으며, 전력 자립도 전국 1위(228%), 일 68만

이재용 회장, 李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반도체 지방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만나 지방 반도체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9일 예정된 지방 균형 국가 달성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대규모 지역 투자를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과 관련한 투자 계획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로 명명된 해당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반도체,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일에는 산업통상부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발전 포럼을 열고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 지역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라인(전공정)과 첨단 패키징(후공정), AI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 1위 굳혔다…SK하이닉스는 HBM 선두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38%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8%, 난야 2%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36%)부터 2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또한 작년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9%포인트로 확대됐다. 글로벌 D램 시장은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질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은 58%였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나란히 21%를 기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69%)에 비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 마이크론은 18%에서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1분기 HBM 시장 점유율) 3위지만, 엔비디아에 (6세대 제품) HBM4를 처음으로 납품함으로써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4의 납품은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이재용 회장, 청와대서 李 대통령과 회동…신규 반도체 투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반도체 투자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다. 경제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9일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데 이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소통을 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예정된 4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규모 등을 두고 막판 조율을 위한 자리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과 충청권에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호남, 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관계 부처가 모여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내달 美 나스닥 상장…최대 45조 규모 자금 조달

SK하이닉스가 신주 발행 방식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오는 7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최대 45조4534억5000만 원 규모의 증권예탁증서(DR)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이번 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ADR은 내달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및 거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확한 금액은 ADR의 모집 총액이 추후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되는 데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상장 절차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후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고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와 모집 총액을 확정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코스피 10% 폭락해 8200선에 마감…사상 최대 낙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자 코스피 지수도 10% 가까이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떨어진 8203.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포인트 기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 충격 당시인 3월 4일 낙폭(698.37포인트)을 넘어서는 가장 큰 수치다. 코스피는 지난 18일 역대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뒤 3거래일 만에 820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출발한 뒤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하락 전환한 뒤 오전 11시 40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7번째다. 오후 2시 33분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는 올해 들어 4번째 서킷 브레이커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조1203억 원, 기관은 4조5477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조5783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 이후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을 꼽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1% 하락한 31만 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2.47% 떨어진 255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17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날 보통주 기준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종가 기준 1820조9545억 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1812조3464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총 1, 2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코스피 시총 1위…25년 만에 왕좌 교체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왕좌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만5000원(5.61%) 오른 291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500원(-0.14%) 내린 3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80조3782억 원, 삼성전자는 2066조659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총 1, 2위가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총 1위를 기록한 뒤 2000년 11월 21일 이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시총 1위에 오르면서 순위에 변화를 일으켰다. 다만 개별 종목으로 보지 않고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180조7341억 원)을 포함한 기업 전체 시총으로 따지면 시총 순위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91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19%) 오른 96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