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을 칭찬합니다 KT―세브란스 꿈품교실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은 소외계층이 됩니다. 정부와 기업, 민간이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갖추고 있으면, 어려움의 터널을 빠져나올 ‘마중물’을 부어줄 수 있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올해 ‘칭찬합니다’ 코너를 통해 이런 복지그물망의 혜택을 입은 독자 제보를 받아 직접 취재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칭찬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메일(csmedia@chosun.com)로 보내주세요. 첫 번째 사례는 “둘째아이의 청각장애로 재활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한 독자의 제보를 듣고 찾아간 ‘KT-세브란스 꿈품교실’입니다. 편집자 주 친구들 앞에 선 다섯 살 예은(가명)양이 서툰 발음으로 입을 열었다. 완벽한 문장은 아니었지만, 고열매 언어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그럴듯한 이야기가 완성됐다. 발표가 끝나자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반년 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예은양과 친구들에게 이곳 ‘꿈품교실’은 ‘소리’라는 세상과 만나기 위한 첫 연습장이다.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2층에 위치한 꿈품교실은 2012년 9월 KT와 연세의료원이 함께 청각장애 아동 및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만든 공간이다. 국내 청각재활센터 중 유일하게 병원 내부에 설치돼 의사, 코디네이터, 사회복지사, 청각사, 언어치료사의 통합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재활”이라면서 “꿈품교실을 거친 아동의 언어발달 경과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인공와우 수술 후 언어치료는 소리 인식부터 일상적인 대화 기술 습득까지 최소 2년 이상 계속된다. 청각재활센터가 발음 교정에 치중한 일반 언어치료시설과 달리 장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외부 기관에서 청각장애 아동과 일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