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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협약 주역 반기문·올랑드 “기후위기 극복 핵심은 다자주의”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주의에 입각한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특별 세션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에 참석한 반기문 의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국이 자기들 챙기기에 바빴고 협력이 부족했다”면서 “전 세계적 위기가 발생하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예고편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반 의장은 코로나19 초기 대응 과정에서 각국 간 협조보다는 폐쇄적 대응이 주를 이뤘다고 지적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속성 자체가 글로벌 하기 때문에 다자주의에 입각한 대응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했다. 이날 홀로그램을 통해 연단에 선 올랑드 전 대통령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이 만장일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은 협약 전 기본적인 틀을 이미 동의한 뒤 작은 조율을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COP을 개최할 국가들에 이 메시지를 꼭 하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에서 의장국 대통령으로서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끌어냈다. 그는 지난 2015년의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사회의 협력이 동반돼야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가장 큰 이유는 시민사회의 기여 덕분”이라며 “정부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더욱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주체들이 중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큰 도시의 노동조합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더나은미래 기자

“韓 ‘아시아 녹색성장’ 주도해야”… P4G 앞두고 쏟아진 조언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를 열흘 앞둔 20일, 국제사회와 민관이 탄소중립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제사회는 한국 정부를 향해 ‘아시아 녹색성장 주도’를 주문했고, 이에 정부는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한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 전략’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기후변화포럼, 외교부, 환경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다자환경정상회 P4G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뜻하는 글로벌 민관 협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남아공,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대륙별 주요 12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SDGs를 연계한 전 세계 대응 과제(1세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민관협력 확대 강화 방안(2세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인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각국의 주한대사 등이 함께했다. GGGI 이사회 의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영상을 통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보냈다. 유의동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협정이라는 두 가지 수레바퀴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장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포용 사회를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의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계획 수립을

유엔 인턴십 근무 ‘2017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 6월 1일까지 모집

환경부는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유엔 등 국제기구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는 ‘2017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 과정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우리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 재학생, 대학·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17년 6월 1일 기준)이다.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5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4명이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의 환경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중 191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됐다. 합격자들은 7월 3일부터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환경 관련 전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예정이다. 환경 관련 전문 교육은 기후변화·생물다양성·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료자들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외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장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해외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와 파견기간 최대 월 120만원의 체재비도 지원하며, 국내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는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와 관련 서류는 담당자 이메일(kecointl@keco.or.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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