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보고서
CSR보고서 작성 ‘두 가지 덕목’

정직… 부족한 부분도 투명하게 알리고 경청… 이해관계자 의견 세심하게 들어야 잘 작성된 CSR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사회 책임 활동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CSR 보고서를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이 핵심이다. 즉 소비자, 투자자, 지역사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CSR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 평가, 조언, 요구 등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잘 ‘들을’ 때, 기업의 CSR 활동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서도 잘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한 기본은 바로 ‘정직’이다. 환경, 사회, 공정하고 윤리적인 공급망 관리 등 CSR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정직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잘 하고 있는 활동’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고 있는 것, 부족한 것 모두 투명하게 보고하는 것이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이 부족한 부분, 숨기고 싶은 정보에 대해서도 정직하게 소통할 때 이해관계자 역시 무조건적으로 비난보다는 지속적으로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주목해 건강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다면 CSR의 보완과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효과적인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상당수의 기업이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없이 자사의 CSR 활동을 열거하며 홍보하기에 급급할 때가 많다. 지역사회 내 설문지를 돌린다거나 고객민원실로 들어오는 클레임에 대한 분석 정도로 그치는 경우도 많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30대 기업 CSR 보고서 ‘없거나, 자화자찬하거나’

한국 CSR 보고서 현황과 나아갈 방향30곳 중 18곳만 CSR보고서 발간부패 등 부정적 사항은 축소·은폐“작성 기준과 이해관계자 참여 절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이 오는 11월 1일 발표된다. 2004년 9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 개발을 목표로 조직된 실무 그룹(Working Group)이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국제 표준 제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현존하는 이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구루(정신적 스승)로 존경받는 필립 코틀러 박사 역시 그의 저서 ‘마켓 3.0’을 통해 오늘날 기업은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거듭 강조한다. CS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SR 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보고서, 환경사회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의 이름으로 발간된 CSR 보고서는 지난해에만 전 세계 3700여개에 달한다. 1990년대까지는 주로 환경책임경영을 다루는 ‘환경보고서’가 대부분을 이루었지만, 2000년대부터는 경제, 환경, 사회의 3개 주제를 다루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노동, 인권, 지역사회 등의 내용까지 모두 포괄하는 ‘CSR 보고서’가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재무 정보를 담는 연례보고서와 CSR 보고서를 통합해 하나의 보고서 안에 기업 경영 활동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모두 소개하는 ‘통합형’ 보고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2004년부터 등장한 통합형 보고서는 작년 한 해 전 세계 190여개 기업에서 발간했다. 이에 ISO 26000 발표를 앞두고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팀은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공익 연계 마케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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