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NFT로 환경 보호 나선다…환경재단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무궁화 숲 조성

환경재단·두나무·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창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무궁화 보전지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NFT(대체불가토큰)의 희소성과 고유성을 환경 보호에 접목해 식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업비트에서 발행하고, 가상 세계에서 성장한 식물이 현실에서 보전지로 조성되는 방식이다. 국내 최초로 종자 기반 NFT를 도입한 이 프로젝트는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 캠페인과 전시를 통해 ESG 실천 모델을 확장해왔다. 시즌 1에서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587㎡ 규모의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가 조성됐으며, 약 1만 명이 참여해 총 1953개의 NFT가 발행됐다. 시즌 2에서는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상호작용적 ESG 모델을 한층 발전시켰다. NFT 보유자(홀더)들이 직접 투표해 ‘무궁화’가 보전 테마로 선정됐으며, 이들이 선택한 식물이 실제 보전지에 식재되는 과정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NFT 참여가 실질적인 환경 보호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경상남도 창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조성될 무궁화·희귀·자생식물 보전지 2호다. 보전지는 1130㎡ 규모로, 48개 품종의 무궁화와 39종의 희귀·자생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단순한 식재 공간을 넘어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상공에서 바라볼 때 무궁화 형태가 드러나도록 디자인되어 독창적인 정원으로 조성된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NFT를 환경 보호에 접목해 새로운

해양쓰레기 56톤 수거, 플라스틱 비중 압도적이다

환경재단 ‘2024 바다쓰담 캠페인’ 분석 결과 “해양쓰레기 파편화 심각…조기 대응 필요”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9일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한 ‘2024 바다쓰담 캠페인’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캠페인이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전국 13개 단체와 시민 2536명이 참여해 약 56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중 약 6만여 개의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플라스틱 파편 4279개 ▲스티로폼 음식용기 4300개 ▲플라스틱 음료수병 3787개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기타 플라스틱 파편 1만3810개, 타이와 노끈 2760개, 스티로폼 부표 2204개 등도 포함됐다. 환경재단 바다쓰담 담당자는 “파편 쓰레기가 올해도 주요 항목으로 확인되며 해양쓰레기 파편화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쓰레기 조기 수거와 현황 파악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인간을 위협하는 문제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단체들도 이번 활동이 가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화도시민연대 정의순 팀장은 “바다쓰담 활동은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 문제를 체감하게 하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정화활동을 처음 경험한 시민들에게 조사카드 작성을 통해 모니터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발굴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환경재단-DB손보, ‘클린어스 캠프’ 참가자 모집…미래 환경 리더 양성

환경재단이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미래 환경 리더 양성 프로그램 ‘클린어스(Clean Earth)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총 세 차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캠프 참가자는 경기, 전라, 경상 지역의 산업단지 거주 아동을 우선 선발하며, 환경오염 문제를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클린어스 캠프’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환경재단과 DB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DB손해보험은 환경책임보험 분야의 선두주자로, 산업단지 아동 대상 환경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며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캠프 참가자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문제를 배우고 해결책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생태 및 환경 전문가와의 현장 체험 ▲전시 관람 ▲특강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미래 전망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활동이 포함돼 환경문제를 심도 깊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종료 후에는 사후 과제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자 10명을 ‘우수 그린리더’로 선정, 총 250만원 규모의 부상을 수여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클린어스 캠프는 아이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며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배우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기후재원 목표를 마련하라!” 환경재단, COP29서 퍼포먼스 전개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9일과 20일 이틀간 기후재원 마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전개하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행사장 블루존에는 공익 광고 전문가 이제석씨가 디자인한 대형 그래픽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방독면을 씌운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중국 위안화를 형상화한 이 그래픽에는 “너의 빚을 갚아라!(Pay your debt)”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환경재단은 “선진국이 일으킨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으며, 기후재원은 반드시 갚아야 할 빚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앞에서 환경재단 대표단은 “기후 재원은 지구를 지킬 마지막 희망!(Climate Finance, Our Future’s Lifeline)”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기후재원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입장문을 통해 “COP29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기후재원 목표 설정’”이라며 “이대로 간다면 개발도상국은 물론이고 선진국도 기후위기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선진국이 책임감 있게 기후재원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OP29에서 기후재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목표 설정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환경재단, 그린보트 ‘선상 ESG·AI 리더십 과정’ 모집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2025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환경 테마 크루즈 제15회 그린보트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선상 리더십 과정을 모집한다. 그린보트 선상 리더십 과정은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차세대 그린리더로서 ESG와 AI 분야의 필수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경영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를 원하는 참가자는 ESG 리더십 과정과 AI 리더십 과정 중 한 개를 선택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행력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2021년부터 국내 첫 ESG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ESG 리더십 과정’을 주최해오고 있다. ESG 과정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원 순환 경제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속 가능한 미래 경영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전사적 지속 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 리더십 과정은 AI 기술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리콘밸리의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AI와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각 과정에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 최재천 생태학자,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손재권 더밀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ESG와 AI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또한 대만과 일본의 기항지 세 곳에서는 현지 탐방을

환경재단, 국제환경상 ‘어스샷’ 한국 최초 공식 노미네이터 선정

2024 어스샷 수상자 5곳 발표 환경재단 “한국 환경 솔루션 세계에 알릴 것”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환경상인 어스샷 상(Earthshot Prize) 수상자 발표를 기념해, 한국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환경재단은 한국 최초의 어스샷 상 공식 노미네이터로서,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잠재력 있는 환경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하는 국제환경상 ‘어스샷’은 국제 환경 분야의 최고 권위상을 노리면서 2020년에 출범했다. 2030년까지 환경 복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자연보전·폐기물 관리·해양 재생·대기 질·기후 변화의 5개 영역과 관련해 창의적인 해법을 찾은 개인이나 단체, 정부에게 각 100만 파운드(약 19억원)를 상금으로 지원한다. 재정은 왕세손 부부를 후원하는 왕립재단이 부담한다. 올해는 ▲카자흐스탄의 멸종 위기종을 보존하는 ‘알틴 달라 보전 이니셔티브’ ▲아프리카 전역에 순환 폐기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그린 아프리카 청년 조직(GAYO)’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30%를 보호하겠다는 ‘자연과 사람을 위한 하이 앰비션 연합’ ▲태양열 냉장고를 통해 케냐 농부들의 수확물 손실을 줄인 ‘킵 잇 쿨(KIC)’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하는 ‘어드밴스드 써모볼타익 시스템즈(ATS)’ 등 5곳이 어스샷 상을 수여받았다. 환경재단 국제협력팀은 “수상 단체들의 초원 복원,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모델, ‘30X30 목표’를 위한 각국 정부에 기술 지원과 자금 연결 등의 활동은 자연 보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현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도 받은 이 상,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는?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김미옥 작가 ‘202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미옥 작가가 선정됐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 해 동안 나눔과 헌신, 열정, 감동으로 세상을 밝게 비춰준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도 2017년에 문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환경, 학계 전문가, 문화 부문에서 총 551명이 수상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 1000만원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 사무처장은 10여 년 동안 국내 하천의 생태 파괴 현장을 조사해왔으며, 특히 낙동강의 녹조 문제를 집중 고발하고 해결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대구 생태구간인 달성습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시민 경고문’ 등을 발표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 시상식에서 “대구에서도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강을 복원하고 인간과 야생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데 작은 기여를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계 전문가 부문상은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해양생태 및 환경분야 국제저널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기재했으며, 현재 ‘블루카본사업단’ 단장을 맡아 갯벌 등 새로운 탄소중립 흡수원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갯벌의 탄소흡수 역할 및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온실가스 감축량 확보를 위한 해양부문의 구체적 목표치 설정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갯벌의 경제적 가치가 정말 크고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학자이자 연구자로서 보람차고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바다가 미래라는 말이 있는데, 환경, 지구를 위한 여러 문제를 바다에서 찾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김미옥 작가는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2024)’, ‘미오기전(2024)’, ‘귀 걸어놓은 집(2024)’ 저자다.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 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자신의 별명이 ‘독서 선동가’라고 밝히며 “큰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 더욱 독서 문화 확산에 정진하라는 응원과 지지로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환경재단 창립 22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영리단체, 기업, 정부, 국회가 집단 지성을 발휘해 기후·환경 문제를 비롯해 폐기물 문제까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보트’ 출항식도 진행됐다. 그린보트는 환경을 주제로 한 3000명 규모의 크루즈 여행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환경재단은 내년 1월에 부산, 대만 기륭·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사세보·나가사키 등을 방문하는 7박 8일의 크루즈 여정을 계획 중이다. 항해에 참여하는 주요 게스트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최재천 생태학자, 은희경 소설가,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등 각계 명사 30여 명이다. 항해 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그린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환경재단-한화그룹, ‘친환경 교실’ 참여 학교 모집합니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맑은 쉼,터’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4차년도부터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3차년도에 선정된 창원 반송초등학교는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했다. 또한,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외부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66% 감소했다. 학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지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1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을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및 현장 방문 결과)로 이루어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은학교를 통해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2024 환경위기시계’ 발표… 한국은 9시 11분 ‘매우 위험’

환경재단이 ‘2024 세계 환경위기시계’가 위험 수준인 9시 27분을 가리켰다고 5일 밝혔다. 환경위기시계는 환경재단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생존의 위기 인식정도를 조사해 시간으로 표현한 것으로 자정에 가까울수록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위기의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시계는 ‘매우 위험’ 구간인 9시 11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17분 앞당겨졌다. 이번에 발표한 ‘2024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128개국 2093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가 설문조사한 결과로 지역 및 국가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된다. 환경 분야별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기후변화(30%) ▲생물다양성(17%) ▲토지 이용-광산개발, 산림벌채 산업폐기물 매립(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대륙 중 서유럽이 10시 15분으로 유일하게 작년보다 시간이 자정에 가까워진 지역이었고, 이외 모든 지역은 위기의식이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은 자정에 가까워졌다고 답한 반면, 20~50대는 멀어졌다고 응답해 세대 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격차가 벌어진 것을 확인했다.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및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일반적으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재단은 앞서 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제15차 ESG 포럼에서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포럼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병호 패션그룹 형지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환경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지금,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젠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구체적인

영화가 외친다, 지구를 아껴달라고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현장 “여기 포스터에 ‘레디 클라이메이트 액션’이라고 적혀 있잖아요? 이 말처럼 우리 모두 기후 위기를 위한 실천을 해야 해요.” 지난 6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만난 장정숙씨가 포스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는 영화산업 종사자로 환경에 관심이 있어 영화제를 재차 방문했다고 했다. 장씨는 “이 땅을 자연 그대로 보전해 다음 세대들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말한 정영선 조경가의 말에 울림을 느꼈고 또 공감한다”며 영화 ‘땅에 쓰는 시’에 대한 후기도 들려줬다. 아시아 최대, 국내 유일. 미국의 수도환경영화제(DCEFF), 에스토니아의 맛살루자연영화제(MAFF)와 함께 세계 대표 환경영화제로 자리 잡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에 붙는 호칭이다. 2004년부터 환경 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에 개막한 이번 21회 영화제에서는 27개국 8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 2024’다. 6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영화제 극장 상영을 진행한 메가박스 성수점은 초록 옷을 입었다. 녹색의 팸플릿과 포스터가 영화관 곳곳에 자리했다. 예술로 만나는 환경문제… 7인의 기후 전문가 참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관객과의 대화(GV)에 상영작 속 환경문제를 해당 분야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에코토크’ 시간을 가진다. 올해는 ▲김영희 변호사 ▲노준성 세종대학교 교수 ▲리즈와나 하산 변호사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정재승 KAIST 교수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한제아 기후활동가 등 7명의 기후 전문가들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와 함께했다. ‘방가랑(줄리오 마스트로마우로 감독)’의 GV 시간에선 방글라데시 환경운동가 리즈와나 하산 변호사를 만났다. 환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 환경상의 2009년 수상자이기도 하다. 영화는 유럽 최대 제철소가 있는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타란토와 공해의 위험을 모른

영화로 ‘에코 스피릿’ 충전하세요…’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추천작 6선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www.seff.kr)’가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인간과 생태계의 공생 관계, 대안적 미래의 모습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다룬 각국의 영화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해왔다. 이번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주제는 ‘에코 스피릿(Eco Spirit)’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일상에서 무엇을 입고, 사용하고, 먹을 것인지 물음을 던지는 작품 59편이 상영된다. 플라스틱 쓰레기, 미세먼지, 먹을거리 안전 등 현재 인류가 직면한 환경 이슈를 집중 조명한 기획 섹션들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올해 주제인 ‘에코 스피릿’에 맞춰 영화제 카탈로그, 현수막 등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소재나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했다. 환경재단은 영화제 기간 서울극장 1층에서는 텀블러를 빌려주는 ‘쓰레기 줄이는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묵직한 다큐멘터리에서부터 발랄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들 가운데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할까. 맹수진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꼽은 추천작 6편을 소개한다.   ◇환경 이슈에 별 관심 없다면… ‘알바트로스’ &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알바트로스 ㅣ 감독: 크리스 조던 ㅣ 제작 국가·연도: 미국, 2018 ㅣ 장르: 다큐멘터리 ㅣ러닝타임:  97분 미국의 환경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은 4년 동안 북태평양 미드웨이섬을 수차례 오가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키고 죽어가는 앨버트로스들의 비극적인 삶을 영상으로 증언한다. 인류가 바다에 내다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외딴 섬의 생명체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달콤한 플라스틱 제국 ㅣ 상드린 리고 ㅣ 프랑스, 2018 ㅣ 다큐멘터리 ㅣ

日 요리연구가 에다모토 나호미, “하루 세끼 건강한 음식 먹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 일본판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레시피’란 코너가 연재된다. 빅이슈 독자들이 고민거리를 편집부에 보내면 빅이슈를 판매하는 노숙인들이 상담사로 나서 다사다난했던 인생 경험에서 끌어올린 조언을 건넨다. 노숙자들의 조언마다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따뜻한 레시피가 곁들여진다. 요리연구가 에다모토 나호미(64)가 개발한 레시피들이다. 방 정리가 너무 어렵다는 25세 직장인 독자에게는 ‘토마토주스로 풍미를 돋우는 15분 초간단 카레’ 레시피를,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쳐버린 30대 여성에게는 ‘불에 올려놓고 뭉근히 끓이기만 하면 되는 닭고기 감자 수프’ 레시피를 제안하는 식이다. 에다모토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고른다”며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서 부엌 문턱을 낮추는 것 또한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음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그를 지난 10일 여수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피스&그린보트’ 여객선 위에서 만났다. 피스&그린보트는 환경재단과 일본의 비영리단체 피스보트가 공동 운영하는 한–일 교류를 위한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에다모토는 이번 피스&그린보트에서 먹거리 안전 문제에 대해 강의했다.   ◇ 요리로 더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요리연구가 에다모토는 젊은 시절 작은 극단의 배우로 일했다. 극단 식구들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요리를 업으로 삼게 됐다. 그의 30여년 요리 인생은 ‘요리와 음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여정이다. 빅이슈재팬과의 인연도 ‘노숙자 자립을 돕는 빅이슈를 위해 나도 무언가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빅이슈가 창간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빅이슈로부터 ‘슬로우푸드’ 특집 기사 취재 요청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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