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 12만8881명으로, 과반 지위 유지에는 6만5000명이 넘어야 한다. 한때 초기업노조는 7만6000여 명을 넘었으나, 지난달 20일 협상 타결 후 이탈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성과급 격차로 불만이 쌓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내 비메모리 사업부에서 탈퇴하는 조합원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마감된 삼성전자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만4606명(80.6%)이 찬성했고, 1만72명(19.4%)가 반대했다. 업계에서는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 중 상당수가 노조에서 이탈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초기업노조에서 탈퇴한 조합원들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 탈퇴 속출 배경에는 성과급 차등에 대한 DX 부문 직원과 DS 부문 내 비메모리 직원들의 반발이 가장 크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이를 경우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자사주로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 약 5억5000만 원(세전·연봉 1억 원 기준)과 초과이익성과급(OPI) 5000만 원 등을 포함해 최대 6억 원 상당의 보상을 받게 된다. 반면 DS 부문 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DS 부문의 공통 재원(40%)만 분배되면서 성과급이 1인당 최대 1억6천만 원이다. DX 부문 직원은 1인당 약 600만 원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상황에 초기업노조는 향후 DS 부문과 DX 부문 집행부를 분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