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청년이 말하는 ‘좋은 사회’는?…스페이스작당 청년 집담회 개최

사회적협동조합 스페이스 작당이 지난 5일 사단법인 비전플랫폼, 플레이시드스쿨과 함께 청년 세대의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우리의 길 : 이상한 나라의 오늘’ 집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당사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청년들이 ‘내가 바라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회의 모습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10명)’이었다. 그 뒤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사회(4명)’, ‘사랑(4명)’이 이었다. 이어 이효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원창희 더불어민주당 강동구의원,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나의 길을 걸어가며 마주했던 현실’을 주제로 사회문제, 정치, 군대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의원은 데이트 폭력의 당사자로 경험했던 사건을 나누며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삶이 변화할 수 있다”며 “삶의 선택권을 박탈당한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여자 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진아 씨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모두의 하루가 평안하고 안전했으면 좋겠다”며 하루 하루의 일상을 온전히 누리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씨는 “내가 바라는 미래는 스스로 길을 깔아도 뒤쳐지지 않는 미래”라며 “밑바탕이 없는 사람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바람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스페이스 작당의 곽사라 활동가는 “청년들이 말할 공간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의 생각을 꺼낼 수 있는

은둔고립 당사자 일상 회복 지원…더유스-이랜드, 손 잡았다

비영리 민간단체 ‘사람을 세우는 사람들 더유스'(대표 김재열)는 이랜드 재단(대표 정영일)과 함께 은둔고립 청(소)년 회복 지원 프로젝트 ‘함께하는 동행 일대일 위드워킹(with walking)’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은둔고립 청(소)년 회복을 지원할 전문 활동가를 양성해 이들이 당사자와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유스가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활동가와 당사자 간 매칭을 진행하며, 이랜드 재단은 프로젝트 추진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더유스는 지난 6월부터 활동가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3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은둔고립 당사자에 대한 심층 이해 ▲활동 실무와 사례 접근 ▲활동가 슈퍼비전(교육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총 30명의 신청자 중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18명의 수료자들에게 지난 7월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수료자들은 내년 3월까지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당사자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을 만날 예정이다. 당사자들은 더유스에 직접 도움을 청한 이들이거나, 지역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한 청소년, 청년들이다. 김재열 더유스 대표는 “활동가와 당사자 간 12회 차 정도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당사자들이 조금씩 일상 회복을 시작하면, 이후에 당사자 모임을 만들어 캠핑과 같은 야외 단체 활동을 하는 것까지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설립된 더유스는 학교 밖 청소년, 이주 배경 청소년, 은둔고립 청(소)년 등의 회복을 지원해왔다. 더유스 설립자인 김 대표는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대표와 신구대학교, 유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사회연대은행, 31일까지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 모집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31일까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익활동법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사회연대은행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과 함께 국내외 비영리부문 공익활동법인 및 단체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소외계층 ▲활동가 역량 강화 ▲환경 관련 총 4개 분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단체역량·실현 가능성·사업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발된 단체는 2025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으로서 지원을 받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1개소당 최소 3000만원이며, 최종 지원 금액은 심사 과정 및 사업조정을 통해 결정된다. 지원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급여 낮고 복지제도 전무… 장기근속할 수 없는 근무 환경

[비영리 일자리 리포트] ①좋은 일엔 좋은 일자리가 없다 2020년은 비영리단체 소속 공익 활동가들에게 혹독한 한 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아졌지만, 지역 간 이동과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활동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거나 아예 사업 자체를 취소한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여력이 있는 단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심지어 소규모 단체들은 개인과 기업 후원금이 줄면서 일부 활동가는 일자리를 잃었고, 기약 없이 월급이 밀리는 단체도 생겨났다. 비교적 규모가 큰 한 유명 단체는 경영 악화로 전 직원 대상으로 무급 순환휴직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활동가들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기는 쉽지 않다. 다음 달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활동가 A씨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공익 활동가인 우리까지 하소연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현장에서는 능력과 진정성을 갖춘 활동가들의 이탈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공익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더나은미래는 공익 활동가들의 일자리 문제를 재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비영리 분야의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월평균 급여 206만원… 불안정한 고용 여전 비영리단체 활동가 임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많지 않다. 각 단체가 연봉이나 처우 정보 공개를 꺼리는 데다, 관련 통계도 없다. 전국 1만4699곳에 달하는 국내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시NPO지원센터·아름다운재단 등에서 진행한 연구자료와 일자리 정보 사이트인 크레딧잡·워크넷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임금을 가늠해볼 수는 있다. 해당 자료들을 종합하면, 지난해 공익 활동가들의 급여 수준은 국내 임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해외 석사 학위’ 있어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경력·실무 경험 많아도 학위 없으면 채용 후순위 ‘좋은 일자리’ 부족 탓 스펙 경쟁 치열해져 비영리 환경 개선돼야 국내 한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A씨는 올해 영국 대학의 석사과정을 시작했다.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학비가 부담됐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 단체에서만 6년째 근무했고, 단체 입사 전 개도국 현장에서 3년이나 활동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지만 실무 경험만으론 업계에서 인정받기 어렵다고 느꼈다. A씨는 “교육·훈련·포럼 등에 수도 없이 참여하면서 역량을 개발하고, 경력이 쌓여도 학위 없이 전문가로 인정받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미 취직한 상태에서 학위 과정 중인 A씨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국내 한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이화연씨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활동가로 취업하고 싶어 일부러 석사 학위를 땄다”고 했다. 대부분 단체의 신입 직원 지원 자격이 ‘대졸 이상’으로 명시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턴 자리조차 얻기 어려웠다. 이씨는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서야 이름난 비영리단체에 취직할 수 있었다”면서 “이쪽 분야에선 석사 학위가 기본 스펙이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개발협력계의 ‘대기업’이라는 큰 단체는 물론 중소 규모 단체까지 대졸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국내외 정규직·계약직 채용 공고에 석사 학위를 우대 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들은 비영리 내부에 ‘좋은 일자리’가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15년 넘게 일한 한 활동가는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시스템도 갖춰진 단체는 이 분야에서 말 그대로 ‘한 줌’ 남짓”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지원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한달… 비영리는 사각지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지난 7월 16일 시행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 제외 사용자, 갑질 근절 조치 의무 있지만 괴롭힘 파악해도 실효성 없어 “이사장은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일부 직원을 ‘정신병자’라고 불렀어요.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원래 업무와 다른 청소나 창고 정리를 시켰고요. 직장 내 괴롭힘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었죠.” 비영리 재단법인 양포에서 일했던 박경진(37)씨는 최근까지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과 힘겨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는 양포에서 성추행·부당업무지시·노조탄압 등 각종 갑질이 자행됐다고 주장한다. 양포 측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이나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박씨는 양포에서 근무한 동료들과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양포의 직장갑질 실태고발’ 기자회견까지 했다. 지난달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영리 조직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영리 조직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는데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활동가의 ‘노동권’보다 조직의 ‘미션’을 강조하는 경직된 문화도 비영리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5인 미만 조직이 상당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적용 안 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지위·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의 적정 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면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고, 사용자는 이를 조사해 인사이동·징계 등 조처해야 한다. 문제는 비영리 조직 상당수가 5인 미만이라는 점이다. 아름다운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비영리조직의 개괄적 현황 분석’을 보면 우리나라

서울시NPO지원센터, 2018년 후기 NPO상근활동가 장학지원사업 모집

서울시NPO지원센터가 NPO상근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함께 ‘활동가 장학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비영리민간단체 및 비영리공익법인, 사회적경제영역(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복지영역, 중간지원조직 등에 재직 중인 공익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3년차 이상 경력 활동가를 우대한다.  각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추천한다. 단, 센터에서 추천한 장학생 후보자는 응시기간 내에 각 대학원 2018년 후기 입학전형에 별도로 응시해야 한다. 경희대 공공대학원의 경우에는 5개 학과(정책학과, 의료관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시민사회·NGO학과, 글로벌거버넌스학과)에 모두 해당되며,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은 시민사회학과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총 5학기 동안 매학기 등록금의 40%가 면제된다.  장학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활동가는 오는 4일까지 서울시NPO지원센터 이메일(link@snpo.kr)로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와 소속 단체 및 기관의 단체장 추천서, 재직증명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 등 재직기관 해당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5월 4일 18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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