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K-국방 반도체’ 자립화 박차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대한민국 국방 반도체의 자립화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서울대학교·성균관대학교와 ‘국방 반도체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레이다, 탐색기, SAR 위성 및 위성·전술통신, HPM용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세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두 대학은 지난 3월 ‘국방 반도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워크숍에서 핵심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에 뜻을 모았다. 또한 산학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연구 투자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법도 함께 모색했다. 한화시스템과 각 센터간 세부 개발 계약도 이어졌다. 이번 계약은 대학의 최첨단 설계 역량과 한화시스템의 체계 통합 및 사업화 능력을 결합해 대한민국 국방 반도체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반도체 부품을 내재화하고, 급변하는 현대전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종우 한화시스템 기반연구소장은 “서울대·성균관대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국방 반도체의 설계-검증-확장-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면서 “확보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무기체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방산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한화, KAI 지분 확보 2대 주주 됐다…“연말까지 12%로 확대”

한화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보유를 확대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KAI 지분을 6.50%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5000억 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힌 계획(5월4일 공시)을 조기 달성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날 6.50%를 늘리고 한화시스템이 1250억 원을 들여 1.53%를 추가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는 1.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KAI 지분 9.04%를 확보해 수출입은행(26.41%)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국민연금(약8.7%)은 3대 주주로 밀려났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연말까지 5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KAI 지분을 9.97%까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12.51%로 확대된다. 한화는 “KAI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면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회사·주주·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 관련 사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확대하는 것은 KAI 민영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화 측은 KAI 지분 확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 증진 및 미래산업인 우주·항공 분야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