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기업 채용관리 솔루션 개발사 ‘두들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서 대상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핑’을 개발한 스타트업 두들린이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데모데이에서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두들린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한 가축자산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 비대면 인지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실비아’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커피박을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바이오 플라스틱(C-PLA)을 개발한 ‘리커퍼리’, 모듈러 건축 시스템 기반의 세컨하우스를 개발·보급하는 ‘스페이스웨이비’, 실버 근거리 배달서비스 ‘할배달’을 운영하는 ‘실버라이닝’, 폐타이어 업사이클을 통한 패션 신발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 등 4개 팀에 돌아갔다. 이 밖에 ▲도파민트 ▲세샤트 ▲위드위드아웃 ▲GC&COMPANY ▲파프리카데이터랩 등 5개 팀에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마루 특별상은 ‘두들린’이 차지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우리나라 채용문화를 바꾸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두들린’에게는 5000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우수상 4개 팀에는 각 1000만 원, 장려상 5개 팀에는 각 500만원이 전달됐다. 올해 수상한 12개 팀은 해외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제공,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데모데이에 나선 12개 팀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니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철학이 엿보였다”며 “재단이 앞으로의 성장을

칫솔·치약 기부하고… 치위생 교육도 전개해

동남아 소수민족 어린이 위한 치위생 프로젝트 ‘치카치카’ 국제협력단서 활동했던 한정화·오동준씨 라오스 오지 마을 찾아 “칫솔·치약 처음 쓴 아이들 잇몸에서 피 흐르더군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작은 마음이 라오스 산골 마을에 희망을 전달했다. ‘치카치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두 청년의 이야기다. 국제협력단(KOICA) 협력요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2년 6개월이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됐다. 한정화(27)씨는 몽골에서, 오동준(32)씨는 라오스에서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소외된 이웃을 향한 마음은 이들을 다시 뭉치게 했다. 라오스 산골 마을 아이들을 위한 치위생 교육 프로젝트를 계획한 것이다. “치위생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이었어요. 칫솔을 받아들고 이를 닦자마자 잇몸에서 피가 흐르더군요. 그래도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동준씨는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자비로 칫솔 800개와 치약 200개를 라오스 남부 카시 및 푸쿤 지역의 소수민족 마을에 기증을 했다. 청년 한 명이 일군 첫 번째 치카치카 프로젝트였다. 더 많은 아이를 돕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1월 말, 라오스 소수민족 9개 마을에 칫솔 치약을 기부할 계획을 세운 이들은 제일 먼저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컴퓨터 디자인학을 전공한 정화씨가 든든한 후원군이 돼줬다. “일반 시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소셜 사이트 ‘업스타트’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죠.” 이틀 동안 약 50명의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해 25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 1월,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청년작가로 뽑힌 동준씨는 라오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엽서로 제작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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