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난 늘 네 편이야”…새 학기,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 7가지 대화법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예방 가이드 발표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25일, 새 학기를 맞아 ‘입학과 새 학기,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가지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가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고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이드에는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난 늘 네 편이야. 언제든 말해도 돼” ▲”감정 조절에도 연습이 필요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그만하라고 하면 멈춰야 해” ▲”SNS,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뭐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 보자” 등 7가지의 내용이 담겼다. 푸른나무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확대되며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의 이번 가이드는 기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학교폭력 피해 고통 64.1%로 역대 최고치, 자살·자해 충동 경험 연령 어려졌다

“유서에 가해자 이름을 쓰면 가해자가 나쁜 사람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것만을 위해서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피해 학생은 가해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 및 따돌림을 경험한 끝에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함. 유가족은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으나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절차가 지연되며 피해 사실 소명에 어려움을 겪음.” 푸른나무재단이 24일 오전 ‘2024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및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학교 폭력 피해자의 목소리와 피해 사례다. 서울 서초구 소재 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최선희 사무총장, 김미정 상담본부장, 김성민 선임연구원, 학교폭력 피해 보호자인 김은정(가명) 씨를 비롯한 관계자와 기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나무재단은 2001년부터 매해 전국 단위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8590명 및 교사·보호자·학교전담경찰관·학교폭력현장전문가·변호사 31명,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자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 대상자에게 고통 정도를 묻는 말에 ‘고통스러웠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4.1%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 또한 2021년(26.8%), 2022년(38.8%), 2023년(39.9%)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재단은 자살·자해 충동을 경험하는 학생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초등학교 피해 학생의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은 2022년 28.4%에서 2023년 39.3%로 10%p 이상 증가했다.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피해 학생의 고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살·자해 충동이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보호와 지원의 확대가 요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