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작업실
영화 창작교실 큰 인기… 해외 진출 현장에서 문화공헌 앞장

[CJ CGV 베트남 사회공헌] 호찌민 토토의 작업실… 4일 간 학생 42명 참가 6편의 영화 직접 제작… 유명 배우도 시사회 참석 베트남 1위 메가스타… CJ CGV서 작년에 인수 영업이익 57% 늘어나 사회적 기여에 힘 쏟아 “꺄아아악~!!” 복도 끝에서 여자아이의 비명이 들렸다. 거울 너머로 하얀색 물체가 스윽 지나갔다. 화장실 칸 너머로 무언가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 단발머리 여자아이는 눈을 질끈 감았다. 카메라 렌즈 안에 겁에 질린 학생의 얼굴이 클로즈업됐다. 몇 차례 심호흡을 한 아이는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온 힘을 다해 교실로 뛰어갔다. “귀신이야!” 감독이 오케이 사인을 내리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 있던 피안(12)군이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밖으로 나왔다. 숨죽이고 촬영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화장실 앞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6박7일) 베트남 호찌민 이타샤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2012 호찌민 토토의 작업실’ 현장. 2조 영화 ‘화장실에서 하는 파티’에서 귀신 역할을 맡은 피안군은 “실제 우리 학교 4층 화장실에 나타나는 귀신 이야기를 영화로 찍었다”면서 “이번엔 공포 영화를 찍었지만 나중에 커서 코미디 영화 주인공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진출과 동시에 문화공헌 앞장선 CJ CGV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가 국내에서 2008년부터 진행한 영화 창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작은 분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3년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노하우를 쌓은 CGV는 지난해 베이징을 시작으로, 올겨울엔 베트남 호찌민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두 번째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를 위해 세 기관이

민·관 협력해 ‘윈윈’ 사례 남겨

문화예술사회공헌 네트워크 이번 ‘토토의 작업실’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CJ CGV가 협력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였다. 문화부, 진흥원, CGV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프로그램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필요경비를 분담하는 등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 진흥원과 CGV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문화예술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해서 민과 관이 교류하는 성과도 낳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통역 자원봉사자가 결합해 나눔 활동의 외연이 넓어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학생과 재외동포 학생들 모두를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홍보국제협력팀 서민정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한국의 예술과 현지 예술을 재외동포와 현지인이 고루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사업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재외동포사업을 통한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에 기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학생들을 직접 선발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했던 중국 공청단의 부주임 왕시(王溪)씨는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 교육 차원을 넘어서서 중국과 한국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두 나라가 서로의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프로젝트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CGV의 조정은 과장도 “이번 프로젝트는 한중 문화교류의 축제 현장이었다. 문화부, 진흥원, CGV, 중국 공청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일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가 문화예술교육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으로 내놓은 첫 번째 지원사례이기도 하다.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현재 문화부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CGV에는 글로벌 사회공헌으로의 확대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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