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20개 사회적기업에 경영 컨설팅·사업비 지원… 매출 17.3% 고용률 15.9% 늘어나

한화그룹 사회공헌 “중고물품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중고 물품 전문매장 ‘마켓인유(Maket in you)’를 오픈한 김성경 ‘자락당’ 대표의 말이다. 자락당은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매장을 열어 자원의 재순환을 확산하고 바람직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4년 넘게 중고 물품 벼룩시장을 열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포구 공덕동(늘장)과 서울대까지 총 3개의 매장을 열었다.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매달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기존의 틀을 바꾸는 경영 컨설팅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한화그룹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자락당은 4000만원을 지원받아 3개의 매장을 열고, 마케팅 전문가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저희 매장에선 고객의 중고 물품에 대해 매입형과 위탁형으로 나눠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가져온 중고 물품 가격을 저희가 1만원으로 책정하고 고객이 이에 동의하면 3500원(35%)을 고객 계좌로 즉시 입금해드리는 형태가 ‘매입형’입니다. 반면, 고객이 자신이 판매하고 싶은 가격을 직접 매기고 2주 정도 이를 매장에 맡겼다가 팔릴 경우, 해당 가격의 70%를 고객에게 드리는 형태가 ‘위탁형’입니다. 그동안 수수료가 높은 매입형이 유리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영 컨설팅을 받아보니 오히려 거래 단가가 높은 위탁형이 수익이 높더군요. 이에 위탁형의 비율을 높였더니 수익성이 13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화그룹은 2012년부터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본 및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1년간 사업비 지원과 경영 컨설팅, 1대1 멘토링, 교육·판로 개척 위한 모의 투자설명회 등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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