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연
‘사랑海 만타’ 표지. /숲과나눔
환경박사 장재연의 바다생물 이야기 ‘사랑海 만타’ 출간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장재연 작가의 바다생물 이야기를 담은 ‘사랑海 만타’를 최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랑海 만타’는 환경박사 장재연이 지난 10여년간 800번 이상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관찰한 바다생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바다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노하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제목에 달린 ‘만타’는 잠수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바다생물인 쥐가오리 혹은 만타가오리를 줄여 부른 것이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숲과나눔 이사장을 맡은 장재연 작가의 취미생활은 스쿠버다이빙이다. 장 작가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만난 수많은 바다생물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했다. 10여년간 촬영한 바다생물을 어린이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어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개인전으로 ‘장재연 사진전, 800번의 귀향’(류가헌·2022) ‘환경박사 장재연의 바다생물 이야기’(장생포초등학교·2023)도 진행했다. 이번 책은 장재연 작가가 그동안 블로그와 언론 매체에 연재한 글·사진을 엮어 발간됐다. 장재연 작가가 직접 촬영한 수만 장의 바다생물 중 22종의 사진 117컷이 실렸다. ▲암수가 공정하게 역할을 나눠 임신·출산하는 ‘해마’ ▲성별이 바뀌는 ‘아네모네피시’ ▲걸어 다니며 낚시하는 ‘프로그피시’ ▲잠수부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스콜피온피시’ ▲유전학적으로 사람만큼 똑똑한 ‘문어’ 등이다. 장재연 작가는 “바다생물은 워낙 종류가 많아 학술적 분류가 어렵고, 시중에 나온 해양생물도감은 어렵고 딱딱하다”며 “일반인이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다생물과 독자의 소개팅을 주선하고 싶었다”며 “많은 이들이 바다생물을 친근한 존재로 느끼고, 환경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저서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재연 작가는 앞으로 어린이

숲과나눔 ‘800번의 귀향-바다생물 이야기’ 사진전 포스터. /숲과나눔
숲과나눔, ‘800번의 귀향-바다생물 이야기’ 사진전 개최

숲과나눔이 바다생물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울산 장생포초등학교에서 ‘800번의 귀향-바다생물 이야기’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2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전 세계 바다를 돌며 직접 촬영한 작품 중 20여 점을 선정해 공개한다. 바다의 최고 스타 만타 레이(Manta Ray)부터 꼬리가 길어서 슬픈 환도 상어(Thresher sharks), 바다의 나비 버터플라이피쉬(Butterflyfish)를 비롯해 ‘니모(Nemo)’로 유명한 아네모네피쉬(Anemonefish) 등 바다생물의 다채로운 모습과 생태를 만날 수 있다. 사진 전시장은 장생포초등학교 등굣길 담장이다. 장생포구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바닷가 마을 어린이들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진을 크게 프린트하고 작품마다 바다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달았다. 숲과나눔은 “한때 포경산업의 전진기지였다가 지금은 고래보전을 테마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조성하고 있는 장생포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전시회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장재연 이사장은 전 세계 바다에서 800번 이상 다이빙을 하며 수많은 진귀한 생명을 만났다. 그는 “(다이빙을 할 때마다) 아름다운 생명을 보며 지구에 태어나 행복하다고 느낀다”며 “생명의 고향인 바다에 인간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에 어떤 생물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바닷속에서 만난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물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기 위해 촬영을 하고 전시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플라워 댄스' ⓒ장재연
숲과나눔, 사진전 ‘800번의 귀향’ 개최… 바다생물 사진 60점 공개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사진전 ‘800번의 귀향’을 개최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전 세계 바다에서 직접 촬영한 바다생물 사진 60여 점을 공개한다.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진 전문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장 이사장은 사진 촬영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800번 이상 다이빙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그동안 찍은 수만장 중 엄선한 것이다. ‘바다의 최고 스타’라고 불리는 만타 레이, 꼬리가 길어 슬픈 환도 상어, ‘바다의 나비’인 버터플라이피쉬 등이 등장한다. 캐릭터 ‘니모’로 유명한 아네모네피쉬 등 친숙한 생물도 있다. 화려한 색상을 뽐내는 누디브랜치, 외모는 험상궂지만 온순한 범프헤드 패럿피쉬, 바닷속에서 부드럽고 가벼운 날갯짓을 하는 배트 피쉬 같은 신비한 바다생물도 소개한다. 장 이사장은 “(바다에서) 진귀한 생명을 만나는 순간 지구에 태어났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생물이 모여 사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행성인지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수많은 바다생물이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사실이 떠오른다”며 “인간은 자신을 낳고 키워준 고향의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몹쓸 짓을 하는 ‘집 나간 탕자’가 아닐까 하는 반성이 든다”고 말했다. 바다생물을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 작가가 수중에 머무르는 데 제약이 많고 다이빙 기술도 갖춰야 한다. 수중 촬영 장비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사진 기술이 뛰어나야 한다. 바다생물은 한 번 마주치기도 어렵다. 만나기까지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도 많다. 전시를 기획한 최연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사진들은 생물

시민들의 자유로운 ‘환경 실험’ 지원한다

[인터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을 인터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7월 재단 설립을 계기로 한 첫 인터뷰는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했다. 이제 막 설립된 신생 재단이라 사무실도 없을 때였다. 당시 그는 “우리 사회의 난제(難題)인 환경, 안전,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분야의 인재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게 숲과나눔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밝히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울창한 ‘인재 숲’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3년 만에 성사된 두 번째 인터뷰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숲과나눔 재단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장재연 이사장은 “두 가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3년 전 인터뷰 때 했던 약속 잘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재단의 사업이 1단계를 완료하고 2단계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처음으로 내부 자금이 아닌 외부의 자금을 받아 협력하면서 ‘판’을 키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랑의열매와 함께 10억원 규모의 ‘초록열매’ 진행 ―최신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누구와 어떻게 판을 키운다는 건가요. “사랑의열매에서 10억원을 받아 ‘초록열매’ 프로젝트라는 공동 사업을 진행합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에요. 환경 복지, 자원 순환,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 보호, 환경 교육 등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하고 선정된 단체에는 행정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도 해줍니다.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갖고도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들엔 반가운 기회죠.” ―숲과나눔에도 비슷한

미래 환경 활동가 키운다…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

입학생 32명, 3개월간 강의·현장 체험·워크숍 등 진행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를 양성하는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3개월간 환경 지식과 공익 활동 현황, 실무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입학생 32명은 경쟁률 3.3대1을 뚫고 올해 4기로 선발됐다. 풀씨 아카데미는 크게 강의와 현장 체험, 원데이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올바른 시선과 이해도를 갖추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기 위해서다. 강의는 ▲쓰레기 문제 제대로 알자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 ▲생태 기후변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 만들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김형렬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김혜숙 유한킴벌리 전무와 만남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채식·플라스틱프리·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분야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1주일 챌린지’를 비롯해 프로그램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팀 프로젝트, 환경과 관련된 건강·자원 순환·기후변화·기업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사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3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공익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이 많다는

국내 최초 온라인 환경아카이브 ‘풀숲’ 5일 선보여

숲과나눔이 ‘환경아카이브 풀숲(이하 ‘환경아카이브’)’을 5일부터 시범운영한다. 환경아카이브는 흩어져 있던 환경단체들의 자료를 한 데 모아 디지털화한 국내 최초 환경 분야 온라인 아카이브 시스템이다. 환경아카이브 홈페이지(www.ecoarchive.org)에는 국내 환경단체들이 지난 30년간 생산한 2만여 건의 자료가 일차적으로 탑재됐다. 전자·지류 문서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자료들도 포함됐다. 주요 환경 사안, 단체명 등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손쉽게 자료들을 열람하고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숲과나눔이 환경아카이브를 만든 이유는 환경단체들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거나 열람할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나 학계 자료는 디지털화돼 있어 검색이나 열람이 쉽지만, 환경단체들이 내놓은 조사 보고서나 회의 자료, 토론회 자료집, 소식지, 활동 사례집 등은 단체들의 열악한 재정 탓에 디지털화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수십년간 수집하고 연구한 자료들이 유실되거나 파기되는 일도 벌어졌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아카이브는 숲과나눔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면서 “환경보전 활동 역사의 뼈대를 세우고 환경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 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료를 제공한 단체들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수원환경운동센터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한국YWCA연합회 등 9곳이다. 막바지 데이터 분류 작업에는 각 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직접 참여해 4개월 넘게 공을 들였다. 숲과나눔은 기존에 참여한 단체들뿐 아니라 지역 기반 풀뿌리 단체의 활동 기록, 학계 자료와 개인 소장 자료 등도 지속적으로 아카이빙할 예정이다. 7월 초 2차 업로드를 진행해 약 5000건가량의 기록물을 추가하고, 이후 매년 3000건 이상의 자료를 업로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아카이브는 한 달간 시범운영

[더나미 책꽂이]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 ‘인권도 차별이 되나요?’ 외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 서아프리카에서 여성 할례 중단과 조혼 철폐 운동을 주도한 인권 운동가 몰리 멜칭과 그녀가 세운 단체 ‘토스탄(Tostan)’의 이야기.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땅을 밟은 평범한 미국인 대학생이었던 멜칭은 아프리카 여성의 인권을 위해 수백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을 깨부수는 지난한 싸움에 뛰어든다. 그녀의 노력 덕분에 지난 20여 년 동안 8000개 넘는 아프리카 마을에서 여성 할례와 조혼이 중단됐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아침은 오는 법이다. 에이미 몰로이 지음, 조경실 옮김, 엘컴퍼니, 1만8000원     인권도 차별이 되나요? 범죄자의 인권과 피해자의 인권이 부딪힐 때, 남성의 인권과 여성의 인권이 대립할 때, 노동자의 인권과 경영자의 인권이 충돌할 때, 우리는 어느 한 쪽을 택하고 다른 쪽을 외면한다. 모두의 인권은 보장받아야 마땅하지만, 어떤 인권은 ‘차별’당하는 것이 현실.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가 ‘나’의 인권과 ‘너’의 인권이 웃으며 싸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정우 지음, 북스톤, 1만5000원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미세먼지가 정말 1급 발암물질일까?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막아줄까? 미세먼지는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일까? 미세먼지 전문가인 저자가 과학적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미세먼지를 둘러싼 세간의 인식들을 꼼꼼히 ‘팩트 체크’한다. 저자는 한국사회가 기업, 정부, 학계, 언론이 만들어낸 ‘미세먼지 프레임’에 갇혀 문제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장재연 지음, 동아시아, 1만6000원       여기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33㎡, 장서 100권, 열람석 6석. 작은도서관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이다. 주민센터,

숲과나눔,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 공모

환경·보건·안전 분야 난제 해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50개 팀 선정해 팀당 3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 지원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사회 난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 공모를 시작한다. [풀:씨]는 시민들이 환경·안전·건강 분야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천해볼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과 소규모 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민운동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총 50개 팀을 선정해 팀당 3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지급한다. 일회용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 미세먼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 환경·안전·건강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 오후 11시까지이며 신청서와 활동계획서, 예산계획서 등을 작성해 숲과나눔 홈페이지(www.koreashe.org)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 달 19일 발표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를 통해 작지만 큰 힘을 가진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있는 정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내년부터는 100개 팀, 총 3억 원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숲과나눔의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연간 총 7억 원 규모로 꾸려지며, 3단계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1단계 [풀:씨], 1단계에서 나온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2단계 [풀:꽃], 2단계의 최우수 사업을 전국 단위 연대사업으로 확장하는 3단계 [풀:숲] 등이다. <숲과나눔,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접수 마감: 10월14일(일) 오후 11시까지-접수 방법: 숲과나눔 홈페이지(www.koreashe.org)에서 신청서 받아 작성 후 제출-결과 발표: 10월 19일(금)-활동 기간: 11~12월(약 2개월)-온라인 설명회: 10월 1일(월) 오후 2시 숲과나눔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she)-문의: 02-6318-9002 [김시원 더나은미래 편집장 blindletter@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열매·자원 나눠주는 인재 숲 만들 것”

[인터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지난 4일 공식 출범 ‘숲과나눔’, SK하이닉스가 출연한 비영리 재단안전·보건·환경 인재 양성이 목표, 모든 곳서 독립돼야 신뢰받아  “인재를 키우는 건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아요. 혼자 우뚝 선 나무는 소용없죠. 다른 나무들과 어우러져 숲을 이뤄야 해요. 자신들이 가진 열매와 자원을 세상에 나눠줄 수 있는 울창한 ‘인재 숲’을 만드는 게 우리의 미션입니다.” 지난 16일 만난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장재연(61) 이사장은 재단 이름에 담긴 뜻을 이렇게 풀이했다.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가 35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지난 4일 정부 설립 허가증을 받았다. 이날이 재단의 공식 생일이 된 셈이다. 장재연 이사장은 “7월 4일은 7·4 남북 공동성명이 있던 날이고, 미국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면서 “뭔가 뜻깊은 나눔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라고 했다. “숲과나눔의 주요 목표는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인재 양성입니다. 현재 사무처를 운영할 핵심 직원 7명을 뽑았고, 사무실도 곧 완성됩니다. 50명 정도가 함께 모일 수 있는 큰 회의실도 만들었습니다. 수시로 토론과 포럼을 열어 아이디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장 이사장은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가 설립했지만 재단의 의사 결정, 운영은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와 이사회가 맡는다”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재단이 기업이나 정부의 영향을 받게 되면 이리저리 휘둘리다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단은 기업과 분리돼야 합니다. 정부와 엮여서도 안 됩니다. 안전·환경·보건 분야는 특히 더 그렇다고 봐야죠.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해보세요. 환경 분야의 재단이 그 기업과 연결돼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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