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은
“그린 수소 활성화로 2050년까지 탄소 6기가톤 감축 가능”

“에너지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망 인프라 확충, 그린 수소 상용화 등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P4G 서울정상회의’ 에너지 세션의 개회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혁신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에너지 관련 혁신을 만들어낸 기업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에너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는 전 세계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는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LP 대표이사,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허버트 아이벤스타이너 뵈스트알피네 회장이 나섰다. 먼저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지난 1년 동안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넷제로’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고, 기후변화 해결에 대한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공약과 실천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며 “올해 탄소 배출 증가율이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되기 때문에 에너지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클 블룸버그 대표이사는 “석탄 에너지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며 공공보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고소득 국가는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관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의 ‘H2GT’ 기술과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들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의 철강 회사인 뵈스트알피네의 허버트 아이벤스타이너 회장은 전기 활용 철강 생산 시설, 그린 수소를 활용한 생산 시설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발표했다. 세계

작은 태양광 배터리, 아프리카 빈곤 지역 아이들을 학교로 모으다

‘타임지 선정 100대 발명품상’ 받은 장성은 요크 대표 인터뷰 전력 공급 어려운 아프리카 학교에 ‘솔라카우’ 태양광 충전기 본체 설치 학생에겐 우유병 모양 배터리 제공 학교 가면 집에서 쓸 전력 충전 가능 “2년 안에 아이 10만명 등교시킬 것” 우유병 모양의 작은 배터리가 개발도상국의 전력 문제와 아동 교육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소셜벤처 ‘요크(YOLK)’가 만든 ‘솔라카우(Solar Cow)’ 얘기다. 솔라카우는 젖소 모양을 한 충전 본체와 흰 우유병 모양 배터리로 이뤄진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다. 지난해 요크는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솔라카우를 설치했다. 탄자니아와 케냐의 빈곤 지역 학교에 본체를 가져다 놓고 배터리를 나눠준 뒤 아이들이 등교해 공부하는 동안 충전할 수 있게 했다. 두 마을에서 2년간 실시한 시범사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학생들의 출석률이 몇 달 만에 10% 이상 높아진 것이다. 솔라카우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발명품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경기 의왕의 요크 사무실에서 만난 장성은 대표는 “처음부터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 요크를 창업한 건 아니었다”고 했다. 요크는 초경량 태양광에너지 패널 ‘솔라페이퍼’를 만든 태양광 배터리 제조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제품 출시 당시 45일 만에 킥스타터 펀딩 목표액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초과 달성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장 대표는 “솔라페이퍼 후속작을 기획하면서 ‘우리 기술력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게 아프리카의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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