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연 13억 상당 창업 혜택 제공…아산나눔재단 ‘마루’ 새 배치팀 찾는다

초기 스타트업이 오픈AI·엔비디아·앤트로픽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미국 현지 창업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6년 하반기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최대 1년 6개월간 사무공간과 성장 프로그램, 투자자·창업가 네트워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설립연한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눈에 띄는 지원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 연계한 ‘마루베네핏’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오픈AI, 엔비디아, 앤트로픽 등과 제휴해 클라우드·AI,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분야에서 연간 약 13억 원 상당의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했다.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마련한 재단의 글로벌 커뮤니티 거점 ‘마루SF’ 멤버십 지원 자격도 부여한다. 투자와 경영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배치팀은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 80여 명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와 국내외 벤처캐피털(VC)을 연결하는 ‘마루IR매칭’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타트업 대표가 핵심 지표를 점검하고 실행 전략을 세우는 팀 성장 코칭도 제공한다. 마루에는 현재 약 30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VC,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입주팀은 워크숍과 타운홀, 게더링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마루 입주·졸업 기업과 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500명 이상의 창업가 네트워크와도 연결될 수 있다. 사무공간은 팀 규모에 따라 최대 12인실까지 제공된다. 회의실과 이벤트홀,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李 대통령, 엔비디아·오픈AI 등과 회동…“韓 대체불가 AI 핵심 국가 도약”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 핵심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크로 더 미드웨이에서 여린 AI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도약 의지와 협력 비전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대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라면서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음에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다리오 아모데이 앤드로픽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과 만나 투자 파트너십 확대와 AI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국내외 AI 리더들과 만찬을 한 데 이어 25일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VC)들과 만나고 현지 교민들과 오찬을 가진

샘 올트먼, ‘AI 대전환 선언’ 삼성전자 이어 카카오·네이버 만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를 찾고, 카카오·네이버 경영진과 회동을 갖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방한해 15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디바이스경험(DX) 인사이트 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12일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전환(AX)’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방한하는 올트먼 CEO는 국내 주요 기업들 경영진과 만나 오픈AI와 각사의 AI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 네이버 사옥을 찾는다. 올트먼 CEO는 15일 오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 AI인 ‘챗GPT’를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하는 등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오픈AI와 네이버 양사는 AI 인프라 및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올트먼 CEO는 15일 국내 주요 일정을 소화한 후 당일 저녁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韓-오픈AI, 공식 글로벌 파트너 된다…“한국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총력 지원”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확대 제공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추진한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최고전략책임자)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AI 사이버 보안 기술이 일부에만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주요 방어 기관들이 이를 활용해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대해 “디지털 중심 사회이자 공공 부문의 AI 관심도가 높은 국가”라며 “반도체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풀스택 경제’ 구조 덕분에 AI 도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획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방어 기술에 보다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신 사이버 AI 기술 브리핑 및 시연 제공,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주요 산업 분야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적용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제이슨 권 CSO는 “사이버 보안은 공격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돼야 한다”면서 “첨단 보안 역량을 보다 많은 방어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데이브레이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서 18일에는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AI

openAI, 챗GPT, 생성형 AI /Unsplash
“챗GPT,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나” 캐나다 총기참사가 남긴 생성형 AI 논쟁

오픈AI, 범행 수개월 전 용의자 계정 ‘폭력 조장’으로 차단했지만 경찰엔 통보하지 않아캐나다 정부 규제 압박 속 오픈AI 후속 조치… 생성형 AI 신고 기준·예방 책임 논쟁으로 번져 캐나다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이 인공지능(AI)의 책임 문제로 번지고 있다. 오픈AI가 범행 수개월 전 용의자의 챗GPT 계정을 차단했지만,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캐나다 정부는 규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오픈AI는 사법당국과 직접 연결되는 연락망 구축 등 안전 조치를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생성형 AI 플랫폼 기업이 위험 신호를 어디까지 대응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 캐나다를 흔든 총격… 챗GPT, 참사 전 용의자 계정 차단했지만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인구 약 2400명 소도시 텀블러 리지에서 발생했다. 18세 제시 밴 루트셀라는 자택에서 어머니와 의붓형제를 살해한 뒤 과거 자신이 다니던 학교로 향해 교사 1명과 학생 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수십 명이 다쳤고, 경찰과 대치하던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 사망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캐나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학교 총격이 드문 만큼 충격이 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예정된 유럽 방문을 취소했고, 연방 정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논란은 오픈AI의 과거 조치가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오픈AI는 지난해 내부 시스템이 ‘폭력적 활동을 조장하기 위한 모델 오용’을 식별해 해당 계정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활동이 “타인에게 임박하고

이재현 NPO스쿨 대표
[사회혁신발언대] 챗GPT에 비영리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물었더니

질문) 비영리조직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가?답변) 비영리조직은 가까운 미래에 다음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1) 재정적 지속가능성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2) 빠른 기술변화에 대한 적응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3) 심화하는 자원 경쟁으로 소규모·기성 조직은 부담이 커집니다.4) 까다로운 기부자들의 기대 변화로 신뢰 구축이 더욱 부각됩니다.5) 정부 정책, 경기침체, 자연재해 등 외부적 영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에 비영리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물었다. 챗GPT는 5개 항목을 지목했고 항목별 설명을 제시했다. 항목별로 구성된 내용이 핵심을 다루고 있었고 문맥은 매끄러워 이해가 쉬웠다.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한국의 비영리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챗GPT는 제한된 자원과 지속가능성, 투명성에 관계된 조직의 신뢰도 이슈를 꼽았다. 화제를 돌려 기후변화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 직장에서의 번아웃 대처법, 인간의 성격변화 가능성 등 점점 까다로운 질문을 해봤더니 ‘자신이 생각하는 적절한 의견’을 제시했다. 챗GPT가 공개 이후 두어 달 만에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다. 여타 소셜미디어(SNS) 사용자 통계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숫자다. 챗GPT를 만든 ‘오픈AI(OpenAI)’는 2015년 미국의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등이 10억달러를 합작투자한 비영리단체로 출발했지만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상업화됐다. OpenAI는 챗GPT 출시 전에도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챗GPT에 적용함으로써 전 지구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기존 포털사이트의 검색엔진이 원하는 정보를 나열해 제시하는 수준이었다면, 챗GPT는 원하는 정보를 맥락에 맞게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