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미소(美小) 캠페인_아시안프렌즈의 무담보 소액대출 ‘SOS무지개은행’ 태국에서 온 노동자 얀레이(가명)씨와 친구들이 한국에서 일을 한 지는 4년이 되었다. 이들이 받는 임금은 한 달에 120만원 수준이다. 회사에서 숙소와 점심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120만원을 받으면 얀레이씨와 친구들은 100만원을 고향에 보낸다. “만약에 이런 분들이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일자리를 잃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의 김준식 이사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놓여 있는 사각지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얀레이씨 등이 일하던 건설회사는 지난해 3월 초에 부도가 났다. 얀레이씨 등은 순식간에 직장을 잃고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을 맞았다. 당장 잠을 잘 숙소는커녕 생활비도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긴급자금이 필요했다. ㈔아시안프렌즈는 이들에게 재취업을 하기 전까지 생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인 1인당 20만원을 긴급대출했다. 소액대출이지만 무보증무이자로 이루어졌다. “4월 8일에 이분들이 저희 아시안프렌즈에 처음 찾아왔고, 열흘 만인 4월 19일에 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9월 15일에 이분들이 대출금을 상환하러 저희 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아무런 담보가 없이 이루어진 대출이었지만, 이들은 어려울 때 자신들을 도와준 아시안프렌즈를 잊지 않았다. 새로운 직장을 찾아 생활을 안정시키고 다시 고국에 돈을 보내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대출금을 갚을 돈을 마련했고, 조금 더 돈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과일 바구니를 장만해 아시안프렌즈를 찾아왔다. 지난 2009년 7월 첫 대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단법인 아시안프렌즈의 ‘SOS무지개은행’을 통해 12건의 긴급자금 대출이 이루어졌다. 예산이 1000만원가량으로 한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