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온기레터, 2년 만에 1만3000명 구독…후원자 발굴 핵심 도구로

[현장] 2024 잠재후원자모금 오프라인 컨퍼런스 사단법인 온기가 후원자를 만드는 비결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지키고, 그 가치를 알리는 일이 후원의 본질입니다.” 조현식 온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 잠재후원자모금 오프라인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90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모금 사례와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온기는 전국 73곳에 설치된 ‘온기 우편함’을 통해 고민을 익명으로 접수받아 손 편지로 답장을 보내는 정서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온기는 ▲뉴스레터 ▲자원봉사 ▲파트너십 ▲캠페인 ▲팬심 등 7가지 모금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온기레터’라는 뉴스레터는 온기의 잠재 후원자를 발굴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온기레터는 온기 우편함을 통해 받은 고민과 답장을 콘텐츠로 활용하며, 2년 만에 1만3000명 구독자를 모았다. 뉴스레터의 발간 목적은 온기의 콘텐츠를 (잠재)후원자들이 온라인으로도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온기는 파트너 플랫폼과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활용해 구독자를 유치하고, 구독자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를 개선하며 후원 전환율을 높였다. 조 대표는 “가치를 느끼는 순간 후원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기는 뉴스레터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파트너사의 플랫폼에 콘텐츠를 게시할 때 하단에 뉴스레터 구독 배너를 삽입하거나, 오프라인 행사에서 구독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선하는 것이다. 온기는 뉴스레터의 오픈율, 클릭 비율, 후원자 전환율 등을 면밀히 분석해 뉴스레터의 문장과 어조를 조정하며 최적의 소통

23일 서울환경연합이 개최한 15회 온난화 식목일 행사 ‘우리의 상상은 숲이된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온난화 식목일’을 아십니까

식목일 평균 기온 제정 당시보다 4℃ 올라기후위기 심각성 알리며 앞당겨 기념하는 ‘온난화 식목일’산림청, 날짜 변경 논의에 “장기적 검토 필요” “오늘은 온난화 식목일입니다.” 지난 3월 23일, 환경단체 서울환경연합은 1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제15회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 덕은지구 경사면에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나무 심는 법을 배운 뒤, 굴참나무⋅갈참나무⋅상수리나무 등 약 1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에 더해 피켓을 만들고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식목일을 약 2주 정도 앞둔 날을 기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환경연합은 2010년부터 3월 중순부터 말 사이의 토요일에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식목일 제정 당시 온도와 비슷한 3월 중순 경을 ‘온난화 식목일’로 칭한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은 나무가 필요한 장소를 관할 기관 및 단체와 논의해 결정한 뒤,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에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식목일이 제정됐던 1940년대에는 4월 초 평균온도가 7.9℃ 였으나 작년 식목일 서울의 평균 온도는 약 11.9℃다. 80년 새 평균 기온이 4℃ 가량 상승한 것이다. 사실 이미 봄이 온 4월에 나무를 심으면 양분 공급이 되지 않아 3월에 심어야 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오래다. 조윤환 서울환경연합 모금팀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숲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온난화 식목일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법과 제도와 관련된 부분까지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파아란 하늘을 돌려줘-③] 미세먼지 없애는 것? 결국 ‘시민’의 힘

[파아란 하늘을 돌려줘-③]   미세먼지 정보 한눈에 보는 온라인 플랫폼 ‘미세먼지 안녕’ 환경 정책 캠페인 앞장서온 서울환경연합 활동가 인터뷰   오늘도 ‘나쁨.’ 현관문을 나서려던 당신은 스마트폰으로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현재 수치는 60(㎍/㎥)으로 ‘보통’. 오후엔 ‘나쁨’ 수준이 되니 마스크를 챙기란다. KF 인증 마스크를 쓰고 집을 나서다 올려 본 하늘은 오늘도 역시 잿빛. 물 많이 마시고 마스크 쓰라는 정부의 행동요령만 지키고 있으면 되는 것일까. 미세먼지 없는 파아란 하늘을 되찾을 방법은 없을까. 미세먼지로 갑갑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곳이 생겼다. 시민단체 서울환경연합이 지난 3월 오픈한 온라인 플랫폼 ‘미세먼지 안녕’(http://byedust.net)이다. 미세먼지 안녕은 미세먼지의 문제점부터 개선 방안,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이행 점검, 시민 실천 사항까지 망라한 국내 유일의 ‘미세먼지 플랫폼’. 여기엔 미세 먼지 정보와 함께 경유차 관리·차량 2부제·매연 차량 신고 등 실천 팁을 안내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의 미세 먼지 공약 분석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미세 먼지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댓글과 영상으로 공유하는 창구도 마련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환경정책 이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 평가하는 메뉴도 눈에 띈다. 개설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1200여 명이 플랫폼을 찾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3일, 미세먼지 안녕을 기획한 서울환경연합의 이민호 기후에너지부문 활동가와 신우용 활동국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미세먼지 정보 한데 모은 친절한 플랫폼   ㅡ ‘미세먼지 안녕’을 소개해 달라. “미세먼지 안녕은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왜 생겨나는지 등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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