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상회의
“기후위기 극복 위한 국제적 물관리, 향후 30년이 핵심”

P4G 서울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각국 환경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전 지구적 물관리를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적 물관리를 위한 실행촉구문’도 채택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P4G 서울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했다. 세션 주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로 진행됐다. 특히 물관리를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논의로 다뤄졌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션을 통해 통합적인 물관리가 촉진되길 기원한다”며 “물관리를 위한 국가 간 거버넌스의 필요성, 창의적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작가는 ‘영감 연설’(Inspirational speech)에 나서 본인 자녀의 생애 기간 아이슬란드의 빙하가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보여주며, 향후 30년 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그나손 작가는 베스트셀러 ‘시간과 물에 대하여’의 저자다. 그는 “우리는 해마다 35기가톤(G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아이슬란드 화산 같은 폭발이 600회 발생하는 정도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산성화’라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말 중 가장 거대한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전 지구적으로 즉각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촉구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에서는 ‘시장의 역할’과 ‘소수 이해관계자까지 함께하는 거버넌스’ 등이 강조됐다.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별협력부 장관은 공공의 역할과 함께 민간을 참여시키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그 장관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물안보 보장을 목표로 물의 가치와 정책·실행에 있어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물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와 같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막 오른 P4G… 文 대통령, 국제사회 정상과 ‘탄소 중립’ 의지 다져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P4G 서울정상회의’ 막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주요국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에 나선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뜻하는 글로벌 민관 협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남아공,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대륙별 주요 12국이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제2차 P4G 서울정상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개최한 두 번째 다자회의이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환경 분야 국제회의다. 당초 P4G 서울정상회의는 지난해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1차 P4G 정상회의는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다. 이번 P4G 서울정상회의에는 정상급 인사 42명, 고위급 인사 5명, 국제기구 수장 21명을 더해 총 68명의 인사가 참가했다. 참석 정상의 규모만 놓고 봤을 때 5명이 참석했던1차 정상회의의 규모를 뛰어넘는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멕시코 등 5개국에서는 정상이 아닌 고위급 인사가 참가했다. 미국은 존 케리 기후특사, 중국은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참가했다. 일본은 장관급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환경대신, 멕시코는 경제장관, 캐나다·싱가포르는 환경장관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 역시 명확하다”면서 “다짐을 넘어 함께 실천하는

정의선 “자동차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서 탄소중립 추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생산·운행·폐기 전 단계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해 전 세계적인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 서울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 세션’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뜻하는 글로벌 민관 협의체로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남아공,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대륙별 주요 12국이 참여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전동화”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 회장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회장은 “그룹의 역량을 전동화에 집중하며 이미 전 세계에 13종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앞선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쏘 1만4000대를 보급했으며 최근에는 수소트럭 등 상용차 분야로 수소전기차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울산, 창원, 광주 등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도 함께하고 있다”며 “그 결과 현재 100여 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운행 중이며 올해 200대 이상 추가 공급하고, 내년에는 대한민국 주요 도시 청소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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