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Sunny Scholar’ 3기가 ‘연구 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 수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unny Scholar는 사회문제 탐구와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활동자는 현장 방문, 문헌 분석, 사회문제 당사자 인터뷰 등 직간접적인 수단을 동원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탐구한다. 올해 진행하는 Sunny Scholar 3기에서 활동자는 5개 팀을 이뤄 8개월간 ▲연구 준비 ▲연구 계획 수립 ▲연구 수행 ▲연구 아카이빙까지 총 4단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에 완료한 ‘연구 계획 수립’은 ‘연구 준비’ 단계에서 설정한 사회문제의 개입 지점과 문제 정의를 토대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고안하고 검증 계획을 세우는 단계다. 활동자는 연구 계획 수립의 결과물 구상을 지난 18일 최종 완료해 공유회를 진행했다. 각자 조사한 주제와 솔루션을 발표하고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들이 직접 팀별로 피드백을 제공해 활동자의 연구와 솔루션에 깊이를 더했다. 그 중 ‘셈여림’ 팀은 학령기 난청 아동 학부모가 ‘개별화 교육 협의회’ 과정에서 겪는 특수한 어려움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화교육 협의회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맞춘 통합 교육 지원 방식을 정하는 회의이다.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의무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장애 학생과 교육자의 소통을 도와 더 나은 학습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난청 학생의 경우 대부분 일반 학급에서 생활하기에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교사와 소통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경우 개별화교육 협의회에 난청 학생의 부모가 참여해 교육 과정의 어려움과 특이 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