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실네트워크
11월 15일,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24 Impact Foundation Learning Community 임팩트 측정 사례 공유회’를 열고 11개 비영리조직의 임팩트 측정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임팩트 측정이 변화의 시작”…11개 비영리 단체, 성과와 교훈 나눴다

SK 사회적가치연구원 11개 비영리 조직 임팩트 측정 사례 공유회조직 내 관심·외부 인지도 상승…신규 자금 조달에도 도움돼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11월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 홀에서 ‘2024 Impact Foundation Learning Community(이하 IFLC) 임팩트 측정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영리 조직들의 임팩트 관리 역량 향상과 임팩트 측정 성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에는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을 비롯해 ▲우리금융미래재단 ▲미래교실네트워크 ▲생태교육센터 이랑 ▲숲과나눔 ▲아이들과미래재단 ▲에코나우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청년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11개 비영리 조직이 참여했으며, 약 80명이 참석해 임팩트 측정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IFLC는 2020년 6개 재단으로 시작해 현재 33개 조직이 참여하는 학습 공동체로 성장했다. 이 모임은 비영리 조직들이 임팩트 측정 방법을 배우고, 실제 사업에 적용하며, 측정 결과를 통해 조직의 임팩트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몇 년간 참여 기관의 분야도 확대되며, 교육, 환경, 위기가정 지원, 발달장애인, 고립 청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IFLC 활동을 통해 참여 기관 실무자들의 임팩트 개념 이해도가 향상됐고, 임팩트 측정 방법에 대한 지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자들의 임팩트 이해도는 평균 3.17점에서 4.37점으로 상승했으며, 측정 방법에 대한 지식은 2.32점에서 3.76점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실무 역량과 임팩트 측정에 대한 자신감도 증가했다. 참여 기관의 60.7%는 IFLC 활동을 통해 임팩트 관리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응답했으며, 39.3%는 외부 인지도 및 신뢰가 상승하고, 이해관계자 및 후원자 지지를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임팩트 리포트’ 15건 공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임팩트그라운드 2기 선정 조직의 ‘임팩트 리포트’ 15건을 공개했다고 18일 전했다.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혁신 조직의 성장을 도와 소셜 임팩트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의 프로그램이다. 사회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해결책을 가진 비영리단체들이 임팩트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게끔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이번에 공개한 ‘임팩트 리포트’는 임팩트그라운드 2기의 혁신 활동 임팩트를 측정한 결괏값을 담은 보고서다. 임팩트그라운드 2기로 선정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녹색연합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미래교실네트워크 ▲비투비 ▲빅이슈코리아 ▲서울재활병원 ▲공익법센터 어필 ▲열린옷장 ▲점프 ▲지리산이음 ▲피치마켓 ▲핸드스피크 총15개 조직 모두 개별 임팩트 리포트가 발간됐다. 이는 지난해 1기 6개 조직의 임팩트를 측정한 데 이은 것이다. 재단은 이번 임팩트 측정 작업을 위해 기존 사회혁신 조직들이 만들어 온 사회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의 형태와 특징에 맞는 임팩트 프레임을 개발했다. ‘빅이슈코리아’의 임팩트 리포트의 경우, ▲홈리스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 ▲홈리스의 사회참여 준비 강화 ▲홈리스 인식 개선 성과 등을 정량, 정성, 화폐화 등 총 3가지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홈리스의 정서적 자활 및 고용 희망 척도인 ▲스스로 가치와 역량에 대한 인지 ▲미래 나의 모습에 대한 동기 부여 ▲기술과 자원 사용 ▲목적 지향 등 4가지 부문에서 10% 안팎의 점수 향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나눔교육, 어디서 누가 하고 있을까?

‘나눔교육이란 무엇일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나눔교육 활동은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한국의 유스 필란트로피(youth philanthropy)를 찾아서’ 행사를 개최했다. 유스 필란트로피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자선 활동을 뜻하는 말.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내 유스 필란트로피 현황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단체들의 실제 사례를 직접 들어보는 순서로 마련됐다. 유스 필란트로피 관련 활동가 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바자회, 캠페인,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첫 순서는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된 유스 필란트로피 현황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지난 2005년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상 나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아름다운재단은 국내 유스 필란트로피 관련 111개 기관 중 직접 인터뷰가 가능한 32곳을 대상으로 탐방 조사를 실시했다. 안효미 아름다운재단 간사는 “나눔교육의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같은 활동을 하는 동료가 누구인지,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단체들은 ▲나눔 ▲공동체 ▲공정무역 ▲되살림 ▲윤리적 소비 ▲세계시민정신 ▲사회적기업 ▲환경 ▲SDGs(지속가능 발전 목표) ▲사회참여 ▲인권 ▲민주시민 ▲자치운영 ▲진로 ▲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박수진 아름다운재단 간사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아동·청소년이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둔 주제들”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형태로는 현금이나 물건 등을 매개로 한 활동이 가장 많았다. 어린이·청소년이 물건을 기부해 벼룩시장을 여는 아름다운가게의 ‘나눔바자회’, 직접 선정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모금을 하는 인생나자작업장의 ‘굿머니프로젝트’ 등이다. 어린이·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캠페인’ 방식도

구글임팩트 챌린지 1년…사회공헌팀 없는 구글이 사회공헌하는 방식

‘더 나은 세상, 더 빠르게’ 구글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 공모전 구글 임팩트 챌린지(Google Impact Challenge)의 슬로건이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비영리단체들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한국에 론칭했다. 약 한 달간의 프로젝트 공모 기간에 37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지난해 8월 말 최종 결선을 통해 총 10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3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구글 및 파트너사의 기술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결승에 오른 팀 다수가 직원 5명도 안 되는 소규모 비영리단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가 시작된 이유? 그로부터 1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어떻게 사회 변화에 기여했을까. 지난달 27일,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코워킹스페이스 헤이그라운드에서 구글 임팩트 챌린지 결승에 올랐던 5개 비영리단체(멋쟁이사자처럼, 루트임팩트, 미래교실네트워크, 커뮤니티매핑센터, 플리)와의 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비영리단체들의 1년간의 임팩트를 바탕으로 구글이 사회공헌하는 방식을 짚어봤다.  #1. 비영리단체 15% 운영비 가이드라인? 구글은 없습니다.  자유로운 조직 문화로 알려진 구글, 이들은 사회공헌 방식도 ‘자율성’을 주요 원칙으로 삼는다. 5개 비영리단체들은 “다른 기부 파트너보다 예산 사용의 자유도와 유연성은 높지만, 각자가 목표로 세운 성과 측정은 까다롭게 진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상당수의 기업들이 기부금품법에서 규정한 15% 운영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과 달리, 각 단체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예산 사용이 유연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꽃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비영리단체 플리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통해 프로젝트를 사업화할 수 있었다. 올해 초 법인화 작업을 완료한 후, 현재 4명의 사무국 직원이 사업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결승 D-7… 상금 30억의 주인공은?

구글 임팩트 챌린지 총상금 30억의 주인공을 가리는 ‘구글 임팩트 챌린지’ 결승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는 비영리단체들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약 한 달 간의 프로젝트 공모 기간에는 37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지난달 18일, 결승에 진출하는 10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결승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임팩트 커리어(루트임팩트) ▲IT 교육 불균형의 해소(멋쟁이 사자처럼) ▲사상 최대 수업 프로젝트(미래교실네트워크) ▲교육의 기회를 나누다(사단법인 점프) ▲대안 신용평가 금융 플랫폼(사회연대은행) ▲스마트폰으로 지구 갯벌 보전(생태지평 연구소) ▲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커뮤니티 매핑센터) ▲핸드 제작 워크숍(펀무브) ▲축복의 꽃을 기쁨의 꽃으로(플리) ▲똑똑한 기부 정보 플랫폼(한국가이드스타) 10개이다. (괄호 안은 비영리단체명, 기관 가나다순) 구글은 이 중 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 5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특별히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아이디어는 자동으로 우승 프로젝트에 선정된다. 한편 비영리 현장에서는 선정된 10곳에 대해 “결승에 오른 단체들이 중간 지원 기관에 쏠려 있다” “풀뿌리 시민단체 성향의 비영리단체가 거의 없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와 관련, 구글 측은 “심사 기준 중 4가지 부문(지역사회 영향력, 기술과 독창성, 확장성, 실현가능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투표는 첫 주에만 10만명이 참여했으며, 광화문 오프라인 시민 투표장에도 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한 사람당 4개 프로젝트에 투표할 수 있는데, 본인이 투표한 비영리단체 4곳의 순위만 알 뿐 전체 순위는 드러나지 않는다. 투표 종료일(8월

선생님은 거들 뿐… 수업 대신 토론하며 답 찾는 아이들

[교육이 바뀐다] 교육 혁신 현장을 가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의 학교는 어떤모습일까. 100점을 목표로 하는 ‘공장식’ 찍어내기 교육은 사라지고,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이 중심이 되진 않을까. 교육 혁신이 벌어지는 교실을 찾아갔다. ◇강의 없는 ‘서울 신일중’ 교실… 공교육 혁신의 시발점 지난 16일, 서울 신일중의 과학실 풍경은 생소했다. 이날의 수업 주제는 ‘다양한 운동과 힘의 관계’. 6개 모둠별로 4~5명씩 동그랗게 앉은 학생들은 끊임없이 움직였다. 책장 앞에 서서 참고서를 열심히 뒤적이는가 하면, 태블릿 PC로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학생도 보였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10분마다 조를 바꿔가며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교단 앞에 선 교사도, 별도의 강의도 없다. 학생들은 전날 과학 담당 서정욱(35) 선생님이 올린 6분짜리 동영상 강의를 미리 듣고 와서, 스스로 수업을 꾸려 나간다. 교재와 참고서를 참고하면서 빈칸이 뚫려 있는 학습지를 채운다. 일정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으면 교사는 ‘어벤져스’ 목걸이를 준다. 어벤져스가 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을 직접 가르치는 보조 교사가 된다. “선생님은 절대로 답을 알려주시지 않아요. 힌트만 주시죠. 궁금한 내용이 있을 땐 포스트잇에 적어서 칠판에 붙여요. 수업이 끝나면 이를 정리해 네이버 밴드에 올리고, 온라인으로 서로 아는 것에 대해 실시간 댓글을 답니다. 수업이 끝나도 계속 논의가 이뤄져요. 질문지에 채우지 못한 답은 한 달 뒤에 채워도 되고, 일 년 뒤에 채워도 돼요. 단, 우리가 직접 답을 찾아갑니다.”(이찬종·14·서울 신일중1) 토론 중에 관련 프로젝트가 논의되기도 한다. 송현석(14·서울 신일중1)군은 ‘중력보다 공기저항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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