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우리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모기의 역습

“상어가 나타났다!” 우리 앞바다에도 이제 매년 상어가 나타난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상어에게 물리면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모든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상어가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서 죽인 사람 수(약 1000명)보다 더 많은 생명을 매일 앗아가는 동물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모기의 이야기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질병을 옮긴다.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은 물론,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뎅기열과 황열병도 모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실제로 말라리아만으로도 매년 60만 명이 사망하며 그중 대부분이 5세 미만의 아동이다. 쉽게 말해, 한국 군인 전체 수보다 더 많은 아이가 매년 모기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이 비극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생한다. 모기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도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모기 전파 질병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유럽의 아프리카 식민지 확장 시절에도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와 황열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모기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후 변화와 백신이 있다. ◇ 기후변화와 모기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지구는 모기들이 질병을 퍼뜨리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되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말라리아를 퍼뜨리는 모기들이 매년 평균 6.5미터씩 더 높은 고도로 이동하며, 적도에서 4.7킬로미터씩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지역들도 위험에 처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기부 그 후] 위이잉~ 모기가 생명을 앗아 간다구요?

뜨거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여름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모기’인데요, 윙윙거리고 피를 빨아먹는 작은 모기 때문에 밤새 긁적이다 밤잠을 설치곤 하지요. 그런데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이 성가신 ‘곤충’ 때문에 목숨까지 잃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 ‘말라리아’ 때문입니다.   ◇끝나지 않는 ‘말라리아’와의 전쟁   말라리아는 주로 모기에 의해 걸립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오한과 열, 빈혈 증상이 발생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겨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해요. 열대 지방에서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가 매우 많기에 피하기가 쉽지 않지요. 말라리아 환자는 중남미 지역, 북부 및 중앙 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의 모든 나라들, 중동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아프리카와 남부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는 전체 인구가 항상 감염되어 있을 정도예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2분마다 아동 1명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을 정도입니다. ☞‘말라리아’란 무엇인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감염 질환’이라는 말라리아. 빌게이츠를 비롯해, 그동안 수많은 이들과단체에서에서 말라리아와 싸워 왔지만, ‘말라리아와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말리라이와의 전쟁이 쉬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한번 물렸다고 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다시 감염되지요. 말라리아 치료에 들어가는 의약품과 비용은 어마어마하다네요.   ◇ ‘국경없는의사회’ 말라리아와의 전쟁 선포   국제 의료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수십년 전부터 ‘말라리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료시설이나 약품, 의사가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말라리아 예방 및 교육에 힘을 쏟고 있지요. 2014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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