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단체 재원조성·인력양성 공연시설 자립도 31.7% 전체 수입 비중에서 기부·후원금 3.4% 불과 대학·병원에서는 모금전문가 따로 채용 문화예술단체 위한 모금·재원조성 관심 있는 사회지도층 배출돼야 비영리단체, 대학교, 의료법인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금(fundraising) 컨설팅과 교육이 문화예술 단체에도 확산될 것인가. 지난 2월 26일 서울 대학로에서 이뤄진 ‘문화예술 분야 재원조성과 인력 양성’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한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비케이 안(Bekay Ahn)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 등은 “문화예술 단체에도 모금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 868개 공연시설의 전체 수입은 2009년 6932억원에서 2011년 928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재정 자립도는 31.7%에 불과했다. 공공 지원금이 같은 기간 3907억원에서 617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외부의 기부·후원금은 34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체 수입 중 공공 지원금 비중은 66%인 데 반해 자체 수입은 30%, 기부·후원금은 3.4%에 불과하다.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공공 지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부나 후원금 등 외부 재원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며 “이미 많은 전문 예술 법인과 단체에서 모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새 정부의 100대 과제 중에도 문화예술단체의 재원조성이 포함돼있는 등 모금 전문인력 양성은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500개에 달하는 전문 예술법인·단체의 기부·후원금은 2009년 241억원에서 2011년 379억원으로 3년 연속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부·후원금의 양극화, 집중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전문 예술법인·단체의 기부금 수입 평균은 9231만원이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411개 중 143개 단체가 기부금이 없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68개 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