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파머스
기후위기, 창업으로 돌파한다…‘아산 유니버시티’ 첫 데모데이 개최

제1회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 현장대상에 서울대 파일러니어팀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기후테크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의 첫 번째 데모데이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렸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에서 선발된 기후테크 창업팀이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별 예선과 본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12개 팀(서울대 5팀, 카이스트 3팀, 연세대·이화여대 각 2팀)이 참여해 열띤 발표를 펼쳤다. 대상은 AIoT(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스마트미터를 활용해 전력 데이터를 분석, 효율적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러니어'(서울대) 팀이 차지했다. 파일러니어의 스마트미터는 전력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제한된 전력에서 다수의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배승환 대표는 “전기차와 충전소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잡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4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로 충전소 운영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우수상은 ▲연세대의 지능형 전기차 충전소 안전 관리 시스템 ‘소브먼트’와 ▲카이스트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소브’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AI 농업 로봇 기반 인공수분 자동화 솔루션 ‘메타파머스'(서울대) ▲국제 감축사업 디지털 MRV 솔루션 ‘뉴톤'(카이스트) ▲새우껍질을 활용한 토양 염화 제거 기술 ‘엠에프엠'(서울대) ▲드론과 바이오 기술로 생태계 교란식물을 방제하는 ‘인베렙'(서울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건물 신재생 에너지 견적 서비스 ‘써냅스'(서울대) ▲패각을 활용한 탄소 포집 ‘코투게더'(연세대) ▲친환경 방오도료 개발 ‘바르나'(이화여대) ▲선박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 ‘카본싱스'(이화여대) ▲폐의류 재활용 솔루션 ‘써클로'(카이스트)가 수상했다.

농장에서 로봇농부 볼 수 있다…자동화 로봇 개발하는 ‘메타파머스’

애그테크 리더즈<2>[인터뷰] 이규화 메타파머스 대표 “농장에 자동화 로봇을 설치하면 밤낮 관계없이 작물 수확을 할 수 있게 되고, 인건비도 약 50% 가량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서 만난 이규화(29) 메타파머스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자동 수확 로봇’으로 인력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의 추산에 따르면, 2024년 농업 분야의 인력 부족은 5만 7000명에 달하며, 2025년에는 7만 명, 2030년에는 13만9000명, 2032년에는 16만5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 재학 중인 2022년, 스마트팜을 방문한 계기로 자동화 로봇 개발을 결심했다. “전북 익산의 1만8000평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축구장 약 7배 정도 크기의 농장인 거죠. 약 40명의 노동자가 매일 8시간씩 수확 작업에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농장주와 얘기해 보니, 노동자들이 매일 약 8시간을 수확 작업에만 매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작물 가격의 20%는 인건비로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게다가 한국인 근로자들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라 외국인 노동자가 90%인데, 비자 문제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되면 떠나야 되는 문제도 있다고 토로하셨죠. 자동화가 꼭 필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후 연구실 동료 4명과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섰고, 그해 9월 메타파머스를 설립했다. ◇ 자율주행 로봇, 병해충 판별과 인공수분까지 가능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자동화 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재배 공간을 이동하며 작물을 인식하고, 숙성도와 병해충을 판별해 성숙한 과일만 수확한다. 또한 인공수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AI 기반의 농작업 소프트웨어 ‘탭파머스’와 작물 맞춤형 ‘그리퍼(로봇손)’ 기술을 통해 2주 안에 농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탭파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해 현장 방문 없이도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5000평 농장에 로봇 두 대를 도입할 경우, 노동력과 운영비를 45%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과 적엽 작업의 70%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기술은 양평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자율주행 예찰로봇을 실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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