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네이쳐팜
“아낌없이 주는 ‘동애등에’… 음식 쓰레기 분해하고 사료로도 쓰입니다”

[인터뷰] 심상수 리얼네이쳐팜 대표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 쓰레기는 약 1만5903t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만 연간 20조원에 달한다. 이 문제의 해결사로 곤충이 떠오르고 있다. 음식 쓰레기를 먹고 자라는 ‘동애등에’가 그 주인공이다. 농업회사법인 ‘리얼네이쳐팜’은 동애등에 사육사업으로 음식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난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에서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 양주 리얼네이쳐팜 사무실에서 만난 심상수 대표는 동애등에를 두고 ‘아낌없이 주는 곤충’이라고 표현했다. “동애등에는 정말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유충은 음식 쓰레기 분해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성충은 영양분이 많아 사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죠. 동애등에 배설물도 천연 퇴비로 사용되고 있어요.”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인간이 먹다 버린 음식물을 먹으면서 자란다. 동애등에 유충 1만마리는 5일 동안 약 20㎏에 달하는 음식 쓰레기를 분해할 수 있다. 다 자란 유충은 영양분이 풍부해 가공한 뒤 어류·가축이나 반려동물의 친환경 사료로 활용된다. 리얼네이쳐팜은 하루 1.5t 규모의 동애등에 유충을 생산한다. 이 유충이 하루에 처리하는 음식 쓰레기는 15t을 넘는다. 심상수 대표는 “올 하반기 경기 포천에 신설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사업 초기보다 생산량이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애등에 성충은 닭이나 반려견 사료를 만드는 원료로 활용된다. 리얼네이쳐팜은 동애등에 사료를 먹인 닭이 생산한 ‘홍애란’과 반려견 사료 ‘코헨로쉬13’을 판매하고 있다. 심 대표는 “동애등에를 활용한 사료가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계란과 사료 모두 재구매율이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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