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M사회공헌재단, 대구·경북 ‘iM사회복지사상’ 수여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18일 경주와 안동에서 각각 개최된 ‘제37회 대구·경북 사회복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회복지사에게 ‘제9회 iM사회복지사 상’을 시상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과 대구·경북 사회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한성)와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형)가 주최했으며, 기조 강연,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분과발제 및 토론, 저자강연, 지역 유적지 탐방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사 사기진작과 복리 증진을 통한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했다. 올해 대구 워크숍에서는 심영숙 남산복지재단 사무국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9명이 수상했다. 경북에서는 송미호 나자레원 대표이사가 특별 부문상을 차지했으며 장기근속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은 “지역 곳곳에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과 권익향상을 통해 밀착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어르신 감사합니다” iM사회공헌재단, 카네이션으로 전한 존경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8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54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진행된 ‘대구, 孝心으로 물들다’ 행사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400여 명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iM사회공헌재단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참석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껏 마련된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진정성을 더했다. 본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기여 및 효행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대구광역시장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축하 공연으로는 합창단의 어버이날 감사노래 공연과 흥겨운 마당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 방학 맞은 어린이와 ‘환경 체험 농장’ 열다

대구 지역 아동 100여 명 참여…농촌 체험 통해 환경 인식·생활 습관 형성 iM 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대구사업본부와 함께 대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 사업 ‘같이 가요! 방학농장’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체험하며 환경 친화적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본 체험 학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18일, 영천 별빛농부 농촌 체험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대구 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복숭아 수확을 통한 환경 친화적 사고 함양, 직접 수확한 과일로 케이크를 만드는 베이킹 체험, 원예 체험 이해도를 높이는 환경 교육, 버려진 과수 나무를 이용한 ‘나만의 통나무 화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iM 뱅크(아이엠뱅크)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필요성 체험을 위해 본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커리어 궁금증 해소”… 5개 대학에서 토크콘서트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11월 한 달간 전국 5개 대학에서 ‘워크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지역 대학생 및 취준생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타트업 커리어에 대한 길라잡이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아산나눔재단의 ‘워크인 스타트업’ 캠페인은 스타트업에 근무하여 경력을 쌓아온 현직자의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그 안에서 커리어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내 5개 지역 학생들과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접점을 넓혀 지역 내 창업 문화와 기업가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워크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는 광주, 부산, 대전, 대구, 강원 등 5개 지역 대학에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11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국립부경대학교(11월 14일, 부산), 국립한밭대학교(11월 20일, 대전), 계명대학교(11월 21일, 대구), 한림대학교(11월 26일, 강원) 순으로 ▲두들린 ▲센디 ▲스타스테크 ▲야놀자 ▲어반플레이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표 및 현직자가 각 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스타트업 현장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은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생태계 팀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과 가깝게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또 스타트업 현직자들의 입을 통해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도전하고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광주은행 직원 60여명, 지역아동·출산가정 지원 봉사

iM뱅크(은행장 황병우)와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전날 양사 직원들과 함께 ‘2024 달빛동맹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행사는 舊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은 지난 2015년 체결됐다. 연 1회 각 은행 봉사단이 만나 지역 농촌의 일손도 돕고 수확한 농작물을 주변 이웃에게 전달한다. 금융업무의 교류와 인적, 문화 교류도 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시에서 ESG관련 저출산 극복·지역아동 지원·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황병우 은행장과 고병일 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30명씩 약 60여명의 참가자들은 대구 반월당을 찾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제빵학원에서 지역아동에게 전달될 쿠키를 직접 제조·포장해 지역아동센터에 100통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및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iM맘키트도 제작했다. 맘키트 박스는 응원의 엽서와 함께 베냇저고리, 턱받이 등의 출산용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달성군 보건소에서 출산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구 앞산을 찾아 환경보호를 위한 ‘씨앗 비행기’ 날리기와 함께 ‘변함없는 달빛동맹’ 자물쇠와 리본을 걸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새겼다. ‘씨앗 비행기’는 물에 녹는 종이로 제작되어 꽃씨가 내장되어 있으며 꽃을 피워 벌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소원을 적는 형식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양사, 양 지역의 교류를 다방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iM뱅크로 시중은행의 발걸음을 시작하는 올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ESG 로-컬리지’ 리더과정 수강생 모집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는 오는 20일까지 ‘ESG 로-컬리지’(ESG Lo-college) 리더 과정 수강생을 온라인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수도권 대학 최초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ESG 로-컬리지’(ESG Lo-college) 리더 과정을 대구·경북에서 개최한다. 수료생에게는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는 24일 개강을 앞둔 ‘대구·경북 ESG 로-컬리지’ 리더 과정은 그동안 서울, 대기업, 중앙정부, 엘리트 중심으로 설계된 발전 모델로 인해 위기에 닥친 한국 경제의 미래 돌파구를 지방(지역)으로 예측하고 동문회가 추진한 프로젝트다. 국내 학계·언론·시장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사회혁신 및 한국경제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칼폴라니·현대사회와 공동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회적 가치 측정 ▲언론의 역할과 사회정의 ▲동서양 철학사상 ▲로컬리즘과 글로컬리즘 등 총 8개 분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장소인 ‘문화공간 물볕’은 경산시 배움터로 지정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하양 무학로교회’와 함께 그의 아들 승지후 건축가의 손길이 닿은 공간이다. 하양읍 도리리는 30년 이상 빈민 구제, 문화재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 인문학 세미나 등을 운영한 활동가와 전문가 그룹이 형성된 지역이다. 리더 과정 교육은 건축 철학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진행되며, 5월 3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의 연주회도 개최된다. 김종걸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대구·경북 ESG 로컬리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지역 인재들이 적극 참여하여 향후 각 권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동화세상에듀코, 코로나19 피해 대구 청소년 지원

코칭교육 전문기업 동화세상에듀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수업 무료 지원에 나섰다. 동화세상에듀코는 개학 연기, 학원 휴원 등으로 새학기 학습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 3개월간 ‘e상상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약 500명이다. ‘e상상코칭’은 담당 코치와 학생이 일대일로 실시간 소통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청소년학습코칭자격(TLC)을 보유한 2500여명의 강사들이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진로·인성 교육도 제공한다. 동화세상에듀코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어려움에 빠진 대구 지역 학생들의 학습 불안감을 해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세상에듀코는 바인그룹의 교육계열사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위캔두(We Can Do)’를 운영하고, 교육정보지 ‘코칭맘(Cocahing Mom)’을 지자체·복지단체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jangpr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편견 없이 성장하고 놀고 일하고… 발달장애인도 평범한 일상 누리는 마을

대구 ‘안심마을’ 이야기 유아 때부터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한 마을에서 평생을 보낼 수 있어 모임·협동조합 등 단체만 30여 개 작년 전국서 2000명 견학 다녀가 마을서 자란 아이, 성인이 돼 취업까지 배달·판매·보육 등 다양한 업무 종사 ‘장애’ 아닌 ‘사람’을 알아가며 살죠 ‘느린배송-언젠간 가겠지’. 대구 동구 안심1동에 있는 로컬푸드 마켓 ‘땅과사람이야기’가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의 이름이다. 총알 배송, 빠른 배송을 강조하는 여느 배달 서비스와 달리 대놓고 느린 배송을 광고하는 이유가 있다.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걸어서 상품을 배달하기 때문이다. 비록 빨리 가진 못해도 세 배달 직원 모두가 동네 지리에 훤한 토박이라 기다리면 반드시 받게 된다는 깊은 뜻이 담긴 이름이다. ‘안심마을’로 불리는 안심1동 인근 지역에서는 일하는 발달장애인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마을 안에서만 발달장애인 27명이 반찬 가게 판매직원, 어린이집 보육 교사, 도서관 청소 직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마을공동체’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이 견학을 왔다.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런 게 따로 있나요? 함께 보낸 시간이 비법이라면 비법이죠.” 지난 12일 안심마을에서 만난 주민들이 말했다. 발달장애인의 교육·치료·취업을 한 마을에서… 30여 단체가 공동체 형성 안심마을에서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이 마을에서 교육과 치료를 받고, 취미 활동을 즐기고, 취업해서 일을 하며 살아간다. 발달장애인이 태어나 성장하고 사회적 활동을 하기까지의 전 생애를 마을 안에서 보낼 수 있는 구조다. 미취학 아동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다니는 통합 어린이집인

에이즈 감염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꾸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빅핸즈’ 카페를 가다 “얘랑 같이 살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첫번째로 물어본 질문이었다. 의사는 “다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여전히 집에서 화장실을 따로 썼다. 알아서 식사시간을 피했다. 설거지도 따로 했다. 옷도 따로 빨았다. 자칫 잘못하다 국에 숟가락이라도 닿으면 아버지의 윽박이 날아왔다. ‘그 날’ 이후 늘 그랬다. 상훈(가명)씨가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사실을 가족들에게 밝힌 날, 아버지는 한숨을 쉬었다. 누나는 어머니를 불렀고 어머니는 연신 “괜찮다”며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눈물 흘리는 그에게 아버지는 휴지를 건네며 “조심해야지, 이거 옮으면 어떻게 하려고”라고 했다. ‘그 날’ 이후 가족들이 점점 멀어져 갔다.  ‘감염인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아요’ ‘악수, 포옹 등의 신체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아요’ ‘감염인이 요리해서 함께 먹는 식사로는 감염되지 않아요’ 대구 반야월역 2번 출구를 빠져나와 금호강변으로 걷다 보면, 외딴 카페 하나가 나타난다. 카페를 들어서면 여느 카페와 다름없이 음악소리와 커피 내음이 어우러져 다가온다. 하지만 곧장 나타나는 좁은 통로를 지날 때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는 문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로를 지나자마자 카운터에 서 있던 종업원이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넨다. 벽면 곳곳은 감염인들이 그린 그림들로 장식돼 있다. 창가에서는 밝은 햇살과 넓은 금호강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곳은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빅핸즈’ 카페이다. 2013년 설립된 ‘빅핸즈’ 카페는 국내 최초의 에이즈 협동조합이다. 현재 총 26명의 조합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6명은 에이즈 감염인이다. 이들은 올해로 5년째 에이즈에 대한 인식개선활동과 감염인의

평일엔 커피 전문점, 일요일엔 무료 진료소로 바뀝니다… 대구 마을기업 ‘위드카페’

대구 마을기업 위드카페 인터뷰   대구 동성로, 북적이는 젊은이들로 활기 넘치는 이 곳에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카페가 있다. 대구 지역 내 청년의료인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 ‘위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위드카페‘ 이야기다. 6년 째, 매주 일요일이면 일반 손님을 받는 대신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러 현장으로 나선다. 매주 둘째 주 일요일에는 아예 카페 공간이 ‘무료 진료소’가 된다. 검진에서 진료, 치료에서 처방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이뤄진다. 이런 카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뭐였을까. 터가 비싼 도심에서 7년간 카페를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더나은미래 이소영 청년기자가 위드카페에서 임영락(37∙사진) 사무국장을 인터뷰했다.  ◇지역 내 ‘역할’을 고민하다 10여년 전, 10명의 의학∙간호학을 전공하는 청년들이 모였다. 함께 모여 철학 책을 읽었다. ‘지역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004년, 대구 불로동에서 5세의 어린이가 장롱 속에서 영양실조로 숨진 채로 발견된 것. “경제적으로 성장기를 달리던 한국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어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꼈고요.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자로 했습니다.” 10여명 청년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다. 최소 출자금을 100만원으로 정했지만, 형편에 따라 100만원 이상 내는 이들도, 적게 낸 이들도 있었다. 2008년 겨울, 이 돈을 자본금 삼아 계명대 동산병원 맞은 편에 ‘사랑의 줄잇기’라는 카페를 열었다. 위드 카페의 전신이었다. 경상비를 뺀 전 액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국제 NGO 컴패션에도 지정 기부를 했다. 지역 아이들도 직접

“세상 떠난 당신 우리가 기억합니다”… 대구 희움 ‘위안부’ 역사관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대구의 관광지, 근대 골목이 나온다. 1920년대 번화가였던 이 곳에는 근대 시대의 변천사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다. 북성로의 대구 근대 역사관을 지나고 나면 새로이 지어진 건물들 사이로 나지막하게 자리 잡은 일본식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하 희움 역사관)이다. 경기도 광주시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부산 수영구의 ‘민족과 여성 역사관’, 서울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연 위안부 역사관이다. 지난 10월 26일부터 ‘故문옥주 20주기 추모전’을 열고 있는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하 희움 역사관)을 이소영 더나은미래 청년기자가 찾았다. 희움 역사관은 1920년대 경일은행 자본으로 지어졌던 건물을 그대로 개조해 만들었다. 2층으로 이뤄진 목조건물의 뼈대는 남기되 내부를 개조해, 높은 빌딩에 둘러 쌓여서도 단단한 모습이었다. 건물이 담고 있던 아픈 역사와는 달리 내부는 고즈넉했다. 이날 만난 이인순(52)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사무처장은 지난 6년여간 ‘희움 역사관’ 건립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 온 장본인이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대구·경북 지역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돕기 위해 1997년 만들어진 시민 단체다. 그가 역사관을 건립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2006년에 여성 인권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시민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분들을 처음으로 뵙게 됐어요. 말벗도 해드리고 애뜻한 이야기도 들어드리는 일이었는데, 한 두 분씩 세상을 떠나시는 걸 지켜봐야 했습니다. 위안부 문제 진실 규명을 위해서도, 그리고 이후 역사적인 교훈을 남기기 위해서도 역사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