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열린 '가을밤의 D.MZ' 참가자들. D.MZ는 비영리 조직의 20·30대 주니어 직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세대재단
비영리 MZ 활동가들, ‘일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다

‘하루에 전화 50통 맛봐야 했던 사회공헌 담당자 썰’ ‘뜻밖에 반응이 좋았던 비영리사업 홍보 팁’ ‘격무에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운동’…. ‘D.MZ(뎀지)’에서는 비영리 영역에서 일하는 주니어 활동가라면 누구든 귀가 솔깃할 이야기들이 오간다. D.MZ는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MZ세대 공익활동가 모임이다. 비영리 영역의 20·30대 활동가들이 일과 일상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무장 해제’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 비영리의 업무, 워라밸, 인간관계 등 다른 업계 사람에게는 부연 설명이 길어질까 봐 꺼내지 못했던 고민을 나누다 보면,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속 깊은 얘기를 터놓을 수 있는 친구이자 소중한 동료가 된다. D.MZ 공식 모임은 지난 8월 처음 열렸다. 이후 4개월 동안 정규 모임 ‘여름밤의 D.MZ’와 ‘가을밤의 D.MZ’를 비롯해 여러 번의 소모임을 진행했다. 종종 직무별, 연차별 번개(즉석 모임)도 한다. 반응은 뜨겁다. 지난 20일 연 연말파티는 모집 시작 2시간만에 마감될 정도로 신청이 폭주했다. 이수경(26) 다음세대재단 매니저는 “네트워킹에 대한 주니어들의 갈증이 컸던 것 같다”며 “이들이 D.MZ에서 만나 서로 의지하고 함께 성장하다 보면 비영리 생태계도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만난 우리가 통하는 이유 D.MZ에는 ‘비영리’라는 큰 공통점 아래 소속도, 직무도, 활동 영역도 다른 주니어 활동가들이 모인다. 사회복지사, 마케터, 사업 담당자, 디자이너 등 하는 일은 조금씩 다르다. 소속도 5인 이하 소규모 조직부터 비교적 규모가 큰 조직까지 다양하다. 이수경 매니저는 “저마다 상황은 조금씩 달라도 비영리 업계에 있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권난실 다음세대재단 사무국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불평등과 차별 속 비영리의 역할은?”… 다음세대재단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25일 개최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관계자 400여 명 참석 ‘특별한 사연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 문구가 지나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이름이 하나 둘 띄워졌다. 10대 최연소 비영리 활동가부터 70대에 이르는 최고령 활동가까지 100여 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3년 만에 흥겨운 노랫소리,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서 비영리 축제의 장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열렸다.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혁신에 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는 행사다. 다음세대재단 주최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엔 비영리활동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고’이다. 불평등, 기술, 혐오와 차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속에서 비영리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권난실 다음세대재단 사무국장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불평등 등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비영리조직에 많은 할 일을 안겨줬다”며 “조직에 계신 활동가분들의 연대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영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두 명의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인문학자와 공학자라는 상반된 영역 교수들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각각 진단했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대한민국의 이면을 설명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18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아이들의 자살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노인 빈곤,

/다음세대재단
비영리활동가 400명 모인다…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5일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 비영리활동가 400여 명이 한 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인지온(ChangeON)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고’이다. 다음세대재단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전 세계 위기를 가져오면서 비영리조직의 할 일은 더 많아졌고, 역할도 중요해졌다”면서 “비영리조직 활동가들이 다시 한번 깨어 정신을 차리고 함께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3세션으로 구성돼 총 6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1세션 주제는 ‘비영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다.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2세션에서는 ‘비영리가 알아야 할 변화의 중심, 기술’을 주제로 ▲최문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김경화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저자가 연단에 설 예정이며, 마지막 3세션에서는 ‘비영리가 맞설 우리 사회의 아픔’에 관하여 ▲김학준 ‘보통 일베들의 시대’ 저자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비영리조직과 활동가들이 마주한 현실이 어렵고 힘든 만큼,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연대와 포용, 용기, 희망을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만큼 비영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블루스퀘어에서 '2022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에 최종 선정된 7곳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최종 7곳 선정

다음세대재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에 최종 7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9월 심사를 통해 선발한 단체 7곳에 대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내년 6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한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다음세대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은 지원받을 기회가 적어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초기 3년간이 버티기 가장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단체는 ▲모모로 ▲언브로큰코리아 ▲유앤시니어사회적협동조합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직접행동 ▲청년채움 ▲플레이어스 등이다. ‘모모로’는 자녀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육아공동체를 만드는 단체다. ‘언브로큰코리아’는 성장기 동안 2개 이상의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며 자라는 ‘제3문화 아동(TCK·Third Culture Kids)’을 지원한다. ‘유앤시니어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시니어들의 IT 분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밖에 지역 내 민간 작은도서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들이 직접 꾸린 사회참여 동아리를 지원하는 ‘청소년직접행동’, 비영리단체 홍보 플랫폼을 만드는 ‘청년채움’, 친환경 놀이콘텐츠로 차별 없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플레이어스’도 특색있는 사회문제 해결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종 선발된 단체 7곳은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또 전담 멘토에게 사업 운영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올해는 제3문화아동, 시니어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팀들이 선발돼 기대된다”며 “사업 4년차를 맞아 기존 육성 경험을 토대로 7개 팀에게 가장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원

다음세대재단, 비영리단체 인권운동 지원 사업 공모
다음세대재단, 비영리단체 인권운동 지원 사업 공모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공모 다음세대재단은 오픈소사이어티재단과 함께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인권운동을 주요 활동으로 삼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법인격이 없거나 미등록 단체인 팀(2인 이상),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연대 사업, 본사가 한국에 있는 국제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대표자가 만 39세 미만 청년 ▲모집공고일(2022년 9월 5일) 기준 설립 3년 미만 ▲주소지나 주요 활동 지역이 서울 외 지역이거나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단체 등을 우대한다. 다음세대재단은 “인권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하는 기초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권 분야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다른 비영리 활동 분야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2020년에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분야는 일반 분야와 특별 분야로 구분된다. 일반 분야는 인권 관련 현장활동, 활동가 지원, 현안 대응 활동, 연구, 대중 인식개선, 아카이빙, 예술 활동, 언론 활동 등의 사업에 해당한다. 젠더, LGBTQ, 기업과 인권 이슈를 다루는 사업인 경우 특별 분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팀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사업비로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재난 상황에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인권의 문제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에 정말

/다음세대재단 제공
다음세대재단,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 참가 단체 모집

다음세대재단이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 지원에 나선다.  다음세대재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인권 운동이나 활동을 주로 하는 비영리단체·기관의 성장을 돕는다. 법인격이 없거나 미등록단체(임의단체 포함)인 경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연대 사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참여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기술돼야 한다. 국제 단체는 본사가 한국에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 지부는 대상이 아니다. 선발된 단체에는 사업비 3000만원과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과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지원이 이뤄진다. 접수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이메일(humanrights@daum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1월 30일에 발표한다. 다음세대재단은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키고 확대해야 할 것이 인권의 가치”라며 “다름은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닌, 창조와 창의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진행해 온 다양한 사업의 연장선에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사업공모 시작

다음세대재단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은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단체다. 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이 비영리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또 선정팀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되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사업 홍보와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제공한다.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사랑의열매와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 2기 사업은 각각 6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고, 지난해 3기 사업부터는 지원 단체 수를 늘려 7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4기 사업의 지원 대상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거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단체부터 설립 3년 이하의 신생 단체다.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 분야에서 공익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8월19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 뒤 9월 말 발표되며,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부터 최대 8개월간 진행된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비영리스타트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잠재력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지금까지 19개 팀을 육성했고, 이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인큐베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팀들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지난달 31일 만난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는 "청소년에게 국어, 영어, 과학만큼 ‘나다움’ 교육을 필수로 다루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나다운 게 뭔데?’… 이 질문에 답을 찾아드립니다”

[인터뷰]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학창시절, 장래희망을 묻는 어른들의 질문에 답을 망설였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비영리스타트업 ‘유스보이스’는 청소년에게 미래 모습을 스스로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한다. 막연한 미래는 아니다. 흔한 드라마 대사처럼 ‘도대체 나다운 게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길을 동행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청소년에게 미래에 뭐 할 건지 꿈을 꾸라고 말하는데, 사실 아이들은 아직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어요. 10대 때부터 미래에 대해 빨리 정하라고 어른들이 말하고, 그게 마치 정답인 것처럼 당연시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만난 김재순(37) 유스보이스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을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유스보이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재의 나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진행 중인 ‘TMI 프로젝트’에선 청소년이 미션에 참여해 자기 발견하고 고민한 시간만큼을 시급으로 계산해 준다.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의 시간을 사서, 그들이 현재의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청소년 교육은 달성 목표가 뚜렷한 편이다. 성과 지표는 변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유스보이스는 그저 ‘청소년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집중한다. 이는 김 대표가 학창시절 유스보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느낀 것들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유스보이스는 21년 된 사업이에요. 제가 학창시절에 참여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요. 2년 전 다음세대재단의 사업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스핀오프(독립 법인화)한 거죠. 열여덟 살 때 유스보이스를 처음 접하고, 주말마다 광주에서 서울로 버스를 타고 4시간씩 오가며 모든

24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성과공유회 ‘2022 비영리스타트업 스테이지-α’가 개최됐다. /다음세대재단 제공
“변화하는 사회문제, 비영리스타트업이 해결합니다”… 다음세대재단 성과공유회 개최

24일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가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성과공유회 ‘2022 비영리스타트업 스테이지-α’를 개최했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새로운 솔루션을 고안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가 201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3기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선발된 팀에는 각각 지원금 3000만원과 일대일 멘토링, 역량강화교육, 기존 참가팀과의 네트워킹,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는 비영리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인 동락가에서 열렸다. 지난해 3기 인큐베이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7개 팀 외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단법인 온율, 카카오 등 다양한 기업과 재단, 공익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각 팀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드림스폰 ▲슈가스퀘어 ▲프로젝트플래닛 ▲자원(ZAONE) ▲다시입다연구소 ▲인터랩(Interlab) ▲온다스쿨 대표는 차례로 8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드림스폰’은 장학금 플랫폼이다. 청소년·학생에게 여러 가지 장학금 정보를 제공한다. 드림스폰에서는 기부금액에 상관없이 누구나 장학금 기금 마련에도 나설 수 있다. 대학생 20명이 1만원씩 모은 20만원으로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나서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주는 식이다. 기업이나 유명인사가 아닌 일반 시민도 장학금 생태계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다. 장학금 모금과 전달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한다. 안성규 드림스폰 대표는 “장학금을 기부하는 사람들은 다들 ‘좋은 일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전 국민이 누구나 기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1인 1장학금 시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슈가스퀘어’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큐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15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장대익(왼쪽) 트랜스버스 대표와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세대재단 제공
트랜스버스, 비영리스타트업 온라인 교육환경 ‘백오피스’ 지원

다음세대재단과 트랜스버스가 비영리스타트업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인사·회계·법무 등 업무지원을 위한 ‘백오피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세대재단의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은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트랜스버스의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 ‘에보클래스’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됐다. 트랜스버스는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설립했다. 장대익 트랜스버스 대표는 “비대면 환경에서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에보클래스의 미션과 다음세대재단의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방향성이 잘 맞아 백오피스로 합류하게 됐다”면서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비영리스타트업들의 비대면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했다.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비영리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모금 솔루션 ‘도너스’ 관련 협약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 사무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영림원소프트랩과 협약을 맺고 비영리스타트업에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트랜스버스의 지원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의 교육 사업 접근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영리스타트업이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기관, 기업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솔루션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백오피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김현아 마인드풀가드너스 대표./사랑의열매·다음세대재단 제공
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후속 지원 성과공유회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음세대재단이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성과공유회를 26일 개최했다.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9팀이 참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후속지원 사업에 선정된 ‘코뿔소랩’과 ‘마인드풀가드너스’ 팀이 참가했다. 코뿔소랩은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줄어든 아동이 즐겁고 지속가능하게 움직일 수 있는 ‘움직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인드풀가드너스는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개인의 마음 치유와 공동체성의 회복을 돕는다. 두 팀은 2020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7개월 동안 후속지원을 받았다. 팀당 3500만원의 사업비와 공유 사무실, 개별화된 역량강화 교육 등을 받았다. 이용욱 코뿔소랩 대표와 김현아 마인드풀가드너스 대표는 이날 후속지원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코뿔소랩은 운동놀이 콘텐츠 ‘뭄겜’을 활용해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형 당뇨 환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인드풀가드너스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직접 가꾼 꽃을 이웃과 나누며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컷플라워 가드닝 캠페인’을 제안했다. 야생화 씨앗이 담긴 폭탄형 화분(씨드밤)을 행사 참가자들과 직접 만드는 체험도 진행했다. 발표 외에 그동안의 팀별 활동과 성과를 담은 미니 전시회가 열렸으며, 비영리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으로 크게 성장한 두 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는 사회변화를 이끌어낼 비영리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우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문제해결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환경, 아동·청소년, 임직원

“비영리, 작은 것에 주목하라”…다음세대재단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불확실성 가득한 코로나 시대, ‘작은 것’에서 위기의 답을 찾자.”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2021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2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혁신에 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나누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작은 것부터 다시 건강해지는 비영리’.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에 ‘작은 것’의 가치에 주목해 위기를 헤쳐갈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는 비영리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서로를 지탱하는 작은 온기 행사에는 기조연설이 따로 없었다. ‘작은 것’에 주목한다는 주제에 맞게 줌(ZOOM)으로 연결된 참가자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며 컨퍼런스의 막을 열었다. 행사 참가 신청 링크가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접수한 참가자, 딸 이름이 ‘지온’이라서 ‘체인지온’에 더 애정이 간다는 참가자 등을 소개하는 문구가 차례로 화면에 떴다. 사회를 맡은 권난실 다음세대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는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만나게 됐지만, 거리감 없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작은 것의 힘을 알아차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4개 강의가 마련됐다. 과학책방 ‘같다’의 대표이사이자 천문학자인 이명현 대표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섰다. 대학원생 시절 12살 어린이가 연구실에 찾아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어떻게 알죠?”라고 질문한 사례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명현 대표는 달에서 찍은 사진, 화성·목성·토성에서 찍은 사진을 연달아 보여줬다. 그는 “인간에게는 지구가 세상의 전부인 것 같지만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연약하고 작은 점에 불과하다”면서 “숲에서 활동하다 보면 여기가 숲이라는 것을 잊고 풀과 나무에만 집착하게 되는데,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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