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김수완 낭만농객 대표 로컬 트립 플랫폼 설립해 정식 서비스주민이 직접 숙박·식사·체험 등 기획 “지방 소멸은 한국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기초 지자체의 46%가 소멸 위험 지역이죠.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이런 지역에도 매력적인 공간이 정말 많아요. 로컬 여행지로 기획하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김수완(27) 대표는 지방 소멸 문제를 ‘여행’으로 풀기 위해 지난해 7월 ‘낭만농객’을 설립했다. 낭만농객은 농촌 주민이 직접 숙박, 식사, 체험 등을 기획해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컬 트립 플랫폼으로, 올해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강원 정선, 횡성, 인제, 경남 하동 등 4개 지역 5개 마을의 여행 상품 25개가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는 점, 로컬의 여유로운 일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낭만농객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여행객들은 지역 주민이 실제로 생활하던 집에서 숙박을 해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것처럼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직접 따먹을 수도 있죠. ‘아무거나 밥상’이라는 여행 상품도 재밌어요. 말 그대로 식사 메뉴가 ‘아무거나’ 나와요. 주인장이 직접 기른 농작물로 요리를 해주는데 그날그날 기분 따라 반찬이 바뀌거든요. 저희는 이런 여행 상품을 ‘농당’이라고 불러요. 코로나 시대에 프라이빗하고 한적한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플랫폼을 준비할 때만 해도 농당에 참여할 지역 주민들을 찾아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 지금은 농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