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
“40년간 쌓아온 노하우 공유하고 한국의 전문가와 성장해 나갈 것”

엠마누엘 고에 ‘국경없는…’ 한국 사무총장 “‘국경없는 의사회(MS F)’의 노하우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MSF를 통해 한국인들이 전 세계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더 많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지난 2월 24일 만난,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누엘 고에(Emmanuel Goue)씨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미얀마, 체첸, 수단 등 수많은 긴급구호 현장을 누비며 12년간 책임자로 활동한 그다. 한국에 첫발을 디딘 지금,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한국의 역량 있는 전문가와의 협력은 국경없는 의사회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7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국경없는 의사회는 40년간 무력분쟁, 전염병, 자연재해로 생존을 위협받는 이들에게 긴급 원조를 제공해왔다. 국제사회에 기여한 인도주의 활동을 인정받아 199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현재 60여개 국에서 3000명에 달하는 국제 현장 봉사자들과 함께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2012년, 국경없는 의사회의 27번째 사무소가 마침내 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논의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긴급구호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기관 및 활동가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국경없는 의사회 내부에서도 한국 사무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거든요. 한국 사무소에서는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모금 사업, 한국 인력 파견, 국내 정부 기관 및 다양한 NGO들과의 협력 등 총 세 가지 부문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고에 사무총장은 “국경없는 의사회가 40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국경없는 의사회가 가진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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