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학생
건강장애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 서초구에서 문을 연다. /Pixabay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꿈사랑학교’ 서울 교육지원센터 개소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 학생들이 병원 또는 요양 중인 가정에서 원격으로 수업받도록 하는 꿈사랑학교 교육지원센터가 12월 2일 서울에서 문을 연다. ‘꿈사랑학교’는 건강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들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수교육 기관이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건강장애 학생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1시간, 중·고등학생은 하루 2시간의 교육만 이수해도 학업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꿈사랑학교를 통해 초·중·고 학생 약 660명이 원격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서초구에 개소하는 교육지원센터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돕는 활동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개소식은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이오빌 521호에서 열린다. 건강장애 학생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굿네이버스, 아동 배움 보장 캠페인 ‘배움의 빈 공간’ 전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25일 아동 배움 보장 캠페인 ‘배움의 빈 공간’을 전개한다. ‘배움의 빈 공간’ 캠페인은 학교 밖 청소년과 건강장애학생의 교육 사각지대 실태를 알려 배움을 이어가고 싶지만 이어갈 수 없는 우리 사회의 배움의 빈 공간을 소개한다. 굿네이버스가 꼽은 교육 사각지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한 건강장애학생이다. 여성가족부의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17만여 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심리·정신적 문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학교 친구와의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입원이나 통원치료가 필요해 학교생활이나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건강장애학생’은 지난해 195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캠페인은 모든 아동의 단절 없는 배움을 보장해 배움의 빈 공간을 채우는 서명 참여로 진행된다. 서명은 ▲ 모든 아동의 언제 어디서나 동등한 배움 보장 ▲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밖에서도 학업이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 ▲ 건강장애학생의 충분한 배움과 질 높은 교육 보장을 촉구한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굿네이버스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캠페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지만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질병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배우고 싶어도 이를 이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학교 밖 청소년과 건강장애학생을 포함한 학습소외아동에게 맞춤형 배움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과 교육지원을 지속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 나아진 지원으로 ‘진짜 교육’ 선물해야

건강장애학생 화상강의시스템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학습지원을 위해, 병원학교와 함께 화상강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화상강의시스템이란 개인의 학년과 학력 수준에 적합한 학습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담당 교사와 일대일로 수업을 받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국어·수학·영어 등을 비롯한 주요과목에 대한 교과목 학습지도를 비롯해 특별활동·재량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입원 및 장기치료로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놓인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다. 화상강의시스템은 교과목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 활동도 꼼꼼히 챙긴다. 경남교육청의 화상강의시스템 운영기관인 경남꿈사랑사이버학교의 경우, 정기적으로 전화상담, 병문안 또는 가정방문도 진행한다. 학생의 건강 상태, 심리 상태를 파악해 치료와 교육 효과도 높이고, 아이와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도 심어주기 위함이다. 대상지역인 경남·부산 등 9개 시·도에서 매 학기 1회 이상 학습간담회를 열어 만들기, 과학실험 등의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경남꿈사랑사이버학교의 안병익 회장은 “질병 치료 과정에서 아이가 잘 자라나도록 돕는 교육이 진짜 교육”이라 강조했다. “교과목 지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가 자존감·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꿈과 용기도 심어주는 게 진짜 필요한 교육 아니겠어요? 하반기엔 온라인상담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아이가 잘 자라나기 위해선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니까요.” 현재 화상강의시스템은 서울·인천·충남·경남의 4개 교육청에서 운영 중이다. 작년 한 해 화상강의시스템에 참여한 건강장애학생은 1491명에 달한다. 그러나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진짜 교육’을 선물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는 인프라 개선. 서울교육청의 화상강의시스템 운영기관인 꿀맛무지개학교의 이영관 교육 연구사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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