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란히 병상에, 희귀성 질병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남매의 고통 17살 효민이와 15살 형민이는 다발성 골연골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양이 뼈에 자라는 희귀성 질병입니다. 제대로 된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해 어른도 참기 힘든 고통을 유발합니다. 형민이는 12년째, 효민이는
▢ 나란히 병상에, 희귀성 질병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남매의 고통 17살 효민이와 15살 형민이는 다발성 골연골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양이 뼈에 자라는 희귀성 질병입니다. 제대로 된 뼈의 성장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해 어른도 참기 힘든 고통을 유발합니다. 형민이는 12년째, 효민이는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일어난 사고였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당시를 떠올리던 엄마는 잠시 눈물을 보였다. 2015년 9월, 아들 알제이(8)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고모에게 놀러갔다가 뜨거운 기름을 뒤집어썼다. 필리핀 마닐라 안티폴로시장엔
부스러기사랑나눔회, 25회 ‘글그림잔치’ “나는 매일 엄마를 기다립니다. 엄마는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해서 나는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야 합니다. 엄마는 갑자기 와서 나를 기쁘게 하고, 갑자기 가서 나를 슬프게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엄마를 사랑합니다. 엄마는 나의 빛입니다.” 10살 영현(가명)이가 털어놓은 마음
위기청소년을 바리스타로, 카페 보노보 그날도 어김없이 아빠의 폭력이 시작됐다. 견디다 못한 현수(가명)는 다급히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때 받았던 상처로 마음 둘 곳 없던 현수는 게임 중독에 빠졌다.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게임만 했고, 고등학교도 그만뒀다. 그렇게
‘문제아’에서 위기청소년 품은 ‘선생님’으로 김진영 ‘세상을품은아이들’ 생활지도교사 인터뷰 그의 어릴 적 별명은 ‘문제아’였다. 숨을 들이마시면 온몸이 나른해지는 ‘약’을 즐겨하다 ‘큰 집(소년원)’에 들어갔다. 중학교도 중퇴했다. 다섯차례의 정신병원 입원, 3번의 재판을 거친 소년원 입소. 발버둥 치면 칠수록 어둠은 점점 더 무겁게 그를
‘장애인 복지관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장애인 유권자의 선거권을 보장하자’, ‘동일역 환승제도를 개선해 지하철 개찰구를 잘못 통과해도 15분 이내 추가요금 없이 반대편으로 이동 가능하게 만들자’, ‘심장 제세동기(AED) 설치 의무화 장소를 확대하자’… 이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한 사람들은 정치인도, 공무원도 아니다.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하
숲을 가까이 접하면서 사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취약계층 일수록, 숲과 자연을 가까이 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럴싸한 대형공원이나 잘 차려진 아파트 조경시설 보다, 모두의 일상 속에, 소소하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명의숲은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