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자원봉사 진행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청북도 진천군 성석리 일대에서 야생조류를 투명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새들이 도로변 투명 방음벽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은 새들이 투명 구조물을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봉사활동에는 롯데택배 진천 메가허브터미널 직원들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들은 약 2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100m 구간에 조류 충돌 방지 점자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5월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야생조류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조류 보호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코이카, 국제회의·해외원조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 활용 ‘박차’

‘AI 퍼스트’ 기조 일환 전 임직원 대상 강연중장기 ‘AI 도입 기본계획’ 수립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챗봇(Chatbot)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업무를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회의 진행과 해외원조 사업 등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이카는 올해 초부터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기 위해 ‘코이카 인공지능 도입 기본계획(2024~2026)’을 수립하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강연 및 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업무 개선 아이디어 모집 등을 통한 AI 조직 문화 확산 등이 그 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위해 초소형 에자일(Agile·민첩한) 개발 제도를 도입해 업무별 절차 효율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설계 도구 통합화와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해 디지털 기반의 사업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코이카의 시도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내부적으로 ‘AI 도입 로드맵 수립 작업’부터 진행했다. 또 성균관대 최재붕 부총장과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의 주제는 ‘AI 동향과 코이카가 가야 할 길’, ‘초거대 AI 시대, 코이카는 어떻게 AI 전환을 할 것인가?’ 등이었다. 지난 10일부터는 임직원의 AI 활용 업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 중이다. 6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가는 Chat이 고와야 오는 Chat이 곱다’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SK행복나눔재단 ‘2024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 참여자들의 모습이다. /SK행복나눔재단
“직접 휠체어를 타보았습니다”… SK행복나눔재단, 사회공헌 네트워킹 ‘2024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 열려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17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 및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위한 ‘2024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은 SK행복나눔재단이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고민하는 기업·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네트워킹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2022년 첫 개최돼 ▲휠체어 사용자 이동정보 ▲시각장애인 보행 ▲시각장애 아동 점자 교육 등 매년 새로운 사회문제를 다뤄왔다. 5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 휠체어 이동정보를 해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정보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보행로, 건물·매장 출입구, 계단,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정보를 말한다. 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세상파일 휠체어 이동정보(통합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이하 이동정보 프로젝트)’ 제안 ▲이동정보 수집 임직원 자원봉사 체험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제안한 이동정보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가 외출 시 이동정보 부재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휠체어 사용자 맞춤 이동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 ‘휠비(WheelVi)’와 저상버스 확인-탑승 예약-승하차를 한 번에 돕는 앱 ‘위버스(WeBus)’를 개발해 지난해 선보였다. 이어진 이동정보 수집 체험에서는 참석자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성수동 일대의 이동정보를 수집하며 휠체어 사용자의 어려움과 이동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석한 기업 및 기관의 소개와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2024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에 함께해주신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담당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다양한

굿네이버스-국제미작연구소, 수혜국에 ‘기후변화에 강한’ 농업 지원한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필리핀의 국제농업연구기관 국제미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미작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 품종개량 및 보급, 온실가스 배출감소 연구 등을 통해 국제 식량 안보 개선과 기아 감소에 힘쓰는 국제기구다. 지난 20일, 필리핀 로스바뇨스 지역 국제미작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요네 핀토(Yvonne Pinto) 국제미작연구소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혜국이 농업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기관은 향후 5년간 해외 지역개발사업장에 ▲가뭄에 강한 쌀 품종 보급 ▲친환경 농법 기술 제공 ▲지역사회 농업 관리 운영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농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극심한 가뭄, 홍수 등 지구촌 기후위기는 수혜국 주민의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아동과 지역 주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빈곤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굿네이버스는 국제미작연구소와 함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세이브더칠드런, 21일 문화 다양성의 날 맞아 “이주배경 아동 적극 지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은 5월 21일인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정과 난민 아동 등 이주배경 아동이 문화 다양성을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1일인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2002년 유엔이 제정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4.89%인 250만7584명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 다문화 사회로 규정한다.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셈이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삼성과 함께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이 스포츠 활동으로 새로운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28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며, 삼성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스포츠 전문 강사들과 주기적으로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스포츠 종목을 배우는 ‘몸 튼튼 클래스’와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 튼튼 클래스’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난민아동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난민아동지원 성과 평가 및 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간 사업 과정을 분석하고 성과와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해 경인, 동부, 서부 네 곳에서 총 9개의 협력 기관과 함께 난민아동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7세 미만 미취학 난민아동 244명을 대상으로 양육비와 보육비를 지원하며, 국내 난민 가정에서

루트임팩트, 한양대학교와 함께 사회혁신 인재 육성한다

사회혁신 교육 전문성 강화 및 인재 양성 위한 인프라·자원 교류 합의오는 7월 ‘임팩트 베이스캠프’ 한양대 교수진 참여 루트임팩트는 지난달 29일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과 사회혁신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루트임팩트 ‘임팩트 커리어’ 사업의 하나인 이번 협약은 구글의 사회공헌 기관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사회혁신 분야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청년 체인지메이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돕는 것이 목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교류한다. 특히 2018년 글로벌 사회혁신 선도 대학 네트워크 ‘아쇼카 U 리그’에 국내 최초 가입한 한양대학교와 국내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루트임팩트가 협력하며 성수 소셜벤처 밸리 기반의 혁신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루트임팩트의 대표적인 청년 교육 프로그램인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한양대학교와 함께 새롭게 단장해 운영한다. 2015년부터 운영된 임팩트 베이스캠프는 청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현직자들과 함께 8주간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양대 사회혁신융합전공 교수진은 오는 7월 시작하는 17기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임팩트 커리어’ 준비에 필요한 현장 기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사회혁신 교육에 전문성을 지닌 한양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팩트 커리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루트임팩트의 실무적 역량과 함께 더욱더

“아이를 존중해주세요”… 중앙사회서비스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이 건강한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 품질 향상,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해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중추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국의 시·도 사회서비스원을 지목했다. 전국의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아동학대예방 긍정양육 캠페인에 참여한 후 2개 이상의 참여기관(참여자)을 지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도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이 심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상미 원장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전국 사회서비스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단체 등 유관기관들과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 내 보호자와 아동이 상호 존중하는 양육 태도 및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 기재된 캠페인 이미지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공식 포스터. /에코맘코리아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24~25일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려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 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UNEP(유엔환경계획),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의 공식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 멘토가 숲과 강 생태계의 대표로서 생물다양성 손실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액션플랜을 발표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립춘천숲체원 생태 탐사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스케이프’, 밤하늘 별을 관찰하는 ‘반짝반짝 별자리 관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 연구소장이 숲을,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대표가 강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자연미술 작가인 서산석림중학교 이성원 수석교사가 자연 기반 액션플랜 활동을 소개한다. 이재형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양경모 에코샵홀씨 대표가 별과 사운드스케이프의 전문가로 참여한다. 김수인(인헌중 1학년) 학생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면서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싶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UNEP의 브라이언 미추키 청년교육담당은 “청소년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는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지구 생태계와 다양한 생물종 보존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환경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KC그린홀딩스, 파파존스, 글로벌비젼네트워크,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지난 18일 SK행복나눔재단의 Sunny Scholar Planning Stage에서 연구 계획을 발표 중인 Sunny.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 대학생이 참여하는 ‘난청 아동 학부모·중도입국청소년…’ 사회문제 연구 수행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Sunny Scholar’ 3기가 ‘연구 계획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 수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unny Scholar는 사회문제 탐구와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활동자는 현장 방문, 문헌 분석, 사회문제 당사자 인터뷰 등 직간접적인 수단을 동원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탐구한다. 올해 진행하는 Sunny Scholar 3기에서 활동자는 5개 팀을 이뤄 8개월간 ▲연구 준비 ▲연구 계획 수립 ▲연구 수행 ▲연구 아카이빙까지 총 4단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에 완료한 ‘연구 계획 수립’은 ‘연구 준비’ 단계에서 설정한 사회문제의 개입 지점과 문제 정의를 토대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고안하고 검증 계획을 세우는 단계다. 활동자는 연구 계획 수립의 결과물 구상을 지난 18일 최종 완료해 공유회를 진행했다. 각자 조사한 주제와 솔루션을 발표하고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들이 직접 팀별로 피드백을 제공해 활동자의 연구와 솔루션에 깊이를 더했다. 그 중 ‘셈여림’ 팀은 학령기 난청 아동 학부모가 ‘개별화 교육 협의회’ 과정에서 겪는 특수한 어려움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화교육 협의회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맞춘 통합 교육 지원 방식을 정하는 회의이다.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의무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장애 학생과 교육자의 소통을 도와 더 나은 학습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난청 학생의 경우 대부분 일반 학급에서 생활하기에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교사와 소통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경우 개별화교육 협의회에 난청 학생의 부모가 참여해 교육 과정의 어려움과 특이 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

사단법인 홀리베이션이 진행하는 '일자리 희망 플러스' 포스터. /홀리베이션
사단법인 홀리베이션, 자립준비청년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일자리 희망 플러스’ 진행

사단법인 홀리베이션(HOLIBATION)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인 ‘일자리 희망 플러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희망 플러스’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경제적 활동을 원활하게 시작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을 수 있는 강점코칭, 인문학 수업, 자립캠프 등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에서 24세까지의 보호연장아동과 만 18세에서 29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이다. 채용 인턴십의 경우 취업형 인턴십과 교육형 인턴십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인턴십 프로그램에 따라 활동 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또한, 교육형 인턴십은 기간 내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오는 23일(목) 6시까지 홀리베이션 이메일로 지원 접수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리 희망 플러스’ 사업은 단순 일 경험을 위한 인턴십이 아닌, 강점 코칭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홀리베이션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홀로 서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23년 설립된 홀리베이션은 자립준비청년의 전인적 건강과 자립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사업, 자립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금호타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실시

금호타이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그린 캠페이너 활동은 아동권리에 기반한 교육이다. 아동들이 다양한 환경 이슈(저탄소, 생물 다양성 등)와 관련된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초등학생·중학생 1200명(50개 학급 혹은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정보와 자료를 통한 학습, 2단계는 활동을 위한 캠페인 기획으로 이뤄진다. 기후위기로 인한 다양한 현상과 원인 파악, 기후위기의 의미와 심각성 깨닫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캠페인 기획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그린 캠페이너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 활동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정신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크래프톤, 고등학생 진로 탐색 프로그램 ‘제2회 베터그라운드’ 진행

크래프톤이 지난 17일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의 두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회공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직군 탐색과 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제이에이코리아와 함께 운영한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학생들과 크래프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환영식 ▲회사 소개 ▲직무 토크 콘서트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 순으로 이어졌다. 환영식 연사로 나선 이강석 크래프톤 퍼블리싱 사업본부 본부장은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환영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베터그라운드 2기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50여 명이 지원했으며, 게임 개발 기획서 검토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이 선정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게임 개발 직무에 종사 중인 구성원 26명이 멘토로 참여했고, 참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퍼블리싱, PM, QA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순서는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은 크래프톤 구성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 중인 게임을 설명하고,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게임 개발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편,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멘토링을 토대로 게임 프로젝트를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