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24~25일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려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이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 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UNEP(유엔환경계획),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공식포스터. /에코나우

이번 포럼의 공식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자연기반해법’이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 멘토가 숲과 강 생태계의 대표로서 생물다양성 손실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액션플랜을 발표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립춘천숲체원 생태 탐사와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스케이프’, 밤하늘 별을 관찰하는 ‘반짝반짝 별자리 관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 연구소장이 숲을,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대표가 강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자연미술 작가인 서산석림중학교 이성원 수석교사가 자연 기반 액션플랜 활동을 소개한다. 이재형 국립과천과학관 전문관, 양경모 에코샵홀씨 대표가 별과 사운드스케이프의 전문가로 참여한다.

김수인(인헌중 1학년) 학생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면서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하고 싶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UNEP의 브라이언 미추키 청년교육담당은 “청소년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는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지구 생태계와 다양한 생물종 보존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환경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KC그린홀딩스, 파파존스, 글로벌비젼네트워크,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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