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2012년 이웃씨네 ‘세계시민교육’ 다이어리

다가오는 2012년 임진년을 앞두고 이웃씨네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신년 계획과 함께 나눔 다이어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웃씨네 가족이 만들어본 2012년 나눔 다이어리, 함께 따라해봅시다! 1월 ‘내 생애 최고의 날’ 기부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에 할아버지께 받은 세뱃돈을 굿네이버스 기념일 기부 캠페인에 기부해보세요. 장난감보다 값지고 과자보다 더 맛있는 2012년 첫 기부! 2월 ‘알음열음 F5’ 사이트 클릭! ‘알음열음 F5(www.f5.or.kr)’에서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교육을 통해 나눔의 필요성을 알고(‘알음’) 마음을 열어(‘열음’) 세상을 새롭게 하는 사이트입니다. 색칠공부, OX퀴즈, 플래시 만화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배울 수 있어요. 3월 나눔교육 두근두근, 새 학기의 시작은 굿네이버스 나눔교육과 함께! 지구촌 친구들의 어려운 현실을 배우고, 온 가족이 함께 지구촌 친구들에게 희망의 편지를 써봅니다. 4월 아동권리교육 “내 몸은 소중해요!”연령별 아동권리교육에 참여해서 내 몸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을 배워요. 5월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주변 복지관이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각종 나눔 행사에 참여해봅니다. 6월 ‘소셜 100원의 기적’ 참여해 봐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세상 속에서 날마다 진행되는 나눔 퍼레이드! ‘좋아요’를 클릭하면 100원씩 기부된대요. (http://sns100.gni.kr) 7월 희망편지쓰기 전국에서 모인 희망편지쓰기 대회 심사가 열리는 달, 수상자는 희망편지 주인공 나라에 가서 해외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요! 8월 ‘이음’ 캠페인, 함께해요! 내가 하고 있는 나눔의 기쁨을 지인들에게 알려주세요. 서로의 나눔을 나누는 ‘이음’ 캠페인을 통해 기쁨이 배가 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누구보다 뛰어난 그들

2012 하트하트 신입 오케스트라 오디션 9명의 도전자 무대 올라… “열정·가능성 가장 중요해”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은 청년 한 명이 무대 위로 성큼성큼 올라왔다. 한참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정면을 향해 꾸벅 머리를 숙인다. 어리숙하게 트럼펫을 쥔 모습도, 불안함에 흔들리던 눈빛도,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는 맑고 깊은 울림이 강당 전체에 퍼져 나갔다. 지난 19일 오후 5시, 송파구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2012년 신입단원 오디션이 열렸다. 총 9명의 응시자가 무대에 올라 준비해 온 곡을 연주했고, 심사위원들의 간단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이름과 나이, 평소 연습 시간과 연주한 곡에 대한 질문이었다. 하트하트 재단 장진아 국장이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음악성과 사회성 전반을 평가합니다. 오케스트라는 하나의 작은 사회예요. 주위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호흡이 필요하죠.아무리 연주를 잘한다 해도 소통이 불가능하면 오케스트라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살펴보니, 9명의 지원자 중 상당수가 오디션에 재응시하는 이들이었다. 태영(21)씨도 이번이 벌써 세 번째 도전이다. 태영(21)씨는 어릴 때 발달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트럼펫을 만나고,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타인과 대화가 어렵고 악보도 전혀 보지 못하지만 아무리 길고 난해한 곡도 금방 외워버릴 정도로 음감이 뛰어나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태영씨가 음악을 공부한 지 3년 만에 백석예술대학에 입학해, 자기만의 음색을 찾게 된 비결이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작은 것을 나누고 더 큰 아이들 웃음 얻어갑니다”

㈜골프존 후원, 민앙상블 공연 현 위로 흐르는 경쾌한 리듬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뼉을 치며 멜로디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루돌프 사슴코’ 였다. 신나게 몸을 흔들며 노래하던 아이들은 연주가 끝나자마자 한목소리로 앙코르를 외쳤다. 가수의 꿈을 가진 지연(9)이는 “악기 연주에 맞춰 노래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강남 보육원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클래식 실내악단 ‘민앙상블’이 클래식, 캐럴, 디즈니 만화 주제곡, 생일축하 변주곡 등 다채로운 연주를 준비한 것이다. 이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 깜짝 선물 이벤트 등으로 공연 내내 아이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민앙상블’ 대표 박미경씨가 재능 기부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틀에 박힌 무대보다는 따뜻하고 색다른 공연을 기획하고 싶었어요. 뜻있는 예술가들을 모아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죠. 음악인 재능기부 네트워크를 형성, 이를 확장해 앞으로 더 많은 분께 멋진 공연을 선물하겠습니다.” 이날 강남 보육원에는 또 하나의 뜻깊은 나눔이 함께했다.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골프존도 힘을 모았다. 2000년 5월 설립된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골프존 총무팀장 신치훈씨는 “작은 것을 나누고 더 큰 기쁨을 얻어간다”며 미소를 지었다. “㈜골프존 문화재단에서는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노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 총무팀은 재단 활동과는 별개로 임직원 조식 시간마다 백원이든, 천원이든 자유롭게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에 자연스레 관심을

“복지와 문화예술교육의 결합… 기업 사회공헌의 흐름 바꿀 것”

[2011 사회공헌 파트너십 페어] 2009년 전경련 주최로 시작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기업 사회공헌의 확장 고민 ‘사람·지역·시스템의 변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무대란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꾸는 공간입니다. 평소 다른 사람 앞에 서본 적 없던 아이들이 배우로서 관객 앞에 서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죠.” 작은 봉사에서 시작된 만남이 커다란 감동을 낳았다. 지난해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 ‘웰컴맘’의 이야기다. 2007년, 그룹홈 아이들과 인연을 맺었던 세 교수가 마음을 모았다. 극본 속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멜로디 속에 아이들의 마음을 담았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ADHD)을 앓고 있던 아이들은 집중력이 늘었을 뿐 아니라 대사와 노래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자신감을 찾은 학생들은 전교회장, 부회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성남아트센터에서 10회, 영등포아트홀에서 5회 공연을 올렸고, 총 관객 5000명이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도네이티(DonaT) 최영준 대표는 “문화예술의 꽃은 무대다. 무대가 있으려면 관객이 필요하다. 소외계층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이들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도네이티의 나눔 모델을 뜻있는 기업과 함께 발전시켜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도네이티뿐만 아니다. 음악, 미술, 무용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NGO, NPO, (예비)사회적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2월 8일 열린 ‘2011 함께하는 미래, 사회공헌 파트너십 FAIR’에 참가한 이들은 기업 관계자들에게 각자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공헌 파트너십 FAIR’는 지난 2009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기업과 NGO, NPO 간

장애연주자 미래 열고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

시니어 오케스트라 창단 하트하트 재단의 2012년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5개로 나눠 운영되던 사업부(가족복지, 문화복지, 해외복지, 홍보, 운영지원팀)가 문화복지사업, 실명예방사업, 나눔사업 등 3개 부서로 압축된다. 이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개선을 위함이다. 먼저, 하트하트재단은 음악 대학을 졸업한 발달 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시니어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로 결정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프로 연주자로 활동하기 어려운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함이다. 연주자로서의 일정한 급여도 지급할 예정이다. 장진아 사무국장은 “음악적 역량이 취미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회에서 자신의 몫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는 많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직업 재활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투어 ‘더불어 with’ ‘찾아가는 나눔콘서트’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벌써 다양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 이들 연주단은 병원, 교정시설, 발달장애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 연주자로서 활동하는 단원들의 모습은 장애인을 단순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로만 인식해왔던 사회적 통념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하트하트 재단은 영상 및 미디어를 활용해 다양한 인식 개선 및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잠재적인 후원자를 개발하는 등 국민들의 나눔 인식을 고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핑크리본·여성 암환자 뷰티 캠페인·희망가게… 함께 성장하는 미래로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결산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그리고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을 맞았다. 첫 번째는 쌍방향성 사회공헌의 확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고, 올해로 11년째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진행된 핑크리본캠페인은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여기에 새로운 시도가 덧붙여졌다. “향후 10년은 ‘대중 스스로 참여를 통해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결정이 그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여섯 가지 채널을 마련해 소통의 통로를 확보하고 캠페인의 대상이 되는 연령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사회공헌의 중국 수출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아모레 카운셀러와 교육강사 500인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네 번째 해를 맞는 올해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5500여명의 여성 암환자 및 1350여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그 수혜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해 10월엔 중국 상해 소재 푸단 대학교

“진정한 행복 누리며 당당하게 살렵니다”

아모레퍼시픽다문화 여성 지원 ‘BB희망 날개’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다문화 여성들의 행복감이 있어야 다문화 가정의 안정된 가정생활이 가능해지고, 자녀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건강한 다문화사회화는 우리 사회의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부분들을 극복하는 데 기여를 하게 될 겁니다.” 지난 10일 열렸던 ‘2011 BB희망 날개 윙크 페스티벌’을 찾은 한국여성재단 조형 이사장의 목소리는 다문화사회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인식과는 다른 것이었다. 다문화사회화에서 비롯될 폐해를 걱정하는 소극적이고 시혜적인 태도를 벗어나 한국사회의 문화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다문화사회로의 정착을 바라보고 이를 위해서 다문화 여성들의 행복감에 주목하자는 것이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은 문화다양성을 위한 다문화여성커뮤니티 지원 프로젝트인 ‘BB희망 날개’사업의 보고회인 ‘윙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6개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의 문화 다양성 개발을 지원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조적으로 난타, 전통극, 전통춤, 미디어 등을 공부하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4개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경상남도 양산의 이주여성봉사단은 역량강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상담원 교육’을 받았다. 10여명의 이주 여성이 100시간에 이르는 교육을 받고 경험한 변화는 놀라웠다. 지난 6일 기자는 양산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찾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게 되면 마음 교육이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자기 마음이 해결이 안 되면 자신감이 없어져요. 어떻게 외부에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낼지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하죠.” 주다옥씨는 한국에 이주한 지 13년이 됐다. 고급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다옥씨가 후배

적정기술 아이디어로 저개발국·소외계층 돕는다

굿네이버스·SK행복나눔재단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개최 “기술은 정치와 경제, 환경, 윤리 그리고 문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엔지니어들이 기술에만 매몰되면 문제를 눈으로만 보고 마음으로 보지 못할 수도 있어요.” 오용준 교수의 강의에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의 이노베이션 캠프에 참여한 이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적정기술은 선진국에서는 효용가치가 작지만 저개발국가나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큰 효용을 가져오는 기술을 뜻한다. “요즘 정부나 기업에서도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적정기술이라면 이 기술이 사용되는 지역이나 사람들의 정치, 경제, 윤리, 문화,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해야 하고,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지요.”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 이성범 팀장은 최근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을 반기면서도 그 접근에 진정성을 더해야 함을 강조했다. “현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현지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해야 합니다.” 굿네이버스와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현실화가 가능하거나 그 가능성이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상하고 현지형 사회적기업 설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그래서 이번 콘테스트는 일반 아이디어 공모전과는 그 성격이 달랐다. 적정기술로 제품 생산이 가능한지, 상품성이 있는지, 시장형성이 가능한지를 두루 살피겠다는 취지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선 신청서를 제출한 참가자들은 지난 11월 4일과 5일, 1박2일간 진행된 적정기술이노베이션캠프에 참가해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개념설명을 하고 멘토링을 받았다. 저개발국가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모래와 나무, 지붕을 이용해 물을 정수하는 시스템을 고안해 온 고등학생팀도

모기장만으로 수많은 생명 지킬 수 있어요

아프리카와 말라리아 에이즈와 함께 경제성장 저해 요인 가난에 병원·약품 부족 치료도 어려워 모기장 배포 지역 발병 확률 확 떨어져 아프리카를 처음 만난 것은 7년 전이었다. 종족 분쟁과 내전으로 폐허가 된 ‘라이베리아’를 취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처음 보는 아프리카는 끔찍했다. 폭격과 총탄에 의해 파괴된 도시는 UN평화유지군에 의해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소년병으로 끌려갔던 아이들은 만신창이가 된 채 마을로 돌아왔고, 먹을 것이 없는 소녀들은 한 끼 식사에도 몸을 팔았다. 반군의 세력이 아직 남아 있는 지역을 취재할 때는 신변의 위협도 느껴졌다. 이 모든 괴로움에 더해 날 괴롭혔던 것은 말라리아에 대한 공포였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1주일에 한 알씩 약을 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구토가 심해졌다. 게다가 말라리아의 종류도 다양해, 복용하는 약으로 예방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불과 몇 주 만에 시력이 0.3 정도 떨어졌다.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제자리를 찾을 거라고 위로했지만, 그 후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거의 6개월이 걸렸다. 이 때문에 이번 한 달여의 아프리카 취재를 준비하며 제일 고민스러웠던 부분도 말라리아였다. 방문하는 아프리카 6개국 모두가 ‘위험 지역’이었다. 아프리카에 도착해 처음 만난 우간다의 박범준 기아대책 자원봉사단원은 웃으며 “이곳에 오면 1년에 최소 2~3번 말라리아에 걸리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잠비크에서 만난 이상범 기아봉사단원도 “매년 한 번씩은 말라리아로 크게 앓는데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모기는 아프리카 현지인은 물론이고, 외국인 투자자, NGO 봉사단원을 가리지 않는다. 아프리카

기업·예술의 만남… 단순한 만남 넘어 창의적 ‘경영 키워드’로

아르콤 아트포럼 한국종합예술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예술 통한 창의학습 모델 개발 예술·경영이 통합 관계로 발전해 지속가능한 관계망 만들어 갈 것 익숙한 것끼리의 ‘조합’이 아니다. 사고방식 자체의 ‘변형’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이다. 창조 경영이라는 새로운 화두 속에서 만난 기업과 예술의 관계가 바로 그러하다.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디즈니 픽사의 CCO(Chief Creative Officer)인 존 래스터(John Lesster)는 픽사 경영의 원동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보고, 그 해답을 예술에서 찾았다. 따로 떨어져 좀처럼 융합될 줄 모르던 두 조각의 퍼즐이 하나로 맞춰지자 새로운 그림이 완성됐다. 지난 11월 2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아르콤(ARCOM)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마련한 오픈 포럼, ‘기업과 예술의 새로운 만남’에서 픽사를 예술을 통해 새로운 경영을 꿈꾸는 창조 기업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픽사 안에서 직원 교육, 조직 문화, 기업 환경 속으로 파고든 예술의 흔적은 강연을 경청하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픽사 안에 있는 모든 공간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네모난 사무실 안에선 독창적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간은 회사가 직접 설계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애니메이터 앤드루씨는 에어컨 통로에 있는 작은 문을 발견하고 이곳을 ‘러브 라운지’로 만들었습니다. 존 래스터 사장은 러브라운지를 책꽂이 문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바 ‘러키세븐’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픽사 유니버시티(Pixar Univercity)에서 영화, 예술 교육을 담당하는 아드리안 랜프트(Adrienne Ranft)씨가 픽사 내부를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갔다. 픽사 유니버시티는 픽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다. 정식 학위

[알립니다] 기업사회공헌 사업 함께할 역량 있는 직원 채용합니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문화예술교육의 전문성 향상과 확산을 도모하여 문화예술과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기업 문화나눔, 연구조사, 교육, 캠페인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단법인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실행할 역량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모집 분야 및 응시자격 ―컨설턴트: 경영/경제/복지/예술분야 석사 이상, 문화예술/복지 기획 또는 연구 경력자 ―인턴: 경영/경제/복지/예술분야 졸업생 또는 휴학생 ―재무 담당자: 재무/회계/세무 경력자 ●경력 우대사항 ―컨설턴트: 컨설팅 또는 프로젝트 매니저 경험자, 사회공헌 기획 경험자, 영어 등 외국어 가능자 ―재무회계: 비영리회계 경험자, 결산 및 감사 경험자 ●제출서류: 사진과 희망 연봉을 기재한 이력서 1부와 자기소개서 1부 ●접수기간: 12월 18일(일) 마감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 (arcon@arcon. or.kr) ●문의: 070-4274-8167

[Cover Story] 미래 미소(美小) 캠페인④ 난민 아이들의 아픔·긍정적 에너지 함께 담아

미래미소캠페인 지구IN 난민촌 아동사진치료&전시회 ‘지구IN’ 한국 청년 네명 방콕 난민촌 ‘매솟’ 찾아가 아이들에게 사진·그림 가르쳐 그림 속에는 성폭력 등 트라우마의 흔적 담겨 작품 속에는 성장·희망 표현도… “웬 미친놈이 학교 가는 사내애에게 / 황산을 끼얹었다 / 푸른 잎새 넘실거리는 보리밭에서 / 깜부기를 뽑을 때처럼 / 삶은 난감한 것이다.” 시인 이성복은 ‘삶은 난감한 것’이라고 했다. 그 시각 그 자리에 그 아이가 있었고 같은 시각 같은 곳에 미친놈이 황산을 들고 서 있었다. 원인은 있되 이유는 없고 가혹한 결과만 남아 있더라도 삶은 삶이니, 삶은 난감하다.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왠지 이 시를 떠올렸다. 사진 속의 아이는 노란 천을 뒤집어쓴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흑백 사진에 오일 파스텔로 색을 칠한 작품 속 아이의 얼굴엔 파스텔의 질감 속으로 파고든 긁힌 자국들이 선명하다. 파스텔은 코를 지웠다. 빨갛게 번진 입술을 살짝 벌린 아이의 입은 이제 막 말을 시작하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을 끝내려는 것 같기도 하다. 아픔과 괴로움의 흔적이 엿보이지만 외부인은 그저 삶이란 난감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방콕의 북서쪽, 버스를 타고 9시간을 가야 도달할 수 있는 ‘매솟’에서 만난 아이라고 했다. 매솟은 므이강을 사이에 두고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한 도시다. 미얀마 정부군의 탄압을 받은 소수민족 중 일부가 정부군의 공격을 피해 므이강을 넘어 매솟에 살림을 차렸다. 민족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가고 타국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다 보니 난민 커뮤니티가 생겼다. 그러나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