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라서 못하는 한국의 윤리적 소비 배우 에마 왓슨 비롯해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해외유명 디자이너들… 한국은 소비자 70%가 공정무역 모른다고 답해 비싸고 품질 못 믿겠다는… 제품 디자인·질 높이고 유통 구조도 확대시켜 윤리적 소비 쉽게 하는 생태계부터 만들어야 지난 2010년 친환경 공정무역 패션 브랜드인 ‘피플트리(People Tree)’의 봄·여름(SS)콜렉션이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화 ‘해리포터’의 여주인공 역으로 유명한 에마 왓슨이 ‘피플트리’의 모델로 등장했기 때문. 에마 왓슨이 착용한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된 옷, 바나나 섬유로 만든 모자, 사탕 포장지로 제작한 목걸이 등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에마 왓슨은 피플트리 디자인 전 과정에 고문 역할을 했고, 모델료도 받지 않았다. 그해 여름엔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피플트리 생산자들과 함께 옷을 제작해보기도 했다. 이는 영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윤리적 패션이 대중화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챈루(Chan Luu)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도 윤리적 패션 캠페인에 뛰어들었다. ◇구매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 사는 한국 소비자 국내에도 ‘피플트리’처럼 제품을 윤리적으로 생산·판매하는 곳이 있다.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g:ru)’는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손수 만든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그루 생산자들은 친환경 재배 농법을 쓰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름다운가게 ‘에코파티메아리’는 찢어진 가죽 점퍼 등 버려진 재료를 재활용해 지갑, 가방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이런 움직임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윤리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아름다운가게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