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렵다는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 총괄디렉터 켄 로스 인터뷰 “커다란 교실에서 200명씩 듣는 강의, 비싼 등록금, 일방통행식 강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론…. 세상은 변했는데 대학 모델만이 수백 년째 그대로다. 이 방식이 고장났다는 건 대학을 다닌 누구나 안다. 미네르바스쿨(Minerva School)은 망가진 교육 시스템에 새로운 해답을 던지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켄 로스<사진> 아시아 미네르바스쿨 총괄디렉터의 말이다. 미네르바스쿨은, 2012년 기존 대학 모델을 바꾸겠다며 만들어진 혁신 대학. ‘미래의 학교모델’,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스타트업 대학’으로 불리는 이 대학의 올해 초 입학 경쟁률은 무려 100대 1. 전 세계에서 쏟아진 2만1000명의 지원서 중 220명이 뽑혔다. 지난해 1만6000명의 학생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지원자도 5000명이 늘었다. 켄 로스 디렉터는 “우리는 굉장히 우수한 학생들만 선별적으로 뽑는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학생에게 ‘높은 질’의 교육을 통해 임팩트를 만들어 하버드·예일 등을 포함한 교육업계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라는 것. 전 세계 날고 기는 ‘뛰어난’ 학생들만 뽑는다는 이곳엔 정해진 캠퍼스는 없다. 단, 입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3~6개월마다 머무는 국가를 바꾼다. 전 세계가, 이 대학의 캠퍼스이자 기숙사가 되는 셈이다. 미네르바스쿨에서 모든 수업은 온라인 자체 플랫폼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 모든 수업은 15명 내외의 소규모로 이뤄지다 보니, 하나의 국가나 고정된 캠퍼스에 머물지 않아도 동일한 양질의 수업을 이어가는 게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 런던,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친 학생들이, 다음 학기는 한국의 서울에서 보내게 됐다.   “모든 수업은 미네르바 스쿨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액티브 러닝 포럼(Active Learning Forum)’이라는

동그라미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위한 세발자전거 ‘ㄱ’찾기 진행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ㄱ’찾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발자전거 ‘ㄱ’찾기는 저소득층 1, 2학년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미래 설계 의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난 5월 시작된 동그라미재단의 청소년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이 참여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3회씩 총 18회 진행되며, 9명의 전문 코치와 청소년이 1대5의 그룹 형태로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해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설정, 습관 정리 등을 배우는 ‘선택’, ‘자기발견’, ‘꿈 찾기’, ‘목표설정’, ‘자기변혁’, ‘시간관리’ 등 6개 세부 프로그램을 거친다. 한편 ‘세발자전거’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교사와 은퇴교사,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 다문화가정 또는 새터민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은퇴교사에게는 은퇴 후 자기개발과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학습적 도움을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인성 검사와 면담 결과를 토대로 학업 수준과 욕구에 맞는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 등을 제공받는다. 재단은 교육전문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특강, 봉사활동 기회,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세발자전거 ‘ㄱ’찾기의 ‘ㄱ’(기역)은 기회, 꿈, 기업가정신의 공통된 첫 자음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화장실에서도 차별받는 장애인…서울교통공사 3호선, 장애인화장실 35%가 남녀공용

“화장실에 사람 있어요! 들어오시면 안 돼요!” 뇌병변1급 장애인인 김영진씨(34·가명)는 한성대입구역(서울시 지하철 4호선) 장애인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중에 다급하게 소리를 외쳤다. 잠금 버튼이 고장나, 다른 장애인이 들어올 뻔했기 때문. 문제는 그뿐이 아니었다. 장애인 화장실이 남녀공용이었다는 사실에서다. 자칫하다 여성 장애인이 들어올 수 있어 크게 놀랐다고 한다. ◇서울시 지하철(1~4호선) 장애인 화장실 10곳 중 2곳이 남녀 공용 장애인들이 지하철 내 장애인 화장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기자는 지난 4월, 서울교통공사에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용역 결과’ 자료를 정보공개청구했다. 지난 2015년 서울시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120개역을 전수조사한 결과였다. 기자가 요청한 정보공개청구 내용은 6개 항목(접근성, 안내도, 안내사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리프트)에 대한 조사 내용과 2017년 현재 개선 사항, 장애인 화장실 내부 물품 구비(양변기 등받이, 세면대 비누 위치 등) 등이었다. 서울교통공사측은 “보안 사항이 있어 전체 공개는 어렵다”며 일부 내용을 제공해줬다. 내·외부 엘리베이터설치, 게이트 설치, 전동차 출입문 간격, 장애인 화장실 남·녀 구분 설치 등 총 5가지 항목이었다.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120개 역사(서울 지하철 1~4호선) 중 28개 역은 남녀 구분이 없다. 10곳 중 2곳의 장애인 화장실이 남녀 공용인 셈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은 34개 역 중 12곳(35%)의 장애인화장실이 공용이었으며, 연신내와 청량리역에는 아예 장애인화장실이 따로 설치돼있지 않았다. ◇장애인 화장실 자동잠금장치, 무엇이 문제인가. 애초에 장애인 화장실만 공용으로 설계된 것 자체가 차별이지만, 장애인이 유독 공용화장실에 불편을 느끼는 이유는 잠금장치의 구조적 특성

이번 여름방학에는 ‘컴패션 썸머스쿨’ 어때요?

한국컴패션, ‘컴패션 썸머스쿨’ 오는 25일 개강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17 컴패션 썸머스쿨’에 참가할 어린이들을 모집한다. 한국컴패션은 이달 25일부터 8월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컴패션 썸머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패션 썸머스쿨은 어린이들이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어린이들의 실상을 이해하고 기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가난 퀴즈’, ‘꿈 투표’ 등 활동을 통해 가난의 의미를 이해한다. 힘든 환경에 처한 개도국 어린이들이 꿈을 찾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일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최근 도입된 온라인 편지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나라 어린이들에게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컴패션 썸머스쿨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사옥에서 열리는 ‘컴패션 체험전-가난에서 희망으로’ 도 관람할 수 있다. ‘가난에서 희망으로’는 필리핀 쓰레기마을에서 살던 소년 알조의 집을 그대로 재현해, 아이들이 태블릿PC와 헤드폰을 이용해 알조가 처했던 가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알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모든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졸업장과 봉사활동증명서(1365 및 VMS 불가)가 발급된다. 방문일정에 따라 소정의 선물도 마련돼 있다. 신청은 한 팀당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부모나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 썸머스쿨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내 가족과 이웃뿐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1만원으로 사회문제 함께 해결하는 법…노숙인과 숲이 함께 변화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숲을 가까이 접하면서 사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취약계층 일수록, 숲과 자연을 가까이 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럴싸한 대형공원이나 잘 차려진 아파트 조경시설 보다, 모두의 일상 속에, 소소하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명의숲은 1998년 ‘숲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시민환경단체입니다. 학교, 도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과 함께 가꾸어 가는 활동을 합니다. 숲문화, 교육, 보전 활동을 통해 숲과 사람을 잇고 사람들 마음에 나무를 심습니다.  생명의숲과 함께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8월 4일… 제 12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VCA) 사전 설명회 개최합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가 오는 11월 열린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개 국가, 600여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이하 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 대회다. 제 12회 SVCA 설명회는 8월 4일 금요일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제 12회 SVCA는 사단법인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와 한양대학교 링크사업단,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공동주최하고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임팩트 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임팩트 투자기관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공동주관한다. 특별히 SVCA는 한국의 소셜벤처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국가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소셜벤처 경연 대회 무대다. 올해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과 비콥한국위원회가 후원, 씨앤티테크, 300파트너스, 더나은미래, Asia Social innovation Idea Award가 협력 파트너로 함께한다.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SVCA는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회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대표적인 SVCA 수상 기업은 나무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2010), 카카오톡을 매개로 한 영어 튜터링 서비스 텔라(2013), 촛불만으로 작동하는 LED램프를 개발한 소셜벤처 루미르, 점자형 스마트워치를 만든 스타트업 닷(2014), 자동차 폐기물로 패션 용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기업 모어댄, 로컬 여행 콘텐츠 플랫폼 크리에이트립(2015),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 회사 케이오에이(K.O.A), 적정기술로 친환경 칫솔을 만드는 회사 닥터노아(2016) 등이 있다. 대회는 스타트업 부문(법인 설립 3년 이내 기업만 참가 가능)과 아이디어 부문(대학생·대학원생만 참가 가능)으로 나눠 진행되며, 소셜벤처를 창업했거나 구상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수상팀(총 8팀)에게는 SVCA 펠로우십 자격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원마운트와 함께 ‘초록우산거리’ 조성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레저전문기업 원마운트와 함께 오는 9월까지 ‘초록우산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원마운트는 고양시 경제·문화·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주제로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응원하고 나눔 활동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테마거리를 조성했다. 원마운트 파크광장 일대에 설치된 초록우산거리는 지난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원마운트의 첫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325개의 초록빛 우산을 활용해 길이 50m, 폭 30m의 하늘길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초록우산거리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록우산거리 내 포토존에서 아이 또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응모하는 포토콘테스트를 이달 25일까지 실시한다. 더불어 테마거리 운영 기간 동안 원마운트를 방문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를 대상으로 입장권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 초록우산거리에서 밤도깨비 야시장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많은 아이들이 우산처럼 꿈과 희망을 활짝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원마운트와 초록우산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일상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즐기며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원마운트 파크광장에서 초록우산거리의 오픈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원마운트 임직원, 지역대표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협동조합으로 한달살기-⑤] 우리는 가치로운 일을 위해 협동조합을 택했다

NPO(Non-Profit Organization)는 경제적 이윤추구가 아닌 조직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비영리조직이다. 국내법상 비영리법인은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하는 것은 물론,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인가 및 허가를 통해 설립가능하다. 비영리법인은 이윤에 대한 배당이 금지되며, 해산시 자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비영리민간단체, 사단법인, 재단법인 및 사회복지법인 등의 특수목적법인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협동조합기본법상의 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비영리 법인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선 협동조합 사업 40% 이상을 지역사회 기여 등 공익적 목적에 대한 사업을 실행해야하며, 협동조합의 사업에 해당되는 부처의 인가를 받아야한다.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부처의 판단에 따라 법인은 해산된다. 물론 다른 비영리법인과 마찬가지로 배당은 금지되고, 해산시 자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2017년 7월 기준, 전국에 이러한 사회적협동조합은 718곳이 존재한다. 비영리사업을 위해 다른 법인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 협동조합이라는 법인격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협동조합 한달살기 다섯번째 이야기는 가치로운 일을 위해 협동조합을 택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공정무역과 협동조합 전 세계 공정무역 시장은 1조6339억원. 국내 공정무역은 2003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한 아시아 지역 수공예품으로 시작됐다. 이후 커피, 초콜릿, 설탕, 올리브 등 식품 영역으로도 확장됐다. 지난 2007년에는 공정무역 기업들이 모여 한국공정무역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공정무역 시장 규모는 약 190억원으로 여전히 미비한 수준이지만, 점차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공정무역은 단순히 공정한 가격의 거래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인권을 고려하고 자연환경도 고민한다. 그리고 공정무역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식까지 고려한다. 이를 위해서 공정무역 생산지에는 생산자와 공정무역 관계자

새 정부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로 푼다

‘도시재생 뉴딜과 사회적경제 연계방안’ 국회 포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New Deal)’ 사업을 사회적경제로 풀기 위해 각계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과 사회적경제 연계방안’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스파크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현장에 모인 도시재생 관련 국회의원, 지자체 공무원, 교수, 언론 등 100여명은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법으로서 사회적경제를 활용할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방향을 모색했다.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 역량 강화, 지역자원 활용 등을 통해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한다(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 ‘일자리 창출(뉴딜)’을 더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 매년 100곳의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살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역대 정부들이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데는 실패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평가. 이에 현 정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사회적 경제 등 외부조직을 참여시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부는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와 임상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조명래 교수는 ‘도시재생 뉴딜의 전망과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정의와 목적, 앞으로의 해결방안 등을 논했다. 먼저 조 교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개념과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새

청년 인턴은 수퍼 乙?

[미래 TALK] “아무리 인턴이라고 해도 ‘법적 근로자’잖아요. 그런데 고용 조건을 일방적으로 바꾸고 사과 한마디 없어도 되는 건가요?” 코이카의 ODA(공적개발원조) 영프로페셔널(이하 YP)로 근무 중인 김대현(가명·24)씨의 말이다. YP는 2011년 시작된 구(舊) ODA청년인턴 사업으로, 개발협력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기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NGO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건비를 보조해 ODA전문 인재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선발돼 올해 1월부터 근무 중인 YP들은 갑자기 “올해부터 해외 파견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선발 당시 공고문에는 분명 ‘해외 파견 지원’이 있었는데, 갑자기 이 부분이 없어진 것이다. 김씨는 “최저임금이지만, 기간 중에 1회 해외 파견 덕분에 개발협력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지원했다”며 “지원 내용을 일방적으로 바꾼 이유를 묻자 ‘올해 예산이 깎여서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청년 인턴들이 근무하는 NGO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지난 1월 간담회에서야 ▲인턴 급여 및 법정보험료 ▲퇴직금(1년 만근 시) ▲국내 근무 직원의 국외 출장경비(근무기간 중 1회 지원 원칙) 중 급여를 제외한 다른 부분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NGO 담당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퇴직금과 법정보험료는 지원키로 했지만 해외 출장 지원은 빠졌다.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더 열악해졌다. 하반기 YP 공고에 따르면, 근무 기간은 7개월로 단축되고 연장도 불가능하다. 코이카가 퇴직금·현장 출장비 등 지원 비용은 줄이면서도 청년 인턴 숫자는 유지해 실적만 챙기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의 한 개발협력 NGO에서 YP로 근무 중인 이아영(익명·24)씨는 “청년들을 이 분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회적기업 별도 법인격 필요할까?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지 올해로 10년, 지난 1일은 정부에서 지정한 ‘사회적기업의 날’이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2017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사회적기업이 진출할 영역을 넓혀놓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은 법적인 용어로도 혼용해 사용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제2조(정의)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제7조)으로부터 인증받은 자를 말한다. ☞사회적기업육성법 법령 읽기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지원금을 받는다. 정부는 인증 사회적기업에 임대 지원,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세제 혜택,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4대 사회보험료와 1인당 월 77만원 인건비를 제공하고 있다(단, 인증 기간별 차등 지급).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이 되려면,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상법상 회사·합자조합에 해당).  2007년 55개에 불과했던 인증 사회적기업은 1741개로, 30배 이상 규모로 증가했다(2017년 5월 기준). 하지만 최근 3년간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의 수는 오히려 하락세다. 2013년 269개, 2014년 265개, 2015년 295개, 2016년 265개로 정체된 모양새다.  ◇사회적기업 인증제 10년, 새로운 방향성 필요해…  전문가들은 “10년간 지속됐던 사회적기업 인증제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모은다. 지난달 28일 열린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에서도 현행 사회적기업육성법의 한계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논의됐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았던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는

테스트웍스,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대상 수상

여가부주최 ‘2017년여성친화적사회적기업아이디어및우수모델공모전’ 대상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터 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공로 인정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가 지난 10일 ‘2017년 여성 친화적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및 우수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을 전문 소프트웨어 테스터(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 일)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전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사)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에서 주관한 행사로, 여성의 사회 참여 및 일·가정 양립 가능성 확대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사업모델의 독창성과 파급가능성, 여성일자리 창출현황과 확대가능성, 관련분야 전문성 및 사업수행 의지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테스트웍스를 포함해 총 5개사가 수상 팀으로 선발됐다. ㈜테스트웍스는 2015년 설립 이래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 SW 테스터로 육성,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용시장에서 외면 받아온 경력단절 여성들의 열망을 테스트웍스의 교육과 취업 연계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성별과 나이, 장애 등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모든 차별적 시선을 극복 할 수 있도록 고용의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