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삼성發 100억 공모사업 ‘나눔과 꿈’ 사업신청서 작성 팁 3가지

오는 8월 25일까지, 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8년 ‘나눔과 꿈’ 공모 사업 서류 접수를 받는다. 총 100억 규모의 ‘나눔과 꿈’ 공모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재원이 부족해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나눔과 꿈’ 사업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7월 한달간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열린 ‘나눔과 꿈’ 전국 사업설명회도 만석이었다는 후문. 정현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 과장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사업설명회 수용 인원을 늘렸는데도 조기 마감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사회·문화·환경·글로벌복지 등 4개 분야에 대해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0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50여 개 지원 단체를 선정하며 내년 1월부터 사업비가 지원된다. 제 1회 ‘나눔과 꿈’ 공모 사업에 선정된 팀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신청서 작성 팁(tip) 3가지를 정리해봤다. *사업수행안내자료 전문 다운받기 #1. 사업명에 프로그램의 성격을 명료하게 나타낼 것 사업신청서 내 사업명은 제목만으로 프로그램의 성격을 정확하게 드러내도록 작성하자. 부제를 활용해 인상깊게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업의 대상, 목적, 방법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목이 좋다. <좋은 예> 성인 발달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Rainbow 영양지원”<나쁜 예> 자립을 향한 발걸음 ‘가고, 보고, 즐기고! 3 Go’  #2. 이 사업, 왜 우리 기관이 해야하나? 사업을 기획하게 된 스토리(Story)를 풀어낼 것 기존 유사사업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왜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 인터뷰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은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비영리단체다. 대한민국 모든 저소득 중증장애인이 온전한 치아를 갖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스마일재단은 2017년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에서 ‘올해의 NPO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는 아시아에서 자선을 실천하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도자와 영웅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스마일재단은 10년 넘게 장애인의 건강권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장애인에게 치아 건강은 어떤 의미일까. ◇저소득 장애인에겐 너무 높은 치과의 문턱 먼저,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장애인은 이마저도 어렵다. 먼저 치과에서 유니트 체어(치과 진료 의자)에 앉기까지 걸림돌이 많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휠체어 장애인은 병원에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진료실에 들어간 뒤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민 사무국장은 “유니트 체어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부담도 장애인의 치과 진료를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다. 2015년 기준 치과의 비급여 본인 부담금 비율은 31.9%로, 전체 의원급 비급여 본인 부담금 14.8%의 두 배가 넘는다. 치과의 높은 비급여 본인 부담금 비율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더욱 높은 장벽이다. 민 사무국장은 “정부의 장애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지만,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없단다. 치과

굿피플·㈜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미혼모 가정에 이유식 후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미혼모 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유식을 지원한다. 양측은 지난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미혼모 가정 자녀를 위한 이유식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만1세 미만의 영아들은 성장 속도에 맞춰 쌀, 야채, 소고기 등 적절한 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미혼모 가정의 경우 가정경제를 꾸려나가는 데 부담이 크고 자녀에게 쏟을 시간과 여유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미혼모 가정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진중섭 굿피플 회장은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유식 지원을 통해 미혼모 가정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는 “영유아기에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양과 사랑이 가득한 이유식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굿피플을 통해 미혼모 가정 14곳에 이유식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100가정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해외 결식 영유아를 위한 영양식을 개발하여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 공유 서비스 ‘셔틀타요’, 옐로우독 및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

어린이 통학차량 공유 서비스 셔틀타요 운영사 에티켓(대표 손홍탁)이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셔틀타요’는 의무 안전 설비가 장착된 최신 연식의 통학차량을 제공하며, 각 학원간 셔틀 동선을 관리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셔틀타요 서비스가 만들어진 배경이 궁금하시다면? 지난 27일, ‘셔틀타요’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옐로우독(대표이사 이재용),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각자 대표이사 강석흔·송인애), 미국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대표이사 크레이그 샤피로)로부터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셔틀타요 서비스는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 시장에 공유경제 모델을 적용, 학원장들의 지출을 절감하면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용 부담 때문에) 노후화된 학원 차량들이 어린이 통학 셔틀로 이용되고, 법으로 의무화된 안전요원의 동승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고안됐다. 현재 ‘셔틀타요’는 셔틀버스 동선 및 스케줄 관리, 차량관리, 기사・안전요원 교육 등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대행한다. 지금까지 셔틀타요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탈율은 0%.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들은 시세 대비 약 30% 낮은 금액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임팩트 벤처캐피탈 방주영 옐로우독 이사는 “옐로우독은 공유경제, 협력소비 등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셔틀타요와 같이 자본과 의미가 만나는 지점을 찾아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도 “학원 셔틀버스의 안전성에 관한 학부모들의 사회적 관심을 서비스에 반영한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손홍탁 에티켓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현재 서울・경기권 중심의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티켓은 2016년 8월 소셜벤처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②] 기부자의 경험을 설계하라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 [2편]   매년, 전 세계 모금가들을 사로잡는 ‘축제의 장’이 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국제펀드레이징 컨퍼런스(International Fundraising Congress·IFC)가 바로 그것. 모금가·비영리단체 네트워크 조직이자 지식공유 플랫폼인 영국 비영리단체 리소스 얼라이언스(Resource Alliance)에서 여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60여개국 모금가 1000여명이 모여 트렌드를 나누고 ‘모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올해는 범위가 보다 넓어졌다. 그간 IFC가 주로 유럽과 미주대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장이 마련된 것.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는 ‘제 1회 국제펀드레이징 컨퍼런스-아시아(IFC-Asia’가 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40여개 국 400여명의 모금가들의 한데 모였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엠네스티, 해비타트 아시아 사무소 등에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름다운재단 전현경 기부문화연구소 전문위원이 ‘모금가의 축제’ 현장을 세 차례에 걸쳐 전한다. 2편은 ‘기부자의 경험을 설계하라: 그가 기부하지 않은 이유’다. /편집자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①편] 기부자를 사로잡는 디지털 모금 전략이 궁금하다면?  ◇그는 왜 기부하지 않았을까? “그 사람은 왜 기부하지 않았을까요?” 전문 펀드레이징 기관 ‘HJC’와 ‘엑스트라오디너리 펀드레이징(Xtraordinary Fundraising)’의  공동창립자인 마이크 존슨(Mike Johnston·사진)이 질문을 던졌다. 이번 IFC에서 그가 진행한 워크숍 제목은 ‘기부자 경험 설계(Journey Mapping)를 통해, 좀더 ‘세련된’ 커뮤니케이션과 펀드레이징 하기’. 그가 말하는 ‘기부자 경험 설계’란 무엇일까. “영리 기업에서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은 당연하게 통용되는 개념입니다. 우리 제품을 쓰거나 구매하는 고객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지를 들여다보면서 경험을 설계하고, 수정하는 것이죠. 비영리에서도 ‘기부자 경험(Donor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다음달 5일 개최

다음달 5일 제 3회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과 민족 화해를 위한 순수 민간 저변운동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제 3회 ‘밥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가 다음달 5일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다일공동체가 주최하는 ‘밥 피스메이커’는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민간 평화통일운동으로,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이라는 식탁 공동체 정신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밥피스메이커는 남북한의 평화통일의 초석을 위한 실제적 활동으로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 북한에 직접 쌀을 전달함으로 동포애를 실천하고 화해와 일치의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 제 3회 밥피스메이커는 8월 5일 오전 11시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링크(https://goo.gl/forms/MH55BNUXPF3rTVXD2)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한화 예술더하기 9년 임팩트…“예술에 나눔을 더했습니다”

김지예(가명·14)양은 2년 전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늘 의기소침했던 김양의 태도에 친구들은 사사건건 딴죽을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도움을 받던 복지관 선생님으로부터 가야금을 배워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좋은 ‘취미거리’라고 여긴 김양은 복지관에서 매주 한번씩 가야금을 연습했다. 얼마 뒤 학예회 날, 멋진 가야금 연주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김양은 이후 자신감있는 태도로 친구들을 대했고 곧 단짝도 만들었다. 이제 중학생이 된 김양은 “가야금 연주가 나의 많은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양을 도운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한화예술더하기’(이하 예술더하기) 사업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힘을 합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강사와 일일 보조강사로 변신한 한화 임직원들이 매년 지역 복지기관 아동들을 위해 직접 나선다. 임직원들은 운영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는 회사에서 매칭 기부한다. 2009년 이후 해마다 3000여명이나 되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그 결과 전국 125개 아동복지기관에서 2900여명의 어린이가 국악, 클래식 악기 연주, 사진찍기 등 문화예술 교육을 접할 수 있었다. 왜 문화예술교육일까. 김정미 한화사회봉사단 차장은 “힘든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경제적 후원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기업 사회공헌의 특성상, 똑같은 프로그램을 9년씩 지속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현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정미 차장은 “문화예술강사의 활동을 3년간 보장하고 연 30회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의 양과 질을

우리 아이 몸무게 980g… ‘이른둥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다

더나은미래x기아대책 ‘도담도담’ 캠페인 (2) 국내 이른둥이 실태 분석 정은진(가명·42)씨는 딸 쌍둥이 엄마다. 시험관 시술로 생긴 소중한 아기였다. 하지만 26주 만에 세상에 나온 첫째의 몸무게는 고작 980g. 폐가 약해 스스로 숨을 쉬지 못했고, 뇌병변 증세도 있었다. 2015년 1월, 그렇게 정씨의 고된 사투가 시작됐다. 정씨는 “호흡기를 달고 100일 만에 퇴원했는데, 이후 소아청소년과부터 내분비내과까지 5개 진료과로 정기 외래진료를 다녔다”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퇴원과 동시에 정부 의료비 지원이 끊겼고 시험관 아기라는 이유로 보험회사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모든 비용을 홀로 부담해야 했다”고 말했다. 재활치료 과정은 캄캄한 터널 같았다. 시간당 6만~7만원으로 비싼 치료비도 부담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제대로 된 정보조차 얻기 쉽지 않았다. 정씨는 “수개월이 지나도 뒤집기를 못하는 아이를 데리고 외래부터 낮병동까지 재활병원만 3군데 넘게 전전했다”며 “아이가 너무 어리면 발달 상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고 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 사이, 상대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정씨의 둘째딸은 심리적 불안을 겪어야 했다. 정씨는 “태어나면서부터 외가에서 자란 둘째가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해, 지난 4월까지 심리 프로그램을 다녔을 정도”라고 말했다.   ◇퇴원 후 찾아오는 경제적·심리적 부담   정씨와 같은 ‘이른둥이’ 가족들은 의료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른둥이’란 출생체중 2.5㎏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뜻한다. 몸속 장기가 충분히 발달하기 전에 태어난 이른둥이는 생존에 필수적인 폐, 뇌, 심장, 면역체계 등 조직과 장기 기능이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배종우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른둥이는 조기에 의료적

삶을 바꾸는 유쾌한 소통… ‘우리 함께 캠페인’ 지금 시작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우리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학교·가정의 행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대표 문화 소통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진행되는 우리함께 캠페인은 ▲우리가족 행복시간표(일·가정 양립)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문화 융성) ▲꿈에 날개를 달다(진로탐색과 ICT)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2만3662명의 참여를 이끌어낸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만들어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함께 가족 책상 만들기’‘이웃집과 가족 대항 배드민턴 치기’ 등 퇴근 후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계획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시간표를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http://naver.me/GERtkfdd)하면 된다. 이메일(2017schedule@naver.com)과 우편 접수(서울 금천구 벚꽃로 254 1203호)도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네티즌 투표(50%)와 전문가 심사(50%)를 거쳐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대상부터 입상까지 70개 작품을 선발한다. 소년조선일보 사장상·조선일보 더나은미래 대표상과 최대 1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우리가족행복시간표의 공동주최사로는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더 라이트 핸즈,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년조선일보가 함께한다. 지난해 청소년문화단체 ‘소양앤조이’와 학교폭력예방 연극단체 ‘디아코노스‘를 발굴하며 화제를 모았던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는 올해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대학, 일반인 동아리부터 전문 문화예술단체까지 다양한 규모의 문화예술단체(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팀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과 단체 영상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팀들은 갈라쇼 공연을 열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8월 3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 개설된

대학생들, 생활정치로 목소리 높이다

‘장애인 복지관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장애인 유권자의 선거권을 보장하자’, ‘동일역 환승제도를 개선해 지하철 개찰구를 잘못 통과해도 15분 이내 추가요금 없이 반대편으로 이동 가능하게 만들자’, ‘심장 제세동기(AED) 설치 의무화 장소를 확대하자’… 이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한 사람들은 정치인도, 공무원도 아니다. ㈔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이하 생활정책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정책연구단 마이폴(myPOL·이하 대학생정책연구단)’의 3기 대학생들이다. 생활정책연구원은 2016년 6월 당론과 정치이념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창립된 시민단체다. 말 그대로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정책’을 제안한다. 거대담론이나 엄청난 정책이 아니다.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민주 시민의식을 높이고자, 설립 초기부터 대학생정책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4월부터 12주간 정책활동을 했던 대학생정책연구단 3기 43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조별로 기획하고 실행했던 8개의 생활정책을 발표하는 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장애인 선거권, 심장제세동기 설치, 서울시 종량제봉투 사용, 교통안전 보장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박장선 생활정책연구원 사무국장은 “심장제세동기 설치 구역 확대 및 관련 규정 개선 정책은 의원실 2곳에서 입법발의 의사를 밝혔고, 학교 내 안전시스템 개선 방안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공동으로 정책 추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왜 하필 생활정치일까. 지난 19대 국회에서 약 1만5000여건의 법안이 발의됐다(의원입법). 이중 통과된 것은 10%도 되지 않는다.*경실련 발표 참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법안은 정치싸움으로 배제되기 일쑤다. 당론·이념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깨알 같은 법안들을 발굴하고 연구해 시민의 힘으로 정책을 실현하는 움직임이 필요한 이유다. 생활정책연구원이 첫 번째로 주목한 것은 대중교통 청소년

전직원이 심폐소생술 강사인 회사…CSR 성공 비결은?

한국다이이찌산쿄 사회공헌 현장    “가슴뼈 아래 부위를 손바닥으로 누르세요.” 아이들은 조심스레 마네킹 위에 손을 올렸다. 화면 속 자료 영상을 유심히 보더니, 끽지 낀 손에 힘을 준다. 그리곤 하나, 둘, 셋, 넷 구호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팔꿈치를 직각으로 곧게 펴야 몸에 힘이 실려요. 다시 해볼래요?” 강사가 자세를 고쳐주자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 100까지 숫자를 셀 무렵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내 차례야, 이제 쉬어.” 옆에서 함께 구호를 외치던 아이가 자세를 고치더니, 이내 팔을 걷어붙인다. 교대로 손을 바꿔가며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지난 7월 14일, 서울 북가좌초등학교와 안평초등학교 강당에선 심폐소생술 교육이 한창이었다. 5학년 전교생은 3명씩 팀을 이뤄 파란색 매트 위에 빙 둘러앉았다. 주변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응급 상황을 가정하고, 단계별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 아이들은 무대 위 화면에 나오는 영상과 응급의학과 교수의 설명에 따라 실습용 마네킹을 흔들어 깨우고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각 팀엔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가 1명씩 배치돼 아이들의 잘못된 위치와 자세를 교정해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생 561명이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이민형(가명·11)군은 “위치를 조금만 잘못 잡아도 응급처치가 안 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강사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가르쳐주신 덕분에 안심하고 배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강사인 회사 이날 5시간 내내 아이들 옆에서 응급 처치를 가르친 강사는 총 120명. 모두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임직원이다. 환자와 고객을 위한 사회공헌을 고민하던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CSR 스터디투어-①] 베트남 진출 글로벌 기업들, 사회 문제에 주목한 까닭

CSR 스터디투어 현장을 가다-베트남 특집편    “베트남의 농가 자립을 높이는 ‘퍼펙트 빌리지(Perfect Village)’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해당 지역에서 매출이 약 2.3배 높아졌습니다. 4년간 지원한 퍼펙트빌리지 1000곳을 통해 1만8000명 주민의 건강·위생·수익이 개선됐습니다. 2020년까지 3000개의 퍼펙트빌리지를 지원할 계획이에요. 베트남 전체의 30%에 달하는 규모죠.”(부이투흐엉 유니레버 지속가능경영 총괄 매니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유니레버 회의실. 유니레버의 ‘지속가능한 리빙플랜(Sustainable Living Planet, 이하 USLP)’ 프로젝트가 소개되자, 국내 기업 CSR(지속가능경영) 담당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성과 측정과 평가를 어떻게 하나요?” “정부와의 파트너십 성공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유니레버의 CSR 의사결정 구조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등 깊이 있는 질의응답은 자연스레 토론으로 이어졌다. 부이투흐엉 총괄매니저는 “처음부터 베트남 정부의 농촌개발계획에 맞춰 유니레버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시켰고, 지역의 니즈를 철저하게 파악했으며,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를 베트남 비즈니스 모델의 정중앙에 뒀다”며 성공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글로벌 CSR컨설팅그룹인 InnoCSR과 함께 ‘아시아 CSR 멤버십’을 출범, 지난 3~8일(5박6일) ‘CSR 스터디 투어–베트남 특집편’을 진행했다. 한국이 대(對)베트남 1위 투자국(약 57조원, 2016년 기준)으로 떠오른 만큼, 중국 일변도를 벗어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스터디 투어에선 유니레버, 코카콜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 Bank), 유럽 최대 시멘트회사 홀심(Holcim), 프랑스 에너지관리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하이네켄,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지속가능경영발전협의회(VBCSD)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 및 기관 10곳을 방문해 지속가능경영 모범 사례를 분석했다. CSR스터디투어에 참가한 현대차, KT, CJ, LG디스플레이, AIA생명 등 대기업 CSR 담당자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시행착오와 성공 비결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