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여성선도상·여성창조상·가족화목상·청소년상에 총 8명 수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서정돈)은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을 비롯해 삼성생명공익재단 관계자, 역대수상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 성차의학 도입한 김나영 교수, 여성선도상 수상 ‘여성선도상’은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서 성별과 젠더의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다. 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 관련 도서인 ‘소화기 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발간했으며, 2023년 3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성차의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와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국내 성차의학은 이제 출발점에 놓여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학계에서 성별 차이에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아프리카에 희망의 선율 전한 김청자 성악가 ‘여성창조상’은 김청자(80) 성악가가 거머쥐었다. 김청자 성악가는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 20년간 주역 활동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서 정년 퇴임 후 ‘김청자 아프리카사랑 후원회’를 만들고, 아프리카 중동부의 말라위로 들어가 무료 음악교육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루스빌로(Lusubilo·희망) 밴드도 조직해 지역 민속 리듬을 활용한 음악들을 발표했으며, 2014년에 말라위 음악 협회로부터 우수 밴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성악가는 “말라위로 떠난 것은 꿈을 이룬 자가 다른 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떠난 긴 여행이었다”며 “2년 전에 폐암과 유방암 진단을 받고 13년 동안 공들였던 말라위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지금이 저에게 또 다른 전성기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