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소외이웃 이야기 담은 유튜브 ‘하이머스타드’, KT 희망나눔인상 수상

입양·장애·소년범죄 등 편견의 시선 넘어 당사자 목소리 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소외이웃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대표 최윤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2019년 개설된 이래로 다양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디지털 미디어에 담아내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채널은 입양, 장애, 소년범죄, 가정폭력, 다문화가정 등 그간 미디어에서 편견이나 동정의 시선으로 다뤄온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당사자의 시선에서 진정성 있게 조명한다.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도 희망과 회복,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풀어내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24시간 함께하는 선생님의 이야기,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담담한 고백,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으로 힘들어했던 학생과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함께 해주던 선생님과의 재회 등이 있다. 하이머스타드는 지금까지 약 140여 편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13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았으며, 다수의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었다. 아울러 하이머스타드는 오프라인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개최된 제3회 토크콘서트 ‘입양, 한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세상’은 행사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참석자의 73%가 실제 입양을 고민하거나 결심하게 됐다고 답변할 만큼 인식개선 효과가 높았다. 머스타드 임팩트의 최윤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 폭력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만나며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ESG 유튜브 ‘대담해’,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라이브로 만나보세요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서 라이크그린 부스·체험 프로그램 운영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라이크그린’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한다. 양측은 행사 현장에서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유튜브 토크쇼 ‘대담해’를 라이브로 진행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25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문제 해결 축제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30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영준 LG화학 Global CSR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에는 박재환 LG소셜캠퍼스 위원장과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가 출연해 소셜벤처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이어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 대표가 ‘지속가능한 바이오’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현장 관람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사전 참가 등록 후 대담해 촬영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는 인증사진을 찍어 구글 폼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LG화학 라이크그린’ 부스(B-27)도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그린클래스 교재와 새롭게 개발된 글로벌 부교재가 전시될 예정이며,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과 AR 교구 체험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대담해’ 진행을 맡은 이영준 팀장은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에서 라이크그린의 ESG 활동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LG화학과 사회적가치 페스타 모두가 ESG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청년작가, 예술로 지속가능성을 말하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선정한 6인은?

전시·멘토링·글로벌 활동 기회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1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NSO ARTIST OPEN CALL 2025’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for All)’를 주제로 열린 청년작가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를 축하하고, 수상작가들의 예술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ONSO ARTIST OPEN CALL’은 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무대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예술적 메시지를 나눌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총 22명의 청년 작가가 아티스트 오픈콜 및 미디어 아트 콘테스트를 통해 온드림 소사이어티 전시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이를 발판삼아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총 6인의 작가가 새롭게 ‘온소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대상은 김아름 작가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박근호 작가, 우수상은 석지아·변유열 작가, 입선은 정연희·김재현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작가들은 전문 멘토링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키고, 온드림 소사이어티 공간 내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 부문 수상작은 온드림 소사이어티 내 대형 LED를 통해 상시 상영되며, 설치 및 회화 작품은 1층 아트월에서 개인전 형태로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특히 올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한국문화원과 연계한 뉴욕 현지 전시 참여 기회가 제공되어, 글로벌 활동의 발판도 마련된다. 정무성 이사장은 “이번 온소 아티스트 6인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사회와 사람을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 정몽구

국제개발협력 일자리, 이제 ‘사다리 구조’ 넘어 ‘정글짐’으로

공적·민간 경계 넘는 커리어 패스 필요해 장기·다원적 경력 보장, 일자리 개선 핵심 과제 국제개발협력 분야 일자리가 인턴·봉사단·코디네이터·NGO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구조’에 갇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불안정한 고용과 낮은 처우, 공공기관 중심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커리어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국제개발협력 일자리 생태계 개선을 위한 2차 공론장’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제개발협력 커뮤니티 ‘공적인사적모임’과 국제개발협력학회 개발협력 생태계 특별위원회(이하 생특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자리에는 약 4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철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발협력 직무가 국가 통계와 산업 분류 체계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직무 정의와 산업 분류가 없으면 공공·민간·시민사회가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어렵다”며 체계적 분류와 제도화를 요구했다. 전형적인 국제개발협력 커리어 경로의 변화가 필요하단 의견도 있었다. 노대영 KOICA 사업전략기획실 과장은 “국제개발협력 진로는 인턴에서 봉사단, 코디네이터, NGO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에 머물러 있다”며 “공공기관 중심 구조를 개혁하고 지속 가능한 커리어 패스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샘 공적인사적모임 상임이사는 “현재는 용역 중심 구조 탓에 수행기관이 관리·총괄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경력 모델을 사다리형에서 ‘정글짐’ 구조로 전환하고 발주 시스템 개선, 변화 중심 성과지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사다리형 경력은 위로만 올라가는 일직선 구조라면, 정글짐형 경력은 옆·대각선·아래 등 여러 방향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구조를 말한다. 윤보애 원더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는 낮은 처우와 고용 불안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해외처럼 관리비에

WFUNA, 아태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첫 시상식 연다

29일까지 접수, 사회연대·교육혁신·커뮤니티 리더십 3개 부문 시상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이 창설 80주년과 사무국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1회 아시아태평양 사회적경제 임팩트 리더 어워드’를 연다. 아태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사회연대 리더십 ▲교육혁신 리더십 ▲커뮤니티 리더십 등 3개다. 사회연대 부문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차원에서 SDGs 실현을 이끈 광역단체장을 선정한다. 교육혁신 부문은 사회적경제 교육과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한 대학 총장을, 커뮤니티 부문은 지역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뒷받침한 법인 대표가 대상이다. 후보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와 기여도, 창의성·확산 가능성, 지속성·윤리성이며, 수상자는 9월 3일 발표된다. 수상자는 WFUNA 아태사무국 사회적경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WFUNA 사무총장 명의의 상패도 수여된다. 시상식과 위촉식은 9월 12일 열린다. 김용재 WFUNA 아태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교두보”라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사회적경제와 지역화(localization)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창업·사회혁신가 후원 확대…아산나눔재단, 2025 파트너십 새 틀 마련

후원금 최대 1000만 원…글로벌 진출·기후위기 대응 등 5개 분야 집중 지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창업 및 사회혁신 분야의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를 후원하는 사업인 ‘혁신생태계 파트너십’을 2025년 지원 체계로 새롭게 정비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생태계 파트너십’은 창업가와 사회혁신가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단체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의 후원 사업이다.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약 2억5000만 원의 후원금으로 30개 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총 78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생태계 전반에서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교류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지역 ▲회복탄력성 등 변화하는 생태계 환경을 반영하고 재단의 경영목표에 맞춰 후원 사업의 방향성을 개편했다. 먼저, 아산나눔재단의 2025-2027년 경영목표인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반영하여, 생태계의 경계를 넓히는 활동 지원에 나선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가도록 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에 맞춰, 창업가와 사회혁신가가 ▲글로벌 교류 및 해외 진출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전하는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장한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책임주체로서의 태도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확산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후원 주제를 새롭게 설정하고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 조성, ▲수도권 외 지역 창업가·사회혁신가의 혁신 역량 강화 ▲실패 이후 재도전을 돕는 회복탄력성 강화 등 공동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는 활동을 집중 후원한다. 후원 대상은 기업가정신 확산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목표에 공감하는 기관·단체로, 각

세계 인도주의의 날…국회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토론회 연다

19일 국회·정부·학계·시민사회 전문가 모여 제도 개선안 제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연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8월 19일)은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 유엔 본부 폭탄 테러로 희생된 22명의 인도주의 활동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이 주최하고 월드비전이 주관한다. 국제개발협력학회,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굿피플인터내셔널, 컨선월드와이드, 기아대책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이재정·안철수 국회의원(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대표의원),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의 개회사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는 이사벨 고메즈(Isabel Gomes) 국제월드비전 재난관리 글로벌 총괄이 ‘글로벌 인도적 위기 현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방향’을,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가 ‘인도적 대합의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고메즈 총괄은 “인도적 대합의는 지속 가능한 인도주의 체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이라며 “현지화와 질 높은 지원을 통해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은 손혁상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명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한승헌 한국행정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소장, 이경주 KCOC 인도적지원부 부장,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옹호실 실장,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 국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남상은 실장은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ODA는 5년 새 8배 증가했지만 효과성과 질적 논의는 부족하다”며 주체 간 협력과 실행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토론회는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월드비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대규모 자연재해와

LG화학·기아대책,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개최

9월 19일까지 접수…LG화학 제품·기술 연계 아이디어에 가점 부여 LG화학이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지역과 일상에 변화를 만드는 창의적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지역과 일상을 바꾸는 방법’으로, 폐플라스틱 놀이터, 폐현수막 텃밭 비닐하우스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응모 자격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대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적정성 ▲창의·독창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이며, LG화학 제품·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수상자에게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 제공된다. 최우수상 ‘LG화학상’ 수상팀에는 ‘LG 스탠바이미’, 우수상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상’ 수상팀에는 ‘LG 틔운 미니’가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은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예강희망키움재단 ‘2025 키움로드’ 입학식…50명 청소년 5개월 여정 시작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 1:1 밀착 멘토링 통해 진로·학습 지원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강당. 하늘색 옷을 입은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표정을 짓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이사장 오호수)이 운영하는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지원 프로그램 ‘2025 키움로드’의 입학식 현장이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며, 최종 선발된 수도권 청소년 50명이 참가했다. ‘키움로드’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운영하는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5개월 동안 진로지도 전문가가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1:1로 밀착 지원한다.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인식하고, 진로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학식 뒤에는 본격적인 진로캠프 ‘ㅋㅋㅋ 진로캠프’가 열렸다. ▲진로교육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진로 멘토링 ‘톡톡톡’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선배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언어 장벽과 문화·정서적 어려움, 극복 과정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양윤모 예강희망키움재단 사무국장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은 잠재력과 역량이 크지만 언어·문화적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기회의 문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키움로드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당당히 미래를 설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사회적가치 페스타 2025] 개막 D-11…코엑스에 펼쳐질 ‘사회적가치 축제’ 미리 보기

300여 개 부스·40여 세션, 대기업·사회적기업·정부 ‘연결의 장’ MZ 겨냥 체험형 프로그램·AI 콘퍼런스·가치소비 바자회 마련 입구에 들어서자 향긋한 커피 향이 코끝을 스친다. 장애인 바리스타가 건넨 아이스 커피를 들고 몇 걸음 옮기니, 친환경 아이스크림을 맛보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시장 바닥에는 ‘미래세대의 길’, ‘기후환경의 길’ 등 테마별 색상의 라인이 메인 무대까지 이어져,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관심 분야로 향하게 된다. 오는 8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이렇게 보고, 즐기고, 느끼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정부·기업·학계 등 다양한 주체가 사회문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 흩어진 행사, 한 지붕 아래로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LG화학의 ESG 인터뷰 유튜브 채널 ‘대담해(8월 25일 오후 3시10분)’, 현대해상의 ‘아이마음 캠페인(8월 26일 오후 1시)’, KOICA ‘2025 혁신의 날(8월 25일 오후 4시40분)’ 등 각 기관이 외부에서 진행하던 대표 프로그램을 행사장으로 옮겨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발달지연과 양육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시작한 ‘아이마음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보험사로서 현대해상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코코네스쿨은 둘째 날인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글로벌 칼리지 스타트업 포럼(GCSF)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학생 창업가들이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발표하며,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와 나오히로 시치조 히토츠바시대학 교수 등이 한·일 학생 창업가 양성 및 투자 지원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같은

기후·젠더·AI 해법 모색…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 콘퍼런스 9월 홍콩서

70여 개국 1500명 참여…아시아 리더 모여 지속가능 해법 논의 더나은미래,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5’ 한국 공식 초청 미디어로 참여 아시아태평양 최대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 AVPN이 주최하는 ‘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5’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로즈우드 홍콩(Rosewood Hong Kong)에서 열린다. 70여 개국에서 기업 리더, 투자자, 자선가, 정책결정자 등 1500여 명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 행사다. 올해는 홍콩자키클럽 자선신탁이 주최 파트너로 참여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 주제는 ‘포용적 세계를 위한 아시아 리더십(Asian Leadership for an Inclusive World)’이다. 기후위기, 거시경제 불확실성, 젠더 격차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아시아가 논의를 넘어 행동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정의로운 전환과 적응을 위한 기후 행동(Climate Action for Just Transition & Adaptation) ▲보건 임팩트(Health Impact) ▲성평등(Gender Equality) ▲임팩트를 위한 기술과 인공지능(Technology and AI for Impact) ▲다양성·형평성·포용성(Diversity, Equity & Inclusion) ▲신앙과 기부(Faith & Giving) ▲협력적 자선(Collaborative Philanthropy) ▲지속 가능 금융(Sustainable Finance) 등 8개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브랜디 맥헤일(Brandee McHale) 씨티재단 대표, 프리티 아다니(Preeti Adani) 인도 아다니재단 이사장, 알리슨 에스케센(Alison Eskesen) 샤넬재단 아시아 총괄, 부온 헹 응(Boon Heong Ng) 테마섹재단 대표, 래리 크레이머(Larry Kramer) 런던 정경대 총장, 마쥔(Ma Jun) 홍콩 녹색금융협회 회장, 션 시오(Sean Seow) 필란트로피 아시아 얼라이언스 CEO, 카스텐 슈커(Carsten Schicker) 세계보건정상회의 CEO 등 글로벌 연사들이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임팩트 인베스팅 데이(Impact Investing Day)’가

국내 첫 ‘노인친화형 복지대피소 훈련’ 강원서 열려

노인복지관을 대피소로…재난 상황 전 과정 실습 재난이 닥쳤을 때 가장 취약한 계층은 노인·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들을 위한 복지대피소 설치·운영 지침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가 13일 강원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강원형 재난복지 대응 훈련’을 열고, 국내 최초로 ‘노인친화형 복지시설형 대피소’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강원도사회서비스원,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강원재난회복지원단, 재난복지사,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등 87명이 참여해 대규모 재난을 가정하고 대피소 입소부터 서비스 부스 운영, 이재민 조사, 급식 지원, 대피까지 전 과정을 실습했다. 훈련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시설 ‘다소니’의 김원태 생활재활교사는 “처음에는 텐트 설치법조차 몰랐지만 직접 참여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 됐다”며 “이재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20일 장애인 친화형 복지대피소 훈련(한국여성수련원) ▲28일 지역사회 수요조사 훈련(강릉 옥계면) 등 총 3차례로 이어진다. 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는 “국내에는 복지대피소 설치·운영 지침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은 실제 복지관을 대피소로 전환하고 현장 재난복지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복지대피소 모델’을 만드는 첫 시도”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