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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 6기 수강생 모집안내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2016년 6기 수강생 모집안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슈를 제기하는 글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소셜에디터(Social Editor·공익 콘텐츠 전문가)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에 도전하세요! 현대해상,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국내 최초로 공익 분야의 저널리스트 및 언론인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장애·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는 물론 기업 사회공헌, CSR, NPO,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영리와 비영리를 넘나드는 이슈를 바탕으로 인터뷰, 르포, 심층 기획 기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강의가 진행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실전 멘토링을 통해 6기생들을 키웁니다. 소셜에디터(Social Editor)란?아동·장애·노인·환경 등 복지 이슈를 발굴하고,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비영리섹터 및 CSR 전반의 소식을 전하는 공익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 교육 대상-예비 저널리스트 및 언론인-향후 사회적기업, NGO·NPO, 소셜벤처, 기업 사회공헌 부서 등에 취업 또는 창업을 앞둔 청년 혹은 현직에 있는 자 교육 기간2016년 7월 8일~2016년 12월 30일 (6개월 과정)/매주 금요일 오후 2~6시*특강 및 맞춤식 멘토링 일정은 해당 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교육 구성-1~10주차: 스트레이트, 인터뷰, 르포 등 기사쓰기 이론과 실습-11~16주차: 청년 공익기자 실전 과정 및 공익 혁신가 특강-17~24주차: 공익 현장 취재 및 맞춤형 멘토링, 기사 작성 실습*오프라인 책자 및 E-book 발행(12월), 우수 기사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지면 게재 교육비무료 선발 방법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접수 신청-2016년 6월 28일(화) 24시까지-접수 : <청년, 세상을 담다> 지원서 접수 홈페이지 http://goo.gl/iAK1VQ 중 ‘지원서 작성하기’-1차

“복지·기술 융합해 사회복지 현장 혁신적으로 바꿀 것”

유럽연합(EU)이 300만유로(약 40억)를 투자한 스웨덴의 ‘지라프플러스(GiraffPlus)’는 노인들의 혈압, 체온, 미세한 동작까지 확인할 수 있는 로봇이다. 로봇이 수집한 정보는 웹 상에 바로 저장돼, 추후 병원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다. 만약 노인이 갑자기 넘어지면, 비상 연락망으로 연결된 전문 의료진에게 경보 알림도 보내진다. 영국의 ‘일상 부엌(Ambient kitchen)’ 프로젝트도 모델은 비슷하다. 부엌 마루, 찬장, 주방기구 등에 센서를 달아 노인이나 장애인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부엌 시설을 ‘사회 약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정부가 실시한 ‘디지털 경제를 통한 사회 통합(Social inclusion through the digital economy)’ 프로젝트 중 하나로 뉴캐슬대(Newcastle University)과 던디대(Dundee University)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지금은 6년간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가정 보급을 준비하는 단계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복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강남대가 지난 4월 말, ‘웰테크(wel-tech)’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을 출범하며 복지와 기술을 결합한 선진 모델 작업에 나섰다. 사회복지학부(5명), 사범대 특수교육과(5명), 컴퓨터 미디어 정보공학부(4명) 등 14명의 다양한 전공 교수진이 참여했다. 사업단에서 사회복지와 공학, 두 분야를 이끌고 있는 안정호 강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임정원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만나봤다. – 강남대에서 ‘웰테크’ 사업단을 출범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안정호(이하 안) 교수= 강남대는 1954년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現 사회복지학과)를 만들었다.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고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학교 중 하나다. 작년에 학교 차원에서 ‘21세기형 복지 모델’에 대한 논의를 계속 진행하다 보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

신발 하나 팔고 나무 한 그루 심고… 우리의 비즈니스 방법입니다

해외 임팩트 비즈니스 기업들 해외에서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업이 많다. 영리기업에서 비영리의 공익적인 가치를 차용한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샌들 한 켤레를 살 때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심어집니다.” 2016년 6월, 한국에서 론칭한 신발 브랜드 ‘구루스(guruskorea.com)’의 핵심 메시지다. 신발을 파는 회사인지, 나무를 심는 회사인지 헷갈린다. 신발 한 켤레를 사면, 개발도상국에 신발 한 켤레를 기부하는 ‘탐스(TOMS)’와 비슷하다. 고무를 활용한 라텍스 재질의 샌들을 파는 대신, 그 수익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다시 나무를 심는다. 합성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천연 고무나무에서 추출된 샌들은 인체에도 해롭지 않고, 자연에서 생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에도 이롭다. 구루스의 창업자는 인도계 미국인인 프렘(Prem). 뉴욕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투자 애널리스트였던 그는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신용대출) 사업을 하는 비영리단체 ‘키바(KIVA)’의 필리핀 지부로 이직하면서, 작은 지원이 빈곤층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목격한다. 그는 월스트리트에서 만난 은행 동료이자 인도계 미국인이었던 조(Joe)와 함께 ‘구루스’를 창업했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이 기업의 목표다. 한국에서 구루스의 독점 유통을 맡고 있는 ‘인지상점’의 송화진 매니저는 “나무에서 신발을 만들어 팔고, 수익으로 다시 나무를 심고, 나무의 열매를 통해 빈곤이 해결되는 비즈니스 구조”라고 설명했다. 구루스는 아프리카에 나무를 심는 비영리단체 ‘트리스 포 더 퓨처(trees for the future)’와 함께 매년 1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카메룬, 케냐, 세네갈,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 심고 있다. 2015년부터는 아프리카 지역민들이 나무를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나나, 커피나무를 집중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전 세계 아이들의 굶주림 문제를

이효리 결혼식 만든 환경디자이너… 대지를 위한 바느질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에코웨딩으로 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왔어요. 저희는 꽃이든 음식이든 답례품이든 결혼식이 열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거든요, 식이 열리는 장소가 제주도라 번거로운 일이 많을 텐데도 꼭 취지를 지키면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다기에, 신랑신부가 환경단체에서 일하시는 분인가 보다 했죠. 유선 상담을 끝내고 얼마 뒤 정식으로 상담을 신청하는 카드가 날아왔는데 신부 이름에 ‘이효리’, 신랑 이름에 ‘이상순’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처음엔 누가 장난을 친 줄 알았어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기도 전이었거든요.” 2013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인 이효리와, 천재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결혼식. 모두가 주목하는 ‘세기의 커플’답게 암암리에 드레스를 비롯한 온갖 협찬 제의가 쏟아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친환경 결혼식’을 선택했다. 합성섬유 대신 옥수수 원사로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호텔 뷔페 대신 동네 맛집 음식으로 하객을 대접하는 조그만 사회적기업의 대표가 결혼식 기획을 맡았다. 국내 ‘에코웨딩’의 선두주자 ‘대지를 위한 바느질’의 이경재(37) 대표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객 의자와 화분 하나까지 모두 제주도 현지에서 공수한 제품으로 꾸며졌다. 파파라치를 피하기 위해 결혼식이 치러질 야외공간은 리넨과 면으로 벽을 만들어 둘렀다. 이 가림막 천은 결혼식이 끝나고 난 후 ‘커튼을 만들고 싶다’는 하객에게 선물로 줬다. 남은 천으로는 에코백을 제작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환경과 마을을 생각하는 기획에 신랑과 신부 모두 적극 동참해주셨어요. 이효리, 이상순씨가 결혼식을 부탁할 때 내건 조건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과 ‘상업적이지 않을 것’ 딱 두 가지뿐이었죠.” 대지를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세계 시민으로서 눈높이를 갖는 법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 동안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 의미를 퇴색시킨 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일까, 한국 언론일까. 100여개국에서 온 4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영리 포럼이 열린 첫째날 오전,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언론사 기자 100여명이 진을 쳤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스콧 칼린 공동위원장, 크리스티나 갈라크 유엔 DPI(공보부) 사무처장이 자리에 앉았다. 한국 언론의 첫 질문은 반기문 총장에게 향했다. “왜 UN 관련 일정이 적냐, 개인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방문이라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어진 다음 질문은 이랬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 이후 3명 모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고, 거기서 기자회견은 끝났다. 행사장을 떠난 반 총장을 따라 기자들이 모조리 그곳을 떴다. 100명까지 이용 가능한 대형 기자실엔 오후 내내 적막감만 감돌았다. 3일 내내 현장을 취재한 매체는 ‘더나은미래’가 유일하다시피했고, 스콧 칼린 위원장을 정식 인터뷰한 매체도 우리뿐이었다. 스콧 칼린 위원장은 “왜 한국 기자들은 콘퍼런스에는 관심이 없느냐. 반기문 사무총장에만 관심이 있어 아쉬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에 들려온 소식 또한 가관이었다. 콘퍼런스 마지막날, ‘경주 액션플랜’을 채택할 때 우리 정부에서 ‘새마을운동’을 넣으려고 엄청 노력했으나, 유엔 측에 의해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특정 나라의 개념을 글로벌 액션플랜 안에 넣을 수 없다”는 게 유엔 측의 입장이었다. 많이 부끄러웠다. 세계 GDP 순위 11위이지만, 우리 사회의 주요 시스템은 아직도 초고속 성장시대에 머물러있다는 자괴감은 지나친 걸까. 100명의 기자가 똑같이

학대 신고만큼 상담·치료도 중요… 통합 매뉴얼 확산돼야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 지원’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갈 때는 ‘아동학대 유형 중 어디에 속할까’ ‘학대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 ‘목격자는 없을까’ 이런 마음으로 가야 해요. 그런데 현장 조치가 끝난 후 학대 아동과 그 가정을 대할 때는 전혀 달라요. ‘이 가정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 가정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해야 하죠. 마치 ‘두 얼굴’을 가지고 일하는 느낌이에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A씨가 복잡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혼란스러운 것은 상담원뿐만이 아니다. A씨는 “아동학대는 신고 접수 후 현장조사를 하기 때문에 부모 등 학대행위자들의 거부감이 심하다”며 “재학대 방지와 궁극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학대행위자와 상담원 간에 친밀한 관계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관계를 형성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쉽지 않다”고 했다. ◇인력난 시달리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아동학대보호체계 최전선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총 55개. 지역별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촘촘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고,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크게 늘었다. ‘2015 아동학대현황(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만9209건. 전년도(1만7791건)에 비해 1000건 이상 증가했다. 접수 경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55.7%로, 절반 이상을 웃돌았다. 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현장출동 업무가 관련 법령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사례관리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지침을 내렸다. 팀 운영체제를 현장조사팀과 사례관리팀으로 분리해 운영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10명 내외로 구성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팀

공익분야 힘 실어 줄 국회의원들

韓매니페스토실천본부’ 추천  더나은미래가 선정한 5가지 공익 분야 중점 과제 관련, 주목할 만한 20대 국회의원은 누구일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추천을 받아 분야별 의원(가나다 순)을 정리해봤다. 우선 공적 부조 및 기부·나눔 분야에서는 박용진(더민주·서울 강북을), 이재정(더민주·비례), 정춘숙(더민주·비례), 홍영표(더민주·인천 부평을) 의원이 꼽혔다. 정춘숙 의원은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1992년 ‘한국여성의전화’ 상담소 간사로 일을 시작해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사회적 약자 분야에서는 나경원(새누리·서울 동작을), 심상정(정의당·경기 고양갑), 이인영(더민주·서울 구로갑), 표창원(더민주·경기 용인정) 의원이 주목할 만하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자 ‘스폐셜올림픽 코리아’ 회장인 나경원 의원은 장애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과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산업안전 보건범죄의 단속 및 가중처벌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을 발의하며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 활동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건·환경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분야로는 김성식(국민의당·서울관악갑), 김세연(새누리·부산 금정), 우원식(더민주·서울 노원을), 유기준(새누리·부산 서구동구), 유승민(무소속·대구 동구을), 제윤경(더민주·비례), 홍일표(새누리·인천 남구갑) 의원이 추천됐다. 19대 국회 때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발의했던 유승민 의원은 지난 8일, 공동발의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각 의원실에 돌리며 기본법안을 다시 들고 나왔다.  국회 CSR정책연구포럼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일표 의원은 상장기업이 사업보고서에 CSR 활동과 성과를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인물이다.

나눔기본법·화평법·사경법… 20대 국회가 주목할 ‘공익법’

5가지 공익 분야 법안 기부·나눔 문화 확산 기부 시 일정 금액 돌려 받는 ‘기부연금제’ 도입 필요 사회적 약자난민 등 무기한 구금 가능한 출입국 관리법 개정 보건·환경법 화학물질 수입·유통 심사 강화… 피해자 보호 법안도 마련돼야 13일 20대 국회가 정식 개원했다. 이번 국회는 공익 분야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공적부조(사회보장제도) ▲기부·나눔 ▲사회적 약자 △보건·환경 ▲사회적 경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5가지 분야를 공익 분야의 중점 과제로 두고 전문가 20명을 만나 ’20대 국회가 주목해야 할 공익법’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①국민기초생활보장법 ‘부양의무제’, 논쟁 속 대안 찾을 수 있을까? 공적부조 분야의 화두는 여전히 ‘부양의무제’다. 부양의무제 폐지 및 기준 완화에 대한 논의는 2000년인 16대 국회부터 19대까지 꾸준히 제기됐다. 현행법에서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의 ‘극빈곤층’일지라도 자녀나 부모 등 부양 책임이 있는 사람이 일정 소득 이상이면 생계비를 보장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2014년 서울 송파구 반지하에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등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재정적 부담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조8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장은 “제도 폐지가 당장은 어렵다면 보완책이라도 먼저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형 기초보장제’를 실시, 국민기초생활수급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에 월 최대 53만원(4인 가구)을 지원하고 있다. 염형국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는 “경제적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부양 의무자가 있으니 ‘너는 빠져라’는 식의 제도는 전

“NGO 간 協力, 유엔 지지해줄 버팀목 될 것”

유엔 DPI 사무처장 인터뷰 “SDGs(지속 가능 개발 목표·Sustain able Development Goals)는 너무 크고 넓은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모든 NGO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이뤄낼 수 없습니다. 우리(유엔과 NGO)가 함께 만들어갈 변화를 이야기한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4000여명의 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의 NGO 콘퍼런스를 마친 지금 유엔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크리스티나 갈라크(56·Cristina Gallach·사진) UN DPI(유엔 공보부) 사무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SDGs의 원만한 이행을 위해 UN과 NGO의 파트너십이 강조되고 있다. 시민사회와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시민사회에 유엔의 역할이 잘 알려지려면 풀뿌리 단계에서 UN의 정책과 목표를 지지해줄 NG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UN DPI는 유엔의 의제(평화·안보·개발·인권 촉진)에 관심이 있는 NGO와 우선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 NGO에는 관심 분야에 맞는 유엔 브리핑 자료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NGO 간에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협력 기관이 되면 이번 NGO 콘퍼런스와 같은 유엔 공식 행사에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콘퍼런스의 결과로 세계 시민 교육 촉진과 평등한 교육 기회 마련을 다짐하는 ‘경주액션플랜(경주선언문)’이 발표됐다.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있나. “우리의 일은 콘퍼런스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된다. 먼저 협력 NGO들과 위원회를 구성해 경주액션플랜의 이행 과정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회원국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어떻게 하면 UN DPI의 파트너 NGO가 될 수 있나. “웹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말라위’… 소녀들의 권리도 하나 둘씩 찾아갑니다

굿네이버스 ‘굿시스터즈’ 사업 효과 “아프리카에서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킨 게 놀랍다. 우리가 찾던 지속 가능한 모델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유엔 NGO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굿네이버스 말라위지부의 ‘굿시스터즈’ 소개 현장, 인도에서 빈민가 소녀들의 교육과 자립을 돕고 있다는 아포리나 카라(Apolina Cakra) ‘메리워드센터(Mary Ward Social Centre)’ 대표는 활동 내용을 듣고 연신 감탄했다. 그녀 외에도 80여명의 NGO 관계자들이 선진 사례를 듣기 위해 자리했다. 굿시스터즈 사업은 2012년부터 말라위 소녀들에게 아동 권리, 성과 에이즈 보건 교육 등을 제공해왔다. 조혼 풍습과 열악한 경제 상황으로 소녀들이 몸을 팔면서 10~14세 때 90% 가까이 되던 여학생 비율이 15세 가임기 때부터 11%로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건 면 생리대 제작 수업. 기존에 사용하던 나뭇잎이나 천조각과 달리 흡수가 잘 돼 불편함도 줄고 창피함도 없어지면서 생리 기간 집 밖에도 나가지 않던 학생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등교 등 정상 생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또 테스트를 통과해 2~3단계 심화 과정에 참여하면 다른 학생들의 멘토 역할은 물론 간호대학, 국회 방문 등 스스로 진로 교육을 설계해 실천하기도 한다. 지난 4년간 이 과정을 거친 말라위 여학생들은 총 430여명의 변화는 놀랍다. 사업을 직접 소개한 모세 제레(Moses Jere) 굿네이버스 말라위지부 프로젝트 매니저는 “수동적이던 아이들이 커뮤니티 리더를 만나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고 했다. 덕분에 지난해 말라위에서는 조혼 금지 연령이 15세에서 18세로

靑年, 더 크게 외치고… 더 높이 뛰어라

강미애 기자의 지면 생중계 유엔 NGO 콘퍼런스 경주 현장 가보니 SDGs 관한 시민학습 방법·발표 등 48개 NGO 단체의 다양한 활동 전시 첫날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유스 코커스’ 대학생들 질문 쏟아내 기업 참여 제한… 정부·언론 관심 아쉬워 ‘주인공으로 거듭난 청년(Youth)’, ‘세계 시민 의식과 교육의 심각한 양극화’ 그리고 ‘한국 언론과 기업의 무관심’.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제 66차 UN NGO 콘퍼런스’를 관통하는 키워드였다. 이번 행사에는 무려 100여개국에서 4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더나은미래’는 단독으로 3일간 경주에서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청년, 세계 영향 미치는 SDGs 세대 주체로 우뚝 서 “청년이 SDGs 달성의 주역이 돼야 한다. 목소리를 세상에 담아라.”(SDGs란 지난해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것으로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합의한 17가지 핵심 목표다.) 콘퍼런스 첫날인 오전 9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개막식보다 1시간 반 일찍 행사장을 찾아 청년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국제 문제에 관해 대학생들 간 의견을 교류하는 세션인 ‘유스 코커스(Youth Cacus)’ 참가자들은 반 총장에게 열정적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대학이 어떻게 국제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을까” “청년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나”. 유스 코커스는 3일 동안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진행됐음에도 항상 수십 명의 청년이 참여해 한비아 유엔 NGO 콘퍼런스 홍보대사, 아마드 알헨다위 유엔 최초 청년 특사 등과 ‘세계 시민 의식’ ‘청년

“세계 시민 교육 활성화 위해 NGO가 중심 역할 해야”

제 66차 유엔 NGO 콘퍼런스“수혜국서 공여국 된 韓… 그 시작은 ‘교육’이었다”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의 첫걸음은 ‘교육’이며, 그 성패는 ‘NGO의 화합’ 여부에 달렸다.” 지난달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66차 유엔 NGO 콘퍼런스’를 책임진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스콧 칼린(Scott Carlin) 롱아일랜드 교수가 한목소리로 말했다. ‘유엔 NGO 콘퍼런스’는 1946년 창설돼, 해마다 전 세계 NGO들이 모여 비영리의 흐름과 해결 과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영리 포럼으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시민 교육,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통틀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SDGs란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합의한 17가지 핵심 목표를 말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공보국(DPI)으로부터 올해 NGO 지위를 인정받은 한동대의 장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스콧 교수는 10여간 미국 롱아일랜드대 ‘지속 가능 발전 연구소’를 이끌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소속의 대학교수 연합 NGO 대표를 맡고 있다.   유엔 NGO 콘퍼런스’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한자리에 모인 두 사람은 “세계 시민 교육 활성화에 정부가 움직이도록 NGO들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금은 교육 집중으로 SDGs 이행의 발판 다져야 할 때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SDGs 선포 후 첫 국제 NGO 행사이다. 17개 목표 중 ‘교육’이 가장 먼저 화두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장순흥(이하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