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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문화 ‘글로벌 기업자원봉사 포럼’ 내달 1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가 내달 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자원봉사의 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자원봉사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SR포럼,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와 공동 주최하고 후원은 포스코청암재단이 맡았다. 한국자원봉사문화는 “코로나19 유행이 지나고 ESG경영이 떠오른 가운데, 글로벌 기업자원봉사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피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엔 기업에서 사회공헌과 ESG를 담당하는 실무자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선 니콜레 시릴로 세계자원봉사협의회 전무이사가 ‘2022 기업자원봉사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 발제자로는 김도영 CSR 포럼 대표와 정희선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무총장이 나선다. 각각 ‘국내 기업자원봉사의 동향과 이슈’와 ‘ESG경영에 따른 한국 기업 자원봉사 성과 측정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포럼은 글로벌 기업자원봉사협의회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강운식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자원봉사의 동향 파악은 물론 ESG 경영과 관련된 기업 자원봉사의 성과 측정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경기 이천시에 있는 SKT인재개발원에서 '코딩챌린지'에 참가한 청소년이 다양한 문제를 풀며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SKT
SKT, 장애 청소년 ICT 역량 지원… ‘2022 코딩챌린지’ 성료

SKT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2022 SKT 장애청소년 코딩챌린지’(이하 2022 코딩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딩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코딩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는 경기 이천에 있는 S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돕고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1999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엔 ‘IT챌린지’, 2016년 ‘ICT 메이커톤대회’라는 이름으로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딩 대회를 23년간 꾸준히 열었다. SKT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열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부터 ‘코딩 챌린지 대회’로 이름을 바꿔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엔 전국 29곳 특수학교 장애청소년 98명과 교사 29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장애청소년 전원이 2인 1조로 참가할 수 있는 ‘소셜챌린지’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2인 1조로 짝을 이뤄 참여하는 ‘미션챌린지’ ▲그 외 장애청소년을 위한 ‘베스트챌린지’로 구성됐다. 대회에 참가한 장애 청소년들은 자석 블록을 활용한 코딩으로 전구를 끄고 킬 수 있게 하거나, SKT가 개발한 코딩 교육 AI인 알버트 로봇을 이용해 세계 빈곤국 어린이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본격적인 대회가 열리기 전엔 참가자들이 직접 ‘코딩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고, 축구·탁구·볼링·당구 등을 즐기며 서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SKT는 이번 행사장 내에서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KT는 “대회 참가자인 청소년들을 ‘장애’라는 틀에서 벗어나 바라보자는 취지였다”라고 했다. 대회에 참가한 박진수 분포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로봇이나 코딩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특수학교 학생들도 새로운 기회를 가졌다”며 “정보 통신

기후솔루션, 공익법센터 어필, 그린피스 등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대한 공적자금 투자 승인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바로사 가스전에 6억6000만달러(약 9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기후솔루션 제공
호주 가스전 사업 좌초위기… 공적자금 투자한 수은·무보 “상황 지켜볼 것”

총 투자 규모 37억달러(약 5조3000억원)에 달하는 호주 북부 티모르해 바로사(Barossa) 가스전 시추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호주 연방법원이 시추 승인을 취소해달라는 티위(Tiwi) 제도 원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다. 피고인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의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시추 작업은 무기한 중단됐다. 현재 가스전 개발 공정률은 약 46~47%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사업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3억3000만달러(약 47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두 기관의 합산 투자액은 전체 투자 규모의 약 18% 수준이다. 19일 수은 관계자는 더나은미래와 한 통화에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시추 작업이 일부 중단됐으나, 개발 재개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사업이 완전히 어그러진 게 아니고, 가스전 개발의 필요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해 일단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철회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단독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운 사안”이라며 답을 미뤘다. 바로사 가스전은 천연가스 약 7000만t이 매장된 대형 해상 가스전이다. 티위 제도에서 약 140㎞ 떨어져 있으며 송유관은 티위 제도 바로 옆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지난 6월 티위 제도 주민들은 가스전이 해양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관련 기업이나 연방정부로부터 제대로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시추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산토스 측은 티위 제도 원주민으로 구성된 토지 위원회와 사업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합의에 이르는 데는 실패했다고 판단해 바로사 가스전 시추 작업에 대한 중단 명령을 내렸다. 산토스는 항소를 검토 중이다.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SK E&S와 일본 발전회사 제라(JERA)도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Z의 휠체어] 내가 꾸미는 나의 휠체어

아주 어릴 때부터 대학병원 보조기실에 종종 갔다. 휠체어를 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척추 휘어짐과 발 모양의 변형을 막는 보조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의족, 의수 등 다양한 보조기 샘플이 있었는데, 형형색색의 무늬로 꾸며진 보조기가 가장 눈을 사로잡았다. 아동의 경우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었고, 나는 분홍꽃이 가득 그려진 디자인을 선택했었다. 이후 여러 번 보조기를 바꾸면서 그 모양새는 단조로워졌다. 휠체어도 여러 번 바꿨지만 꾸민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더 이상 보조기에 무늬가 들어가지 않았고, 하루 24시간 함께 하는 휠체어와 보조기를 스스로 꾸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과 팀 개굴이 함께 한 ‘휠체어 위의 우리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휠체어 스포크가드(휠체어 바퀴살 위에 씌워 손 끼임을 방지하는 얇은 판 형태 부속품), 가드와 어울리는 등받이 디자인을 구상하고 꾸미고, 그 휠체어 모델이 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나는 평소 좋아하는 하늘색과 체커보드 무늬, 스티커 등을 이용해 나름 ‘힙하게’ 꾸몄다. 두 달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동안 잊고 살던 꾸미기의 즐거움을 느꼈다. 직접 꾸미기를 한 뿌듯함은 덤이다. 이번 프로젝트 이후 내게 가장 큰 변화는 휠체어를 단순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게 된 것이다. 흔히 휠체어는 장애인의 몸 일부라고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휠체어를 험하게 타서 흠집도 나고 고장도 여러 번 났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꾸미고 난 뒤부터는 애착을 가지게 되어 더 조심해 휠체어를

LG 의인상을 받은 이이순(74·왼쪽)씨는 딸 김현미씨와 함께 무연고 독거노인, 요보호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LG복지재단
3代가 무연고 독거노인 지원 봉사… ‘LG의인상’ 7명 선정

LG복지재단이 적게는 19년, 많게는 39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온 의인 7명에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 이이순(74)씨는 지난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요보호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는 1983년부터 지역사회의 미혼모 자녀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집에 데려와 돌봤다. 1994년부터는 지역사회의 무연고 독거노인들의 통원치료를 돕고 장례 시 상주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외롭고 사정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썼다. 2003년 가정위탁제도 도입 후 20명의 아이를 위탁 양육했을 뿐 아니라, 2005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의 식사와 학습을 지원한다. 현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아동센터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도왔던 딸이 지금은 도계지역 아동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서울에 있는 손녀들도 봉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와줘 큰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평생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19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자장면 급식봉사를 이어온 이정표(57·파주경찰서) 경감과 이수영(61)씨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징검다리 봉사단’ 푸드트럭으로 매주 전국의 장애인 시설, 청소년 쉼터뿐만 아니라 수해현장을 누비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홀트 장애인 학교 학생 300여명을 위해 자장면을 만들고, 강원도 고성에 있는 군부대를 찾아 자장면과 과일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3년 시작됐다. 당시 이 경감이 범칙금을 내지 않은 중국집 배달부를 단속하다 벌금을 대신 내주면서 중국집 주인이었던 이수영씨와 인연을 맺게 됐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 포스터. /동물권행동 카라
전 세계 동물권 이슈를 조명한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27일 개막

동물권행동 카라가 오는 27일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 개막식을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로 심각한 수준의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속 전 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를 조명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영화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솨교수와 개막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Everything Will Change)’의 감독 마튼 페지엘이 축사를 진행한다. 극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모든 동물이 멸종한 2054년의 디스토피아 사회에 사는 세 명의 친구가 생물다양성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캣대디들(Cat Daddies·현대 남성성과 고양이 사이의 믿기 힘든 유대를 탐구한 다큐멘터리) ▲꿀꿀(Oink·비건 가정에서 성장한 소녀가 어릴 때부터 키우던 돼지를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사람 냄새 이효리(이효리에게 찾아온 삼 남매에 관한 극영화) 등 21개국의 장·단편 작품 48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운영과 영화 제작 과정에서는 동물, 환경, 지구를 해하지 않는 방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영화 티켓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아름다운재단
“국내 기부문화 트렌트 짚는다”… 아름다운재단 ‘기빙코리아 2022’ 개최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오는 27일 ‘제22회 기부문화 심포지엄 기빙코리아 2022’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22회를 맞은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다양한 기부자들, 위기 속에서 움직이다’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행위가 돈을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참여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며 생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영리섹터와 기부활동은 어떤 변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 우리 사회를 이끄는 다양성은 어떤 모습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빙코리아는 지난 7월 1일부터 13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세대, 성, 기부 유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부행위를 조망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노연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민영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영주 아름다운재단 연구사업팀장이 연단에 선다. 민간기관 최초로 진행한 ‘20년간의 한국 기부 규모 변화’ 조사 발표도 이뤄진다. 국세청 통계와 기빙코리아, 금융감독원의 기업전자공시 시스템을 사용해 개인·기업·재단·유산기부 4개 범주로 나눠 시행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총 기부금액은 14조3000억원으로 2019년(14조6000억원)보다 감소했다. 2020년 기부자 평균 기부금액은 32만4000원이었다. 국제 기부 트렌드를 짚는 시간도 갖는다. 김성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 정복교·윤정아 케인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총 47개국의 기부 데이터를 활용해 들여다본 해외기부의 성장과 지리에 따른 다양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제 비영리단체 기브투아시아(Give2Asia) 소속 리 트랜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해외기부 욕구와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 기부문화의 성장과 가능성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훈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은 “위기상황일수록 빛을

세종 정부세종청사의 고용노동부 전경. /조선DB
인권위 ‘아프면 쉴 권리’ 법제화 권고… 노동부 “수용 불가”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권고를 고용노동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위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에 업무 외 상병 제도를 법제화할 것을 권고했으나,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업무 외 상병 제도는 업무와 관계없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일하기 어려워진 근로자에게 휴가·휴직 기회를 보장해 실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지난 7월 인권위에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직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제도 도입을 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도 “업무 외 상병 제도 법제화는 최근 확대된 휴일·휴가제도 정착 상황을 살피며 전문가 및 노사 등과 충분히 대화해 고려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 인권위는 노동부가 사실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노동부가 법제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점,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복지부 또한 지난 6월 인권위로부터 모든 근로자가 누릴 수 있는 공적 상병 수당 제도를 도입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공적 상병 수당제도는 부상과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근로자가 치료·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해주는 사회보장제도다. 인권위는 복지부가 지난달 “업무와 상관없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근로자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7월부터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2025년엔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337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았으며, 지급이 결정된 46건에 대해서는 지난 8월부터 수당을 주기 시작했다. 현재 복지부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부천·포항·천안·순천·창원시와 서울 종로구 등이다.

‘비영리조직 조직건전성 제3자 평가기준 공개초안’ 공청회가 25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비영리 투명성 평가지표 만든다… ‘평가기준 공개초안’ 공청회 개최

비영리조직의 건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기준이 마련된다. ‘비영리조직 조직건전성 제3자 평가기준 공개초안’(이하 공개초안) 공청회가 25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공개초안은 지난해 8월 발족한 ‘비영리조직 평가기준 제정위원회’(이하 제정위원회)가 약 1년간의 논의를 거쳐 완성한 내용이다. 제정위원회는 비영리·회계·법률·세무 분야 전문가 16명이 모여 구성한 민간 조직이다. 이번에 준비한 기준은 비영리조직 구성원이 아닌 제3자가 비영리조직을 평가할 때 사용된다. 비영리조직들의 신뢰도를 입증해 비영리 생태계에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공청회는 주요 비영리조직 관계자들에게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종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비영리조직 관계자 73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손원익 한국비영리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와 같이 작은 정부를 가진 국가는 정부 정책만으로는 국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이 같은 한계를 이제껏 비영리가 채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영리의 역할과 영향력은 더 크고 중요해질 것”이라며 “비영리조직의 건전성 확보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전반적인 평가기준을 설명했다. 평가영역은 ▲거버넌스(경영과 관리) ▲조직의 목적과 이에 맞는 사업 ▲재정과 회계, 모금 ▲정보공개와 외부소통 등이다. 평가는 기본평가와 심화평가로 나뉜다. 기본평가는 대다수 비영리조직이 통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으로, 대부분 서류만으로 평가 가능하다. 심화평가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다. 전문위원이 현장 평가가를 통해 심층적으로 확인한다. 예를 들면 거버넌스 영역에는 기본평가와 심화평가 기준이 5개씩 있다. 기본평가 문항은 ‘정관에 따라 임원회를 개최하고 있는지’ ‘법정

25일 열린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패널 토론 참석자들이 ‘ESG투자와 그린워싱’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유지니아 고 스탠다드차타드 지속가능금융 부문 대표,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이사. /D3쥬빌리파트너스
“그린워싱 기업 가려내려면… 의무화된 공시 기준 필요해”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한국의 주요 기업 1200여곳 중 4분의 1은 환경 데이터를 공시하지 않습니다. 공개 기업도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는 데이터만 공시하는 데 그칩니다. 자산운용사, 투자자가 기업 투자를 결정하기에 불충분한 수준입니다. 정부가 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는 방법론을 정립하고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피투자기업에 정확한 ESG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해야 하죠.” 25일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이사는 제주 서귀포시 히든클리프호텔&네이처에서 열린 글로벌 임팩트 투자자 모임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Asia Impact Nights)’에서 임팩트투자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 이튿날을 맞아 참석자들은 생태계 시스템 전환과 그린워싱에 대한 강연과 워크숍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기관 임팩트 투자자들이 ESG투자와 그린워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에는 유지니아 고 스탠다드차타드 지속가능금융 부문 대표,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이사,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가 참여했다. 고은해 이사는 “그린워싱 기업들은 실체가 없는 데이터로 불편한 현실을 덮기도 한다”면서 “의무화된 공시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펠르랭 대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시하는 데이터 자체를 의심하라”면서 “ESG 요소 중 환경뿐 아니라 사회와 거버넌스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고 대표는 “지속가능을 테마로 한 펀드라고 해도 100% 친환경 펀드가 아닌 석유화학 산업 혹은 패스트푸드 기업이 일부 포함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명확한 기준선을 정해놓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개인 자산으로 임팩트투자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언수 리는 “자원의 재배분이 필요하고, 배분된 자원은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에 우선으로 제공돼야 한다”면서 “겸손을 핵심으로 하는

국내 대기업 여성임원 6% 넘어... "개정 자본시장법 영향"
자본시장법 개정 후 여성 사내이사 제자리… 사외이사 여성 비율만 늘어

지난 8월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하 개정안) 시행 이후 국내 대기업의 여성 사내이사 비중은 2년 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대기업 등기임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내이사(1200명) 중 여성은 28명으로 전체의 2.33%에 머물렀다. 지난 2020년 2.29%(전체 사내이사 1305명 중 여성 30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분석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52곳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내이사란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돌보며 이사회에 출석하는 경영진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사외이사와 구분된다. 같은 기간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높아졌다. 2020년 상반기 전체 사외이사 1159명 중 여성 사외이사는 65명으로 5.6%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여성 사외이사는 193명으로 2020년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여성 사외이사 비중도 14.7%(전체 사외이사 1306명)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올해 28명의 여성 사내이사 이력을 살펴보면, 오너 일가가 16명이고 전문 경영인은 12명이었다. 대표적인 오너일가 여성 사내이사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등이 꼽혔다. 전문경영인 사내이사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대표이사 4명을 비롯해 김소영 CJ제일제당 사업본부장, 남궁현 녹십자 부문장, 송효진 롯데칠성음료 부문장, 김명희 신한은행 부사장, 이윤주 이랜드월드 전무 등이다. 나머지 3명은 외국인 여성 사내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여성 이사 비중이 높아진

/다음세대재단
비영리활동가 400명 모인다… 다음세대재단, ‘체인지온 컨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2022 체인지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5일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 비영리활동가 400여 명이 한 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인지온(ChangeON) 컨퍼런스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사회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다음세대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고’이다. 다음세대재단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전 세계 위기를 가져오면서 비영리조직의 할 일은 더 많아졌고, 역할도 중요해졌다”면서 “비영리조직 활동가들이 다시 한번 깨어 정신을 차리고 함께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3세션으로 구성돼 총 6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1세션 주제는 ‘비영리가 마주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다.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한다. 2세션에서는 ‘비영리가 알아야 할 변화의 중심, 기술’을 주제로 ▲최문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 대학원 교수 ▲김경화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저자가 연단에 설 예정이며, 마지막 3세션에서는 ‘비영리가 맞설 우리 사회의 아픔’에 관하여 ▲김학준 ‘보통 일베들의 시대’ 저자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비영리조직과 활동가들이 마주한 현실이 어렵고 힘든 만큼,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연대와 포용, 용기, 희망을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만큼 비영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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