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롯데,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 원 조기 지급

롯데가 설 명절을 앞두고 1만3000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1만 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겪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운영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2만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약 12억 달러(한화 1조7000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국내 1호 전기비행기, 양양서 힘찬 ‘날개짓’…남은 과제는

토프모빌리티, 공항 첫 운항 성공배터리 효율·충전 인프라 등 점검 “지금 바람이 너무 강해서 안전상 이륙이 어렵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활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토프)가 국내 최초로 ‘상용 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전기비행기 비행을 실시했다. 앞선 탑승은 진행됐지만, 기자가 탑승을 앞두고 대기하던 사이 기상 상황이 급변했다. 강풍 탓에 기자의 시승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은 전기비행기의 가능성과 과제가 함께 확인된 순간이었다. 전기비행기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다.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조종사 훈련과 항공 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가 시작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 11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토프모빌리티가 2024년 국내에 도입한 기체는 슬로베니아 항공기 제조사 피피스트렐(Pipistrel)의 2인승 전기비행기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다. 회사는 약 1년에 걸쳐 시험 비행과 안전성 검증, 국토교통부의 규제 검토 절차를 거쳐 2025년 전기비행기 인증을 획득했다.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비행은 단순한 시험을 넘어, 전기비행기가 실제 공항 시스템 안에서 상용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 아시아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 “소음·진동 없다”…공항 ‘커퓨타임’ 해결사 될까 벨리스 일렉트로의 가장 큰 강점은 ‘소음’이다. 일반 항공기는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소음 등급(1~6등급)에 맞춰 착륙료의 10~30%에 해당하는 소음부담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소음이 클수록 비용 부담도 커진다. 김포공항에 커퓨타임(Curfew·야간 운항 금지 시간)이 있는 것도 결국 소음 문제다.  정 대표는 “현재 항공사들은 착륙할 때마다 소음 등급별로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소음부담금을 내고 있지만, 전기비행기는 소음이 거의 없어 이런 비용

iM뱅크, 영남대·대구상의와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iM뱅크(은행장 강정훈)는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와 다자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2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YU-ESG 경영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 금융기관, 산업계가 참여해 민·학·금융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 교류와 교육·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과 공동 실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 금융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공영홈쇼핑, 소상공인 특집 ‘슈퍼소담데이’ 첫 선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23일 소상공인 특집‘슈퍼소담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운영하던 소담데이를 확대 개편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개편된 ‘슈퍼소담데이’는 구매 고객과 소상공인 협력사 모두에게 혜택을 확대했다. 생방송마다 10명의 고객을 현장에서 선정해 1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협력사에는 홍보 쇼츠를 무료로 제작 지원해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대표 혹은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상품 소개와 개발 스토리 등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부터 슈퍼소담데이는 공영라방과 유튜브에 동시 생중계 된다. 방송 시간과 상품은 다음과 같다. ▲11:00 국내산 햇양파 3Kg/5kg 9000원 ▲13:00 더 착한 화장지 90롤 2만8900원 ▲15:00 똑참추어탕 5팩 1만4900원 ▲17:00 신품종감귤 윈터프린스 2.5kg 2만8900원 ▲19:00 1++ 한우 특수부위 모듬 300g/스테이크 400g 1만9900원이다. 지난해 소담데이는 매월 단 하루 총 5회의 연속 라방을 진행,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연간 누적 주문액은 4억 원에 달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슈퍼소담데이는 소상공인에 더욱 집중해 라방 출연 경험을 쌓고 자신의 상품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KT&G복지재단,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KT&G복지재단이 인도네시아 보고르와 파수루안 지역에 ‘상상위더스’ 단원 60여 명을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상상위더스는 KT&G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올해까지 총 60차례에 걸쳐 약 2000명을 인도네시아, 몽골 등 국가에 파견해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이번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비나 방사 세자테라 플러스’ 초등학교와 파수루안 지역의 ‘엘까나’ 학교에서 도서관 및 화장실 건축, 도색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 봉사단이 주도하는 문화수업 등 교육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와 단체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시할 계획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베트남, 미얀마 등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해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술병 뒹굴던 공원, ‘경찰서 놀이터’로…롯데가 짓는 아이·청년의 가치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5> 롯데지주 어른들의 잦은 음주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우범지대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안심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만수어린이공원’ 이야기다. 이곳은 롯데지주의 손길을 거쳐 경찰서와 소방서 콘셉트를 입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바닥은 푹신한 탄성포장제로 교체됐고, 미끄럼틀과 시소 등 놀이시설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면 개선됐다. 이는 롯데지주가 2017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mom(맘)편한 브랜드’의 일환이다. 김민경 롯데지주 CSV팀 책임은 “법인 설립 당시 제기되던 아동 돌봄 및 놀이 환경의 안전 문제를 그룹 차원의 해결 과제로 삼아 시작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들의 ‘놀 권리’ 지킨다…mom편한 놀이터 mom편한 브랜드는 놀이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mom편한 놀이터’와 학습·돌봄 공간을 지원하는 ‘mom편한 꿈다락’으로 구성된다. ‘mom편한 놀이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전국의 노후화된 근린공원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총 32곳이 조성됐다. 매년 3~4월 사업 공고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이용자인 아이들이 공간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인근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은 오프라인·온라인 워크숍에서 원하는 놀이 형태와 불편 사항을 제안하고, 그림과 모형 만들기 등으로 놀이시설 구성을 구체화한다. 이를 통해 부모·조부모와 함께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감시 펜스 대신 자연 친화적 울타리, 연령별 난이도를 고려한 놀이시설 등이 설계에 반영된다. 롯데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놀이터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 11월 김포공항

손흥민 유니폼도 나왔다…유한양행 바자회·경매로 5000만 원 기부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연말 바자회 및 경매를 통해 모인 약 5000만 원의 수익금을 장애인 자립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연말 바자회와 경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 수익금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에 실시한 바자회는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유한양행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운영된 이번 바자회에서는 유한락스, 해피홈 세탁세제, 와이즈바이옴, 웰니스 반려견 사료 등 유한양행의 주요 제품과 함께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이 판매됐다. 이어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점심시간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에는 일평균 약 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임직원 기증품인 주류와 스포츠 용품을 비롯해 유한양행 광고 모델이 기부한 애장품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낙찰되며 행사의 취지를 더욱 뜻깊게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나눔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실천적 나눔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이후 연말 바자회와 경매를 통해 총 1억8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왔으며, 이를 장애인 자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람과 지구,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150억 투입 ‘아이마음 탐사대’…현대해상, 발달장애 조기개입 12개 팀 선정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 공모사업 ‘아이마음 탐사대’에서 SPACE-1 단계에 진출 할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가 공동 주관하는 3년간 총 15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여 발굴·검증·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해상은 앞서 총 304개 지원팀 가운데 높은 잠재력을 갖춘 SPACE-0단계 31개 팀을 선정하고, 임상계획 고도화를 도왔다. 전문가 심사위원 피드백을 전달하고, 임상 현장 방문을 통한 실사를 진행하는 등, 단순한 선발 심사를 넘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 함께 했다. 선발된 ‘아이마음 탐사대’ SPACE-1 진출팀들은 앞으로 6개월간 실제 아동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를 수행하며, 각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과 초기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진출팀 대표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재활의학과 컨소시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컨소시엄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컨소시엄 ▲서울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컨소시엄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주)잼잼테라퓨틱스 ▲(주)언어발전소 컨소시엄 ▲(주)뉴다이브 컨소시엄 ▲(주)솔리브벤처스 컨소시엄 ▲(주)휴레이포지티브 컨소시엄 등 총 12개 팀이다. 아동발달 전문성을 갖춘 병원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그리고 둘 이상의 기관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팀이 다수 선정되었다. SPACE-1 단계를 통과한 최종 6개 팀은, SPACE-2 단계로 진출해, 팀당 총 11억 원의 지원을 받아 8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대조실험(RCT)을 수행하며 솔루션의 과학적 효과성을 본격적으로 입증하게 된다.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아동 조기개입 치료에

지배구조 도마 오른 BNK금융, 주주 추천 사외이사로 달라질까

금융감독원이 국내 8개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특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BNK금융지주가 주요 주주를 상대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주주 추천 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이 가시화되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BNK금융은 지난 15일 주요 주주 간담회를 열고 주주 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차기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BNK금융은 앞으로 주주가 추천한 인물을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추천 가능한 주주의 자격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아울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 전원(7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임원 선임 과정에서 주주 의견을 보다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와 검사 착수 이후에야 나온 ‘사후 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BNK금융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그룹 회장 연임 관행을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이후 본격화됐다. 금감원은 차기 회장 후보군의 서류 접수 기간이 명절 연휴와 공휴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닷새에 불과했다는 점과, 회장과 사외이사 6명의 임기가 동일하다는 점 등을 주요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검사에는 빈 회장의 업무추진비와 여신 집행 내역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장 연임을 목적으로 사외이사를 회유하기 위해 업무추진비가 규정에 어긋나게 사용된 사례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금융권 CEO 선임·성과보수 손질한다…금융위, 지배구조 전면 개선 예고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오는 3월까지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EO 선임 절차와 성과보수 체계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금융회사의 낡고 불합리한 지배구조를 적극 손질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연구기관, 학계, 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성과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 금융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3월까지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사는 자금중개라는 중요한 인프라를 담당하는 만큼 높은 공공성이 요구되며, 지배구조 역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금융권에서는 폐쇄적인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과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인한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지주사와 관련해 그는 “엄격한 소유 규제로 소유가 분산되면서 주인 없는 회사의 특성을 갖게 됐고, 이로 인해 지주 회장의 선임·연임 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 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한 결과, 영업 행태 역시 예대마진 중심의 낡은 관행을 답습하며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권 부위원장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해외 사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추운 현장에 온기를” CJ대한통운, 푸드트럭으로 택배기사 격려

CJ대한통운은 16일 오전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 사업담당 경영진들이 전국 25개 서브터미널을 찾아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운 날씨에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택배기사와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재승 본부장과 전현석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회장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한 서브터미널을 찾아 따뜻한 어묵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약 60억 을 투입해 자녀학자금, 건강검진, 입학축하금, 출산지원금, 경조지원, 명절선물, 생일선물 등 7개 항목에 걸쳐 택배기사 복지제도 운영을 비롯해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휴가∙경조휴가∙특별휴무 등의 휴식권도 보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하나·BNK·신한 지배구조 보니…금감원이 문제 삼은 ‘꼼수’들

금융감독원이 지배구조 모범관행(가이드라인)을 형식적으로 운영해 온 금융지주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신한·하나·우리·농협·iM·BNK·JB 등 8개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2년 전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도입하며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한 차례 강화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모범관행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이행된 뒤 운영 단계에서 편법으로 우회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금감원은 최근 현장점검을 통해 하나금융, BNK금융, 신한금융의 모범관행 ‘꼼수’ 이행 사례를 적발했다. 하나금융은 회장 후보 롱리스트 선정 직전에 이사의 재임 가능 연령(만 70세) 규정을 현 지주 회장에게 유리하도록 변경해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BNK금융은 현 지주 회장의 연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후보자 접수 기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와 공휴일을 제외하면서 실질적인 후보 접수 기간은 닷새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은 BSM(이사회 구성 평가지표)상 문서 항목을 자의적으로 해석했고,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평가 과정에서 외부 평가기관 등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활용하지 않은 채 설문 방식으로만 평가를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감원은 이 같은 개별 사례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모든 은행지주로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부패한 이너서클’을 경고한 만큼,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CEO 선임 절차와 이사회 독립성, 성과보수 체계 등을 엄격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지배구조 선진화 TF’ 논의에 제도 개선 사항으로 반영된다. 현재로서는 금융사 회장 선임 절차 기간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