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하는 혁신 기술 기업 찾습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이 교육, 보건, 농촌개발, 기후행동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민간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이카는 대표 기업협력 프로그램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이하 CTS)과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2024~2025년 신규사업을 공모한다. CTS는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개발도상국 난제의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개발업제 ‘㈜위플랫’은 코이카의 CTS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도네시아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사의 시스템을 실증하고 사업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IBS는 기업의 사회공헌 및 공유가치활동(CSV) 재원과 ESG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ODA와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안전진단 전문업체 ‘㈜다음기술단’은 베트남 꽝남성에서 노후교량 유지관리 인력 역량강화를 통해 현지 교량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CTS 공모는 ODA 테스트베드인 Seed1, 기술사업화 단계인 Seed2, 현지 실증 및 기술사업화인 CTS-TIPS 연계형 등 세 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Seed1, Seed2 참가 기업에는 각각 3억원, 5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보건·농촌개발 등의 10개 분야에서 업력이 10년 이내인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소셜벤처 포함), 사회적기업에 참가 자격이 주어져 공모가 진행된다. 특히 CTS-TIPS 연계형은 코이카와 창업진흥원의 협업으로 올해 처음 신설돼 참가 기업에게 최대 8억원까지 지원된다. 참가 자격은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성공기업 ▲코이카 CTS Seed1, Seed2 졸업기업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서 최근 3년간 민간투자유치액 20억원을 받은 기업이다. 공모는 인공지능(AI)·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우주항공 등에서 이뤄진다. IBS 공모는 비즈니스 모델, 추진방식 등에 따라 ▲IBS 사업(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혼합금융사업(중소기업·투자사) ▲코이카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에 ‘멘토링·커뮤니티 활동’ 지원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우리사이’ 2기를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사이’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굿네이버스가 운영사무국을 맡고 있다.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금전적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청년들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필요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 모집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심층심사, 면접심사의 3단계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사회인 멘토를 연결해 ▲경력관리 ▲재테크 ▲인간관계 형성 등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믿을 수 있는 어른의 조언을 받게 된다. 청년 자신도 예비 자립준비청년들의 멘토가 되어 서로 기댈 수 있는 선·후배의 관계를 맺게 된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취미·여가 ▲사회공헌 ▲교육·교류 등 자신들이 원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5월 말 종료된 ‘우리사이’ 1기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멘토 50명을 비롯해 예비 자립준비청년, 사회인멘토 및 마음크루 등 약 130여 명이 참여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네이버 커넥트재단, ‘배리어 프리’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배우는 ‘배리어 프리’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PLAY AI TOGETHER)’를 진행한다고 25일 전했다. 플레이 AI 투게더는 모두가 차별 없이 양질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초등학교 저학년 통합학급 학생 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윤리와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4차시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배우며 AI 로봇 등 기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학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SeeD)와 협력해 오프라인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 교사들이 소프트웨어·AI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가 협력하는 팀 티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통합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 교육 리더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 모두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SK행복나눔재단, 시각장애 아동 ‘부모 교육 프로그램’ 진행

SK행복나눔재단이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시각장애 아동이 자립하고 성장하는 데 기초가 되는 ‘점자’의 교육 기관, 교재 및 교구, 선생님 등의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6세~13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재 및 교구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점자 교육을 제공해 점자 문해력을 향상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최초의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 JUMP’가 성과 중 하나다. 현재 전국 시각장애 아동 131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아동 부모에게 유용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부모 간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각장애 자녀 양육, 진로, 여가, 사춘기 등 다양한 주제로 5회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 전문가가 강연과 함께 시각장애인 대학생·사회인·학부모 등 당사자가 특별 패널로 현실적이고 생생한 내용을 나눴다. 또한 부모들이 유용한 정보와 고민, 경험 등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 아동 부모 120여 명은 “아이가 성장하며 생기는 고민이 많은데 관련 교육을 해주는 곳이 전혀 없어 아쉽던 중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았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과 교류할 수 있어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상파일은 이번 교육에 앞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점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부모가 직접 점자를 익혀 가정 내에서 아이들의 점자

24일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동탄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주택협회, 동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사회주택협회와 화성한마음신협,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탄 전세사기 피해자 협동조합(탄탄주택협동조합)을 지원한다. 탄탄주택협동조합은 전세사기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을 통해 극복한 국내 첫 번째 사례로, 경기 화성시 동탄 일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동탄 일대 전세사기 사태가 발생한 지 1년 만인 지난 2024년 7월 5일, 탄탄주택협동조합의 전체 조합원 21명 전세보증금 치유(전세보증금 평균 약 93.57% 보전)가 완료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국사회주택협회는 협동조합의 설립부터 시작해 협회 기금과 후원금 및 인력을 통해 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했다. 화성한마음신협은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주택들의 반전세 전환(최우선 변제금 이하)을 위한 대출을 집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한 전세사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조합 운영지원 및 피해복구 지원(한국사회주택협회) ▲조합의 원활한 자금 운영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융자지원(화성한마음신협) ▲기관별 네트워크 및 자조기금을 통해 탄탄주택협동조합에 유동성 공급(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은 “전세사기는 양상도, 유형도 다양해 획일적인 대책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초지자체와 사회적경제금융과 협동조합이 협력하여 만든 회복모델이 동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향수 화성한마음신협 이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철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향후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자조기금을 활용하여 탄탄주택협동조합 임차인 주거 안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굿네이버스, 자립준비청년 정책 개선 ‘자립과 고립’ 캠페인 전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자립준비청년의 정책 개선을 위한 ‘자립과 고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전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12.7%는 우울, 불안, 공황장애 등 정신과 질병을 경험한 적이 있고, 46.5%는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집에 있거나 집 혹은 방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비율은 10.6%로 전체 청년(2.8%)의 3.8배에 달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서는 심리·정서적 지원에 기반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알리고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하는 어려움을 알린 뒤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을 요청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캠페인 참가자는 서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온전한 자립을 보장하기 위해 ▲보호 단계에서부터 자립 이후까지 연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 ▲심리적 고립과 은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을 촉구할 수 있다. 모인 서명은 추후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전국 6개 사업장에서 대면으로도 진행된다.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고 있지만, 심리·정서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연속성 있고 체계적인 심리·정서적 지원과 더불어 아동 발달단계별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전한 자립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코이카-aT, “저탄소 식생활 확산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으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ESG 경영 혁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가 마주하는 식생활 속에서 실천적 노력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향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ODA 사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대국민 캠페인과 임직원 참여를 통해 수거한 25톤 규모의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환경부 인가 국내 유일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공제조합인 비영리 공익법인)와 협력해 순환자원으로 재탄생시켜 소나무 637그루에 해당하는 온실가스(89톤)를 감축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코이카는 ODA 사업 측면에서도 2022년 수립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이행계획’에 따라 ▲저탄소 에너지 전환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자연순환 경제 촉진 ▲탄소흡수원 조성 분야의 탄소중립 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굿즈’ 팝업 엽니다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공간으로 마련한 ‘마루콜렉트’에서 스타트업의 굿즈를 주제로 내달 25일까지 팝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한다는 뜻의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 공간이다. 2021년부터 시작해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기업가정신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은 ‘필 소 굿즈(FEEL SO GOODS)’라는 테마로 스타트업의 굿즈를 통해 브랜드뿐만 아니라 기업별 조직문화나 팬덤을 형성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아산나눔재단의 ‘마루’를 비롯해 ▲귤메달 ▲그리팅 ▲뉴닉 ▲디스콰이엇 ▲아임웰 ▲자기만의방 ▲채널톡 등 8곳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에서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웰컴키트와 더불어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는 팬덤 굿즈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굿즈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내달 25일까지 역삼동 마루180 1층에서 선보이는 팝업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드로우부터 ‘나만의 굿즈 만들기’, ‘나의 굿즈 취향 찾기’등의 현장 이벤트도 준비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마루콜렉트 팝업은 최근 스타트업이 고객과 직원들의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해 굿즈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며 “참여사들에게는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참관객에게는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콜렉트에는 설립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이 필요하거나 브랜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팀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메탄 배출량 감축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메탄 규제 강화 속 국내 계획은?

기후변화센터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이 지난 22일 제1회 대한민국 2050 미래전략 포럼 ‘강화되는 글로벌 메탄 정책과 데이터로 바라본 한국의 현주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국제 메탄 정책 규제 추세 속에서 국내 유관 부처와 산업계의 관심을 견인하고, 선제적인 대응 마련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80배 이상이지만,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200년 이상 남아있다면 메탄은 12년 정도면 사라진다.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 예방 차원에서 효능감이 더 크다고 말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도 2021년 글래스코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로벌 메탄 감축 서약’에 동참해 메탄 배출 감축을 약속한 바 있다. 발제자로 나선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메탄 배출량 감축을 통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럽 연합(EU)은 수입 화석연료에 대한 메탄 배출량을 추적하고 글로벌 메탄 모니터링을 수립하는 등 메탄 감축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메탄 배출원에 대해 제3자의 보고 내용도 인정돼 해당 사업장은 15~30일 내 시설 보수 의무를 진행해야 한다. 즉 메탄이 새어 나오는 것으로 보고되면 의무적으로 시설 보수를 해야 한다. 국내 석유 및 가스 공급 경로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노후 도시가스 배관 ▲LNG 복합화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 메탄 배출원 대부분에서 상당량이 비산정된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석유 및 가스 공급 경로에서의 메탄 누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메탄 배출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전략 마련을

SK행복나눔재단, 아동·청소년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진행

SK행복나눔재단이 휠체어 사용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2024년 상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을 포함해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프로젝트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이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45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14회차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매주 3~4명씩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진행했다. 참여 아동의 신체 개선 측면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참여 아동의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어깨, 팔 등의 움직임 범위가 37%, 상체 근력은 4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 A 양(12세)은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같이 운동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른 곳에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운동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세상파일은 가정에서도 운동이 지속되도록 휠체어 사용 아동의 부모 대상으로 특강과 운동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0일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신체발달 페스티벌’은 참여 아동과 참여 아동의 가족 약 120명이 함께 코스별 미션 운동을 수행하는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대상 직업관 교육 진행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지난 20일 사단법인 자립준비청년후원회 Love Beyond The Orphanage (LBTO·엘비티오)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관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금천구 이네스트 건물에서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후원회 제2회 자립역량강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며, 2030세대 자립준비청년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이랜드에서 35년 동안 근속하면서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을 경험한 이랜드재단 정영일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이랜드 산하 스코필드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경험과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일터에서 가져야 할 정체성과 태도를 설명했다. 특히, 일터개발원 방선기 이사장의 ‘3M(돈Money·의미 Meaning·사명 Mission) 이론’을 활용해 직업의 목적과 의미를 전했다. 이랜드재단 정 대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일을 대하는 태도와 의미가 중요한데, 이랜드재단에서는 이를 고려한 ‘직업관’을 필수 커리큘럼으로 포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E-YOUTH’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이랜드재단과 자립준비청년후원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다음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후원회가 주최한 행사에 이랜드재단이 강의를 재능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기빙플러스, 소비기한 임박상품 기부받는 ‘그린 리본 캠페인’ 전개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가 폐기되는 물품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그린 리본(RE-BORN)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이 표기된 모든 물품, 물류 운송 및 판매 기간을 고려해 잔여 유통기한·소비기한이 1개월 이상 남은 물품, 또는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 등이다. 그린 리본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기빙플러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바우처’ 등으로도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그린 리본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환가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기부한 기업에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감사패 수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빙플러스가 주최하는 ‘ESG 임팩트 어워즈’의 후보로 선정해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다. ‘ESG 임팩트 어워즈’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 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ESG 경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그린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보유한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소비기한 임박 제품 또는 리퍼브 상품을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참여 신청은 기빙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품의 생애주기를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