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일)

기빙플러스, 소비기한 임박상품 기부받는 ‘그린 리본 캠페인’ 전개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가 폐기되는 물품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그린 리본(RE-BORN) 캠페인’을 올해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2일 전했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유통기한이 표기된 모든 물품, 물류 운송 및 판매 기간을 고려해 잔여 유통기한·소비기한이 1개월 이상 남은 물품, 또는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 등이다.

기빙플러스의 ‘그린 리본 캠페인’ 홍보 이미지. /밀알복지재단

그린 리본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은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쓰인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들이 기빙플러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바우처’ 등으로도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그린 리본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환가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기부한 기업에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기빙플러스 그린 리본 클럽’ 가입 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감사패 수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빙플러스가 주최하는 ‘ESG 임팩트 어워즈’의 후보로 선정해 수상 가능성을 열어둔다. ‘ESG 임팩트 어워즈’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 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ESG 경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그린리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보유한 소비기한 및 유통기한·소비기한 임박 제품 또는 리퍼브 상품을 친환경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 기부하면 된다. 그린 리본 캠페인은 참여 신청은 기빙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품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우리 사회에 자원 선순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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