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예술이 만나 ‘재미있는 수업’ 만든다…현대차 정몽구 재단,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전국 초중등 교사 54명과 함께 ‘2024 온드림 아츠클래스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이론 중심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음악·드라마 등 예술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해 보다 재미있게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다.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아티즈(ARTIS)’와 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형 모델 개발 및 미래 교육 지도자가 될 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창의예술교육 교수법을 확산하는 교사를 양성하고자 진행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54명의 초·중등 교사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사는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신규교사 트랙’과 ‘알럼나이 교사 트랙’으로 나뉘어 영국 아티즈 멘토와 함께 4박 5일간 합숙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하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교사는 ‘창의예술 교육에 기법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는 관점으로, 교실 현장 경험을 떠올리며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학생을 어떻게 참여 시킬지 스스로 고민한다. 이어 동료 교사들 및 영국 멘토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창의예술 기법을 실제로 접목했을 때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수학·과학 등 특정 교과목에 창의예술 기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연수 이후에도 재단의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교사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행복나래-서울대-비주얼캠프, 아동·청소년 문해력 증진 협약 체결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및 비주얼캠프와 함께 국내 아동·청소년 문해력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조영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습과학연구소 소장,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세대 성장을 방해하는 문해력 저하 문제를 기술의 고도화로 극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행복나래, 서울대학교, 비주얼캠프는 각자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 디지털기술을 통한 혁신적 문해력 진단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비주얼캠프는 AI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인 ‘리드 포 스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리드 포 스쿨’은 비주얼캠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시선추적 기술과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활용, 학생들의 문해력을 진단분〮석해 개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문해력 증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한다.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협력하여 문해력 저하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행복나래는 연구 및 개발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비주얼캠프에 연구 수행 예산 일부를 지원한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보유한 3개 기관이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를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사회서비스 운영 조직 찾는다…‘소셜업 공모전’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SK이노베이션, 라이나전성기재단, 사단법인 온율과 협력해 ‘2024 사회서비스 소셜업(Social Up)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대상은 사회서비스 7대 분야(복지·보건의료·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와 관련 활동을 하는 민간기업, 소셜벤처,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사단법인 등이다. 선정된 조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상을 포함해 총 4개상을 수여받는다. 환경(탄소 저감, 자원순환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 중 우수 사업에는 SK이노베이션상을 수여한다. 시니어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중 우수 사업에는 라이나전성기재단상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한 조직에는 상금과 함께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중앙사회서비스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신청서류를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1차 심사 발표는 내달 11일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선정 조직은 오는 10월 18일 온라인 생중계되는 2차 공개 발표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2차 공개심사는 전문 심사단과 더불어 50인의 국민참여단이 심사에 함께하며 공정성을 더할 계획이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주요 과제중 하나인 공급자 육성에 민간 기업·재단과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공급자 발굴과 성장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아름다운재단이 벽돌깨기 게임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익활동을 소개하는 '다함께 깨깨깨'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아름다운재단 '다함께 깨깨깨' 홈페이지 갈무리
아름다운재단, 벽돌깨기 게임 프로모션으로 공익활동 소개

아름다운재단이 일상 속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활동을 소개하는 ‘다함께 깨깨깨’ 프로모션 게임을 선보인다. ‘다함께 깨깨깨’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벽돌깨기 장르 온라인 게임이다. 기후위기·차별·환경오염 등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게임 속에서 깨부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은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참여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사회문제를 직접 깨고 변화에 동한다. 동시에 현실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공익활동가와 단체를 소개받는다. 이를 통해 공익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 지원에 참여할 수도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는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한 단체 및 함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협력단체와 캠페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다함께 깨깨깨’ 온라인 프로모션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대중에게 친숙하게 공익활동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름다운재단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사회 변화를 다른 그림 찾기 게임 방식으로 보여주는 ‘우리는 주황색 실로 연결되어 있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총 8000여 건의 참여를 끌어냈다. 2022년에는 웹툰 ‘기후위기인간’ 구희 작가와 협업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도전, 제대로 줍깅!’ 퀴즈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7월 29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발대식에 한국팀 예비선수단이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홈리스월드컵 재단, FIFA와 양해각서 맺어…2024년 서울 월드컵 발대식 개최도

8월 2일(현지시각) 프랑스 FIFA 파리사무에서 FIFA가 홈리스월드컵재단을 지원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홈리스월드컵은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회를 시작으로 주거 불안정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매년 국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각국의 주거 빈곤 상태에서 소외되고 고립을 겪는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목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이 열린다. 9월 21일부터 9월 28일까지 8일간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FIFA와 홈리스월드컵재단은 FIFA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FIFA+’에 대회를 공동으로 방송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FIFA는 메달과 트로피, 공인구, 유니폼 등을 포함하여 물품과 장비를 제공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홈리스월드컵은 축구가 어떻게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인식에 도전하고, 불우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다가올 대회를 시작으로 FIFA는 이 대회가 전 세계의 홈리스 상태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계속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멜 영 홈리스월드컵재단의 회장은 “FIF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의 영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홈리스월드컵의 목적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2003년 첫 대회 이후에 120만 명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FIFA와의 협약은 스포츠가 가진 변화의 힘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훈 대한민국팀 단장은 “FIFA가 함께하는 대회로서 부끄럽지 않은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KT 희망나눔재단,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지난 3일 서울시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제1회 스마트AI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과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신승인 AI융합교육연구회 회장,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1회 스마트AI콘텐츠 공모전’은 ‘올바르고 안전한 AI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세상’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올바른 AI 사용에 대한 관심 확대와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심사를 통해 총 25개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이 중 5명에게 기관장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성주현(브랭섬홀아시아 국제학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김보민(서울광남중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 진혜교(천안용곡초등학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이소민(은혜고등학교) ▲AI융합교육연구회 회장상 김찬영(운중고등학교)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과 뛰어난 생성형 AI활용이 돋보인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추가하는 등 참가 학생들에게 윤리적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수상자 성주현 학생은 “공모전 준비를 하며 자연스럽게 AI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AI를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태성 이사장은 “미래 세대는 AI를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AI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올바른 AI 활용교육을 전개해 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은둔고립 당사자 일상 회복 지원…더유스-이랜드, 손 잡았다

비영리 민간단체 ‘사람을 세우는 사람들 더유스'(대표 김재열)는 이랜드 재단(대표 정영일)과 함께 은둔고립 청(소)년 회복 지원 프로젝트 ‘함께하는 동행 일대일 위드워킹(with walking)’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은둔고립 청(소)년 회복을 지원할 전문 활동가를 양성해 이들이 당사자와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유스가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과 활동가와 당사자 간 매칭을 진행하며, 이랜드 재단은 프로젝트 추진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더유스는 지난 6월부터 활동가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3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은둔고립 당사자에 대한 심층 이해 ▲활동 실무와 사례 접근 ▲활동가 슈퍼비전(교육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총 30명의 신청자 중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18명의 수료자들에게 지난 7월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수료자들은 내년 3월까지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당사자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을 만날 예정이다. 당사자들은 더유스에 직접 도움을 청한 이들이거나, 지역 공공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한 청소년, 청년들이다. 김재열 더유스 대표는 “활동가와 당사자 간 12회 차 정도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당사자들이 조금씩 일상 회복을 시작하면, 이후에 당사자 모임을 만들어 캠핑과 같은 야외 단체 활동을 하는 것까지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설립된 더유스는 학교 밖 청소년, 이주 배경 청소년, 은둔고립 청(소)년 등의 회복을 지원해왔다. 더유스 설립자인 김 대표는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대표와 신구대학교, 유한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사랑의열매, 사단법인 옳음·법무법인YK·한국자선단체협의회 업무협약… “기부문화 활성화 협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단법인 옳음, 법무법인YK, 한국자선단체협의회와 공익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용태 사단법인 옳음 이사장, 김범한 법무법인YK 대표변호사, 황영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 등 관계자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기부문화 확산 및 기부자들의 법적 안정성 보장을 위한 법적 환경을 조성하고, 법률 자문 지원을 통해 소규모 복지기관의 안정적인 운영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기부 시 지방세·양도소득세 부담 해소 ▲기부금품의 기한 내 고유목적사업 사용제한 완화 ▲기부희망 농지에 대한 공익법인의 소유 자격제한 완화 등의 법률 개정에 나선다. 김용태 사단법인 옳음 이사장은 “대한민국 나눔 문화를 선도해 온 ‘사랑의열매’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협약을 통해 비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기부가 활성화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한 법무법인YK 대표변호사는 “법의 정신과 인권, 정의를 추구하는 일은 법조인들의 기본적 사명”이라며 “소속 법조인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사랑의열매’와 ‘한국자선단체협의회’을 지원해 법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드높이는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기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은 “비영리 분야는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가 상존하고 있다”며 “사단법인 옳음, 법무법인YK,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부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이 함께 모여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 한국형 ‘대담한 기부’ 만든다…‘그린임팩트클럽’ 론칭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국내 아동복지기관 최초로 한국형 빅벳 필란트로피 ‘그린임팩트클럽’을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빅벳 필란트로피란 ‘거액의 판돈’을 뜻하는 빅벳(Big Bet)과 ‘기부’를 뜻하는 필란트로피(philanthropy)가 합쳐진 단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돈을 내놓는 자선활동을 말한다. ‘그린임팩트클럽’은 아동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30억원 이상 출연한 초고액 자산가들로 구성된다. 그린임팩트클럽은 앞으로 아동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 구축과 함께 대담한 기부를 통해 개인·단체·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실제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그린임팩트클럽은 ‘왜 매년 10조 원 이상의 기부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는 해결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금 세대의 아동이 마주하는 새로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아동이 진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세안 재단과 ‘차세대 아세안 리더’ 키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7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재단과 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육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전했다. 아세안 사무국 산하 비영리 기관인 아세안 재단은 아세안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1997년 설립돼 아세안 각국과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CMK 아세안 스쿨’ 인턴십을 확대해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재단이 고려대 아세안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CMK 아세안 스쿨’은 아세안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학습하고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약 6개월 간의 커리큘럼을 이수한 이후, 프로젝트 연구 성과가 우수한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세안 재단 등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재단은 선발 절차를 거쳐 진출이 확정된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편과 체류비를 지원한다. 현재 아세안 재단에서는 CMK 아세안 스쿨 참가 학생이 비동남아 국가 국적 최초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향후 아세안 국제기관 인턴십 기회 확대, 아세안 현지 조사 지원, 참가 학생 주도의 아세안 연구회 지원 등 CMK 아세안 스쿨 참여 학생들이 아세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13일에는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 및 고위정책결정권자를 초청해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CMK 아세안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DGB사회공헌재단, 시민 참여로 부동산 사기·도박 예방한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예방 치안을 통한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DGB사회공헌재단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구시민재단, 한국부동산원 등 총 6개 기관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자금융 사기 예방, 부동산 사기 예방, 도박 예방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사업 취지다. 전문적인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시민 직접 참여를 통해 눈높이를 맞추고 효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해결책 마련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의 다양한 추진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재)기후변화센터, 제1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공모

(재)기후변화센터가 그린리더십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 지자체, 개인·학계,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분야에서 애쓴 노고를 포상을 통해 격려한다. 이를 통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각계에 전하는 것이 골자다. 공모 대상은 올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계 다자간 협력을 견인하고 기여한 ▲기업·기관 ▲지자체 ▲개인·학계 ▲청년으로 총 4개 부문이다. 공모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며, 10월 중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장하고 10월 30일 서울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재)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각계의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그린리더십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5개의 수상자를 배출해 각계의 그린리더십을 확산했다. 수상자로 기업 28곳, 기관 18곳, 지자체 15곳, 단체(청년 포함) 6곳, 개인(학계·언론·문화 포함) 18명을 배출했다. 작년 어워드 기업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은행연합 활동’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금융의 역할에 기여한 신한은행을 비롯한 3곳, 기관 부문에서는 식품부문 탄소 감축량 확대에 기여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수상했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테마마크 조성 등 기후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기여한 경상남도 김해시, 개인 부문에서는 ESG 동향 및 사례 확산에 기여하고 기업 담당자 실무에 전문지식 확산에 앞장선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를 비롯한 2곳이 수상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