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대 그룹 시가총액, 5년 새 3배 확대…공정자산 첫 추월

국내 증시 호황으로 5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보유 공정자산을 넘어섰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내 50대 대기업집단(그룹)의 공정자산과 시가총액의 5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 공정자산은 지난 2021년 4164억 원에서 올해 3264조784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881조1575억 원에서 5403조2961억 원으로 187.2% 늘었다.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2021년 0.87배에서 지난해 0.58배로 낮아졌으나, 올해 1.66배로 크게 올랐다. 50대 그룹의 계열사는 1917개에서 2127개로 210개 늘었고, 상장사는 240개에서 270개로 증가했다. 다만 전체 50대 그룹 가운데 시가총액이 자산총액보다 큰 그룹은 18곳에 그쳤다. 상장사가 없는 부영그룹과 한국지엠을 제외하고 나머지 그룹들은 여전히 자산 규모가 시가총액을 웃돌았다. 공정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두산이었다. 두산그룹은 2021년 22개 계열사 공정자산 총액 29조6593억 원, 시가총액 16조5252억 원으로 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0.56배에 불과했다. 올해 23개 계열사 자산총액은 30조9090억 원으로 4.2%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그룹 시가총액은 135조5961억 원으로 720.5% 급증해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4.39까지 높아졌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0.84배에서 3.33배로 상승했다. 삼성그룹은 같은 기간 자산 대비 시총 비율이 1.64배에서 3.07배 높아졌다. 과거 시장 프리미엄이 높았던 IT·플랫폼 그룹들은 자산 증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율이 하락했다. 쿠팡은 2021년 자산 배이 시총 비율이 13.89배에 달했지만 올해 1.76배로 낮아졌다. 자산총액은 5조7750억 원에서 27조1974억 원으로 371.01% 늘었으나, 시가총액은 80조2072억 원에서 47조8206억 원으로 40.4% 줄었다. 네이버는

“합의냐, 총파업이냐”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갈등 마지막 협상…12일 사후조정 극적 타결 여부 관심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에 나선다. 삼성전자 노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한다. 전날 노사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1시간 30분간 ‘마라톤 회의’를 거쳤으나,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사 양측은 ‘성과급 재원 규모’와 ‘상한 폐지 제도화 여부’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을 활용하고 연봉의 50%로 설정된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국내 1위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사측은 상한 폐지 제도화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특별 보상안을 통해 경쟁사보다 더 많은 보상을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 여부다. 노조는 이번 사후조정에서 상한 폐지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합의에 이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 참석하기 전 “노조의 입장은 변함 없으며,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요구 중이다. 한편 12일 사후조정 결과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계획된 총파업 현실화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인건비 증가와 생산 손실 등을 감안해 최대 43조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류재철 LG전자 CEO “문제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으로 1등 기업 도약합시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함께 성장해 1등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LG전자는 류재철 CEO가 지난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체 임직원들에게 “문제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에 집중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1등 LG전자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류 CEO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1989년 금성사(현 LG전자) 가전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37년간 몸담으며 체득한 일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것으로 미팅을 시작했다. 류 CEO는 “작게 느끼는 매일의 1% 진보가 1년이 지나면 약 40배 격차를 만들고, 매일의 1% 퇴보는 1년이 지나면 약 1480배 후퇴로 이어진다”면서 “앞으로 만들어 갈 경쟁력은 오늘 1% 개선된 행동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LG전자 고유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인 리인벤트(REINVENT)를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하고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지난 2022년부터 리인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리인벤트 2.0’은 성장, 소통 등 리인벤트 캠페인의 핵심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에 집중하며 속도를 높이는 등 일하는 방식 변화를 가속화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문제 드러내기’와 ‘이기는 실행하기’는 류 CEO의 평소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문제 드러내기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저 없이 이를 드러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다. 류 CEO는 “같은 사안이라도 관점에 따라 개선의 기회가 되기도, 반대로 현실 안주가 되기도 하는 만큼 변화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야

삼성 SDS, 국가 AI컴퓨팅센터 민간 사업자 선정…하반기 착공 계획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민간 참여 사업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 수준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삼성SDS 컨소시엄과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 및 주주 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중심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등이 참여하며, 전라남도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도 함께한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이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재원 조성 절차도 마무리했다.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 등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 출자가 승인되면서 공공 1160억 원, 민간 2840억 원 등 총 4000억 원 규모의 공동 출자 계획이 확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사업자는 사업계획 확정과 SPC 설립·운영 등을 위한 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양측은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구축 이후 국내 AI 산업 전반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AI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금 할인과 이용 지원 정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사업화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 행사 등도 추진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회사의 성장은 임직원 덕분입니다”…바이오업계, 주식성과보상제 시행사 늘어

코스피 8000을 목전에 두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 제도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회사의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임직원 보상 체계 확대해 핵심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 유도, 기업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성과 보상 제도인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RSU는 일정한 성과 조건과 근속 요건을 충족한 임직원에게 향후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의 보상 제도다. 일반적으로 매출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 등 기업의 장기 가치 상승에 기여한 성과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한화, 두산,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U 도입을 위해 약 17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0.5% 수준인 39만주를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사주는 전량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임직원들은 최소 3년 이상 근무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미그룹 역시 올해 초 약 7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 생산성 장려금 지급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주식 기반 성과 보상 체계를 도입한 한미그룹은 RSA(Restricted Stock Award)와 RSU 두 가지 형태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RSA는 기존 성과급 일부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임직원은 반기 평가 결과에

“아직도 싸다” JP모건, 코스피 1만 포인트 ‘ 파격 전망’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과 국내외 증권사들이 ‘1만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1만으로 예측했다. 기본장과 약세장에서는 각각 9000, 6000을 제시하며 기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중동 전쟁의 결말과 관계없이 원자재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한국은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위 안에 드는 종목 2개(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은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앞다퉈 코스피 전망치를 높였다. 현대차증권은 연말 코스피 목표치를 9750으로 상향 조정했고, 최고 1만2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9000으로 설정했고, 대신증권은 8800, 시티그룹은 8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11일 코스피는 장 중 한때 7800선을 돌파했고, 7876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 초반 급등세가 이어지자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며, 올해만 8번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를 기록했다. 장 중 한때 5.35% 뛴 7899.32를 기록하면서 7900선을 넘보기도 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 오른 28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1.51% 상승한 18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 CNS, 한전 차세대 핵심 사업 수주…2500만 고객 전력관리 시스템 AI로 재설계

LG CNS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LG CNS는 한국전력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향후 수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의 중장기 실행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결정짓는 선행 사업으로, 사실상 차세대 시스템의 설계도를 그리는 핵심 프로젝트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청구·수금 등 고객 서비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영업’ 영역과 배전 설계 및 공사 관리 등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2만2천여 명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고객 서비스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LG CNS는 공공,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대규모 차세대 사업 이행 역량과 최근 3년간 100여 건 이상의 ISP 수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ISP 사업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업배전시스템의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업무 체계를 설계한다. 대표적으로 고객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청구 및 수금하는 업무의 경우 현장마다 사용하는 전력 계측 장비가 다양하고 수집되는 데이터 형식도 제각각이어서 사용량을 확인 및 검증하는 과정에 수작업이 많았다. 이 같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G CNS는 수작업 및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AI 활용 효과성이 높은 업무 영역을 발굴해 실제 구현 방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전력 사용량과 청구 정보를 검증하는 업무에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선물 쏜다…KB페이 회원 대상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한 ‘가정의 달, 선물 고르고 댓글 달면 경품이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5일까지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고객이 받고 싶은 선물과 KB Pay에 대한 칭찬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BBQ 황금올리브 치킨 세트와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 2만원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2만원권, SK모바일 주유권 2만원권 등을 각각 1000명씩 총 4000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는 1인당 1회만 참여 가능하며, 받고 싶은 선물 키워드와 KB Pay 관련 칭찬을 모두 작성해야 정상적으로 응모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만 7세부터 11세 이하 미성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금융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첫 용돈 관리는 KB국민 체크로 안전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KB페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KB국민 쏘영 체크카드’ 또는 ‘KB국민 노리 2 체크카드’를 대리 신청하면 된다. 행사 기간 자녀의 체크카드를 대리 신청 발급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GS25 편의점 5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발급받은 체크카드로 6월 10일 이내 1건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용돈 지원금 10만원 캐시백(10명)과

“싱크홀 생기기 전에 예방한다”…LG유플러스 ‘AI싱크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스템 발표

LG유플러스와 도로관리 솔루션 기업 밀리웨이는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내버스와 공무 차량 등에 RTK 기반 위치정보 기술과 AI 영상 모니터링 장비를 탑재해 포트홀, 노면 손상 등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는 플랫폼이다. 감지된 정보는 신속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RTK 기술은 AI가 식별한 위험 요소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 수준으로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인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위치 오차가 최대 수 미터 수준인 반면,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해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고정형 CCTV 방식과 달리 이동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돼 보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행정 민원 체계와도 연계된다. AI가 도로 이상 상태를 감지하면 관련 내용이 즉시 민원으로 등록되며,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약 3200건의 도로 위험 요소가 확인됐다. 이 기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으며, 도로 파손과 관련한 영조물 배상금 역시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 차량을 마을버스와 공무 차량 등 총 300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도로 위 철물 훼손이나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8일 신청 개시

정부가 고유가와 고물가, 고환율에 부담을 안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 2차 지급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7월 3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의 70% 수준인 360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비수도권은 15만 원 지급받는다. 특별지원지역 주민은 25만 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거주자는 20만 원을 받는다. 직장가입자 기준 4인 가구의 건강보험료가 32만 원을 초과하거나 재산세 과세 표준이 12억 원을 넘어서면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1차 신청 기간 내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1차 지급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도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급 계획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대상자인 70%에 이른다.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해 2차 지급대상 선정 단위로 한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보아 동일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다른 경우 ①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다른 가구로 보며, ②맞벌이 부부는 별도의 가구로 보되 부부의 합산보험료가 유리한 경우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건강보험료 정보로 파악할 수 없는 고액 자산가는 별도의 기준으로 파악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체적으로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1인

국세청, 하나금융 비정기 세무조사 착수…금융권 긴장감 확산

국세청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금융권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8일 하나은행 본사와 하나금융지주에 사전 예고 없이 조사 인력을 파견해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통상 4~5년 주기로 정기 세무조사가 진행되며,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아닌 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협의 등을 파헤쳐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경영진에 대한 고약 연봉 지급과 퇴직자 고액 자문료 지원 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겨냥한 발언이 나온 이후 진행돼 더욱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이 돈을 버는 게 능사고, 이게 존립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문제”라면서 “(금융기관은) 금융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국가 질서의 일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금융기관의 공적 역할에 대해 지적하고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창립 100주년 맞은 유한양행, 임직원 자녀와 백일장·사생대회 개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백일장·사생대회’를 오는 16일에 유한대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를 포함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유한학원 교직원과 자녀들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와 창업 이념을 다음 세대와 함께 나누고, 임직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에는 유한양행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가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유한동산과 유일한 박사 기념관 견학을 비롯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유한공고·유한대학의 다양한 전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유한 미래 인재 아카데미’, 유한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알아보는 100주년 스탬프 투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종료 후에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0여 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유한의 가치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말아야 할 가치를 배우고 미래 세대가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 대회는 1992년 시작돼 28년간 이어졌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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