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5세 이상 90% 연금 수급…절반은 월 50만 원도 못 받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 월 50만 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912만2000명으로 전년(863만6000명)보다 48만6000명(5.6%) 증가했다. 이는 연금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연금 수급자는 2016년 589만7000명에서 2018년 653만6000명, 2020년 733만5000명, 2022년 818만2000명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65세 이상 인구 자체가 지난해 1000만명에 도달한 가운데 이 중 연금을 받는 비율인 수급률은 91.2%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2016년 87.0%였던 수급률 역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송주화 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은 “연금 통계는 매년 큰 폭의 변화를 보이기보다 수급률과 수급 금액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 인구가 늘어난 인구 효과가 가장 크고,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라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73만7000원으로 1년 전(69만5000원)보다 4만2000원(6.0%) 증가했다. 연금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만 원을 넘어섰다. 월평균 수급액은 2016년 42만3000원에서 2018년 47만8000원, 2020년 56만2000원, 2022년 65만 원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8년 사이 31만4000원 늘어난 셈이다. 다만 지난해 수급액 중위값은 49만7000원으로 평균보다 24만원 낮았다. 수급자를 수급액 순으로 세웠을 때 절반은 월 49만7000원 이하의 연금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수급액별로 보면 월 25만~50만 원을 받는 사람이 전체의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100만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국세청, ‘황제 사택’ 50개 업체 세무조사…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잠정안 부결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7조 성과…R&D 투자 확대 주효 국토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이르면 10월 발표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 ◇“200억 고가주택을 회삿돈으로” 국세청, 법인주택 사적 사용 업체 세무조사 회삿돈으로 마련한 고가주택을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드러난 50개 업체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고가 법인주택 2639채 전수에 대한 실태 확인을 실시해 약 42%인 1097채(약 42%)에서 사주 일가가 거주하거나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0개 업체가 1차로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사적 사용의 유형은 ▲사주일가 거주형(28개) ▲부동산 투기형(5개) ▲별장형(17개)으로 구분됐다. 전체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9000억 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사적 사용이 확인된 법인들의 신고내용 전반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 업체들에게서 부동산 사적사용뿐만 아니라, 사주 일가에 대한 가공인건비 지급,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등의 탈루 행태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한 조사대상 법인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200억 원대 고급주택을 취득한 뒤 회삿돈으로 100억 원대 호화 증축 및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이후 사주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고 인건비 형식으로도 200억 원의 법인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했다. 국세청은 전수검증 대상 중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법인들에 대해서도 탈루 혐의를 분석하고 있으며, 혐의가 중대한 법인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부결…현대차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실시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하남시, 외국인 주택 거래 규제 1년 더…“투기 매수 막겠다”

경기 하남시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매수를 막기 위해 지정된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한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 공고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을 연장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취득으로 발생하는 시장 교란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질서를 세우겠다는 취지다. 규제 대상은 관내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전체다. 적용 면적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거래다. 이에 따라 하남시 내 주택을 매수하려는 외국인은 계약 체결 전 지자체의 허가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허가를 받은 후에는 4개월 이내에 입주를 완료해야 하며, 이후 2년간 실제 거주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매입을 엄격히 관리해 교란 행위를 차단하고 실제 거주하려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K-제약·바이오, 올해 기술수출 17조원 돌파…수천억 R&D 투자의 결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 성과가 대형 기술 수출로 결실을 보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가 정착되는 양상이다.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누적 기술수출 규모는 총 12건(비공개 계약 제외), 약 17조24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술수출 실적(26조8898억 원)의 64%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 그룹의 자회사 제넨텍과 3조5000억 원 규모의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견인했다. 대상 물질인 ‘HM17321’은 비인크레틴 계열 UCN2 유사체로,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이 추진하는 비만 전주기 치료 솔루션 프로젝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성과도 잇따랐다. 네오이뮨텍은 미국 톨러런스 바이오와 면역 재구성 치료제 후보물질 ‘NT-I7’의 미주·유럽 독점 권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4% 수령과 함께 향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669억 원)의 마일스톤을 확보하게 됐다. 상장 후 실적 악화로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겪었던 네오이뮨텍은 이번 계약으로 R&D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알테오젠 역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의 피하주사(SC) 제형 변환 기술 ‘ALT-B4’로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5219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기술수출 물결의 배경에는 R&D 투자의 대폭 증액이 자리 잡고 있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주요

김윤덕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10월 이후 확정”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 청사진이 빠르면 오는 10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일정에 대해 “현재 내부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향후 사회적 공론화 절차를 감안하면 10~11월경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검토 대상 기관 규모는 약 35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장관은 대상 기관이 350여 개에 이르는지 묻는 질의에 “해당 규모를 전체 대상에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양한 현실적 요인으로 인해 전체 기관이 모두 이전하기는 어렵다. 이전이 가능한 대상을 중심으로 전체 지역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차 이전의 기본 방향성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배치를 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산업 및 기관 간 집적·집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이번에 지방선거 이후에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방정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또 “노조의 의견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쳐서 공식적인 공청회, 청문회를 통해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iM뱅크, ‘AI·블록체인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대구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iM뱅크는 공공가치 실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이 만나는 협력의 장인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 서비스 아이디어를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iM뱅크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본 경진대회는 대구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 서비스나 공공 편의 및 혁신을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 있어 AI나 블록체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적용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1인 또는 최대 4인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제안요약서, 프로토타입 또는 구현·시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시민 일상금융·생활 밀착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 5개 분야를 비롯해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 주제 제안도 가능하다. 분야별 예시로는 시니어·외국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보조 AI(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정산·세무 AI 도우미(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기반 마이데이터 안전 공유(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이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참가 접수 및 본선 참가자 멘토링, 본선 발표와 시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한 1차 참가 접수 및 결과물 제출 이후 9월 23일 서류 평가를 거친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해 9월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잠정합의안 부결…재협상 불가피

SK하이닉스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 진행 결과 반대 7535표(50.08%)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찬성은 반대보다 25표 적은 7510표(49.92%)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캠퍼스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의 기술사무직 노조로 나뉜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가 나오면 각 노조와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추가 교섭을 통해 다시 합의안을 도출한 뒤 조합원 대상 재투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부결을 통해 성과급의 주식 지급에 반대하는 여론이 크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재협상 과정도 험로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기본급의 1000%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했다. PS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현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논란이 일면서 사측이 먼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보상하는 안을 제안했고, 노사 협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자사주로 지급하는 물량의 3분의 2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한다.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되는 자사주는 각각 지급받는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이번 노사 협상 과정에서 정식 노조로 설립된 ‘통합노조’의 움직임도

“구미를 대한민국 로봇 공급망의 심장으로”…경북·구미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

삼성의 첨단 로봇 산업 대규모 투자 예고에 발맞춰 구미시가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24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TF는 경북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전략기획반과 공급망전환반, R&D발굴반, 투자유치반, 산업입지반, 기업협력반 등 총 6개 실무 분구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산업용지 확보와 신규 D&D 과제 발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원스톱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도·시의원, 관내 로봇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과 구미의 대한민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허브 도약에 뜻을 모았다. 발족식에서는 총사업비 4862억 원 규모의 ‘경상북도 로봇산업 성장 방안’이 발표됐다. 구미 중심의 공급망 거점과 포항 중심의 실증 거점을 양대 축으로 삼고 향후 5년간 핵심 부품 신제품 80종 개발, 공급망 전환 150개 사 육성, 제조 AX 프로젝트 230건 추진, 로봇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자체는 맞춤형 핀셋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로봇 중심의 산업 대전환과 삼성의 구미 투자는 지역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미의 탄탄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북과 힘을 모아 이번 TF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급망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고 구미를 ‘K-로봇’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6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0만 원 인상 +성과급 400%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주 앉은 지 111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임금협상 16차 교섭을 진행한 결과 25일 오전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6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나온 잠정합의안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급 400%+1270만 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협상 쟁점 중 하나였던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즉시 도입한다. 상여금 인상안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은 사측이 노조 불법 활동으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해지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입장 차를 보였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이달 21일에는 10년 만에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노조의 누적 파업 시간은 60시간에 이르며 생산라인은 모두 120시간 가동 중단됐다. 해당 기간 누적된 생산 차질은 5만2000대, 매출 손실은 2조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노사는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고 회사의 생존과 협력사와의 상생,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양측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는 데 공감대를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이억원 “코스닥 상폐 기준 전면 변경 어려워, 미세조정 검토”…오세훈 “용산공원에 아파트 지으면 역사의 죄인”

금감원, 제약·바이오 공시 새 기준 제시 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6700선 붕괴 1분기 일자리 29만 개 증가…20대는 14분기 연속 감소세 ◇이억원 “코스닥 상폐 기준 전면 변경 어렵다…미세조정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기준 강화와 관련해 전면적인 정책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시가총액 기준만으로 흑자 기업까지 퇴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코스닥 정상화의 시급성과 이미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책의 신뢰성을 고려하면 전면적인 정책 변경은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을 구조 개편하고 정상화하려면 부실기업 정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의원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해 앞으로 미세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코스닥시장에서 일정 기간 시가총액이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을 퇴출하는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최근 청년미래적금 가입 안내 과정에서 오류 발생으로 일부 신청자가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한 문제에 대해서는 “원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상태로 원상복구해 돌려드릴 것”이라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오세훈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반대”…정부와 갈등 여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평행선을 달리는 한편 대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가 24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등을 통해 ‘일타시장-용산공원 편’을 공개한 가운데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상징적 녹지가 될 수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로 보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약·바이오 공시 기준 새로워진다…금감원, 상장사·IPO 가이드 제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공시 개편안의 연착륙을 위해 맞춤형 현장 지원에 나선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 개선방안의 시장 정착을 위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주관사, 상장예정(IPO)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장 참여자별로 관심사와 실무적 필요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참가 그룹별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 공시 개선의 추진 배경과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들이 실제 공시 작성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작성 방법과 실무 유의사항을 세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자금조달 분야에서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활용되는 핵심 가정과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기업들이 증권신고서를 작성할 때 일어나는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정기·수시공시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새롭게 도입되는 공시기준의 적용 방식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설명회에 현장 참석을 원하는 기업과 공시담당자들은 각 회차별 주관 협회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설명회에서 안내한 관련 공시 가이드라인은 기업들이 공시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후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셀트리온,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국내 허가 신청…글로벌 시장 출사표

셀트리온이 세계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인 ‘CT-P51’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며 상업화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허가 신청 대상은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위암, 두경부암 등 핵심 적응증 전체다. 셀트리온은 완전 절제술을 받은 흑색종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CT-P51과 오리지널 약물 간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유사성을 확인했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악성 종양에 쓰이는 대표적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317억 달러(한화 약 44조 원)를 올린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국 규제 기관에 순차적으로 승인을 신청해 ‘퍼스트그룹’ 진입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CT-P51의 등장으로 셀트리온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표적항암제 라인업인 허쥬마(유방암·위암), 트룩시마(혈액암), 베그젤마(직결장암·폐암 등)에 이어 면역항암제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키트루다와 베바시주맙(베그젤마 성분)의 병용 요법이 최근 난소암·자궁경부암 등에서 활발히 적용되는 만큼, 자사 제품 간 병용 투여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자체 생산 설비를 통한 원가 경쟁력과 글로벌 직판 유통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신약과의 연계 가능성도 넓혀갈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진출해 퍼스트그룹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직판 네트워크와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및 차세대 신약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