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노사 막판 사후조정 결렬…노조 21일 총파업 선언

삼성전자 노사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후조정이 결렬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박수근 중노위원장 주재 하에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협상이 결렬되자 삼성전자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사후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요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추가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반면 노조는 사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예고대로 21일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동조합은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노조는 동의했지만 사측이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경영진의 의사 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노조는 예정대로 적법하게 총파업에

현대차·기아, 디자인 상 휩쓸었다…레드 닷 어워드 5관왕

현대자동차그룹이 또 한번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내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kt Design 2026’)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 EV4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기아 PV5와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모베드(MobED), 현대 사원증 케이스 등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 EV4는 최고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전용 전기차 모델 중 역대 4번째 수상 차종이 됐다. 앞서 기아는 2022년 EV6, 2024년 EV9, 2025년 EV3가 해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금상을 수상한 PV5는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키지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등으로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공력 중심 설계와 전용 마그마 디테일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본상 수상작에 포함됐다. 또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맥세이프 기능과 모듈형 릴홀더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현대 사원증 케이스도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보안도 사람이 미래다”…서울대-KT, AI보안인재 양성 위해 맞손

KT(대표이사 박윤영)는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AI 정보보안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에 따른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연구·기술 교류를 연계한 융합보안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융합보안 전문 인재 양성 ▲산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융합보안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관련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KT와 서울대학교는 KT그룹의 AI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연계 교육과정 개설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단순한 보안 기술 교육을 넘어 AI, 클라우드, 제로트러스트, 통신·네트워크 보안 등 차세대 보안 환경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정책·규제 대응, 개인정보보호, 보안 거버넌스 등 보안 리더십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반영될 전망이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안은 산업과 사회 전반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KT와의 협력을 통해 융합보안 분야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 보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AI 시대의 보안 경쟁력은 기술과 데이터, 네트워크,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융합형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KT 및 KT그룹의 AI 정보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융합보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향후 교육 및 연구 협력 방향을 단계적으로

국내은행 1분기 이자이익 15.8조 ‘역대 최대’…순익은 감소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난 반면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어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은행(일반·특수)의 합산 이자이익은 총 15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조 9000억 원) 대비 약 1조 원 증가했다.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4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2000억 원) 대비 1000억 원(1.6%) 증가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각각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 원(45.3%), 100억 원(4.0%)씩 늘어났으나, 시중은행은 3조7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0억 원(0.6%) 감소했다.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 원(12.3%) 줄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3556조 원)이 전년보다 4.8% 확대됐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03%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 원)와 비교해 35.6%(7000억 원) 줄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조6000억 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비용 부담 확대도 순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 원(5.4%) 늘었다. 인건비(4조3000억 원)와 물건비(2조8000억 원)가 같은 기간 각각 1000억 원(3.5%), 2000억 원(8.4%)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00억 원(1.4%) 줄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및 포용금융 등 사회적·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하루 앞두고 20일 ‘최종 담판’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노사가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노사가 최종 협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2차 회의는 이날 자정이 넘어간 시간까지 이어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중노위는 마라톤 회의가 장시간 이어지자 차수를 3차로 변경해 재차 열기로 결정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쟁점이 여러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를 두고 의견 일치가 안 됐다”며 사용자(삼성전자) 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 이날 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회의의 최대 관건은 노사가 잠정 합의안 도출 여부다. 중노위가 제시한 대안을 사측이 수용하면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노조는 해당 잠정 합의안을 노조원 투표를 통해 추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반면 3차 회의에서 사측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거나, 사측이 수용하더라도 노조 투표가 부결될 경우 21일부터 총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 앞서 노조 측은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단 하루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영업이익에 따른 성과급 제도화와 성과급 지급 상한기준 폐지 등 쟁점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희망직업훈련학교 10년 노하우 전한다…소말리아 청년 자립 지원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쌓은 직업훈련학교의 교육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소말리아 청년에게도 전수해 자립을 돕는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운영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세운 전기전자, IT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도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LG전자는 UNDP와 코이카가 소말리아에 새롭게 짓는 직업훈련학교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과정과 운영매뉴얼 개발,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 및 테스트 제품 선정 등 직업훈련학교 운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소말리아에서 근무할 강사들의 교육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운영 시스템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돼 전기전자, IT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하며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도와 왔다.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 611명 전원이 취업, 창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은 “10년 이상 에티오피아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공 경험을 소말리아에 전파해 아프리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가계부채, 2000조원 육박 ‘역대 최대’…‘영끌’·‘빚투’ 영향

올해 1분기(1~3월) 가계부채가 2000조 원에 이르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이른바 ‘영끌’·’빚투’가 이어지면서 가계 빚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4조원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2금융권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 등을 더한 부채 규모를 뜻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1분기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14조3000억 원)보다 줄었다.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12조9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11조3000억 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커졌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관련대출(주담대)은 올 들어 8조1000억 원 늘었다. 공적금융기관과 기타금융중개회사를 포함한 기타금융기관 등의 감소폭이 축소된 영향 등으로 전 분기(7조2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조8000억 원 늘었다. 증권사 신용공여액을 중심으로 전 분기(4조1000억 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1009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 원 줄었다. 12분기 만의 감소 전환이다. 주택관련대출 증가폭(3000억 원)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6000억 원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전 분기에는 6조 원 늘어난 바 있다. 주택관련대출 3000억 원 증가는 지난 2023년 1분기 2조1000억 원 감소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은 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서 1분기 (연간)목표치를 금융당국에서 받기 전에 더 보수적으로 운영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신용대출은 상여금 등으로 상환을 많이 한

하나금융그룹 ‘찾아가는 무료 안과 검진’·KB국민카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융권 사회공헌 사업 실시

국내 금융권이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두루 챙기며 ESG 경영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충남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안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 어르신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안과 검진’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동이 불편해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진행됐다. 전문 의료진이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의 눈 건강을 점검할 계획이다. 검진 현장에서는 시력 측정을 비롯해 안압 검사, 굴절 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전문적인 검진과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평소 은행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상담 지원과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을 안내 의료와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작은 검진 하나가 어르신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고령층과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하나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청년 대상 금융지원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금융생활 기반

정용진, ‘탱크데이’ 논란 커지자 대국민 사과…”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벌어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면서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적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8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문구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급속도로 커지자 정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해당 프로모션을 담당한 임원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생활건강, 친환경 포장 파우치 개발…플라스틱 순환경제 기여

LG생활건강이 재활용성과 내구성을 함께 강화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이 LG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이 용이하면서도 내구성을 개선한 단일소재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재활용이 까다로웠던 기존 복합재질 리필 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바꿔 분리배출과 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했다. 기존 포장 파우치는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재질이 복합 구성돼 두껍고 재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국내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 포장 파우치를 개발하고, 세이프 천연미네랄 주방세제 리필 1L에 적용했다. 현재는 메소드 주방세제 리필 1L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화학과 공동 연구에서 단일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을 보완해 2L급 용량에도 사용할 수 있는 포장 파우치를 개발했다.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4㎛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을 적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폴리에틸렌 단일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이달 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Interpack) 2026’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포장재를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개발한 포장 파우치의 활용도를 다각도로 모색하며, ESG 경영 관점에서 친환경 포장재 연구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성과 제품의 사용 경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기아, ‘국민 경차’ 모닝 연식 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성 강화

기아가 상품성을 강화하고 새로워진 국내 대표 경차 모닝을 선보인다.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모닝’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전했다. The 2027 모닝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 및 내장 색상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졌다. 기아는 The 2027 모닝의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트림에 LED 맵램프 를 기본 적용해 실내 시인성을 끌어올리고, 1.0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모든 트림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부터 신규 사양인 10.25인치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하고, 시트를 포함한 실내 곳곳에 밝은 그린 색상을 적용한 신규 내장 색상 ‘아이스 그린’을 추가해 실내 고급감을 더욱 높였다. The 2027 모닝의 가격은 1.0 가솔린 승용 트렌디 1,421만 원, 프레스티지 1601만 원, 시그니처 1816만 원, GT 라인 1911만 원이며, 소상공인을 겨냥한 모델인 1.0 가솔린 밴 트렌디 1386만 원, 프레스티지 1451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7 모닝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 위주로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경차 본연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닝의 이번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국내 경차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산 경차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레이가 4877대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모닝 3186대, 현대차 캐스퍼(전기차 포함) 1142대가 뒤를 이었다. 모닝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7842대를 판매됐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안전이 최우선” 노동부, 배달 플랫폼 기업과 라이더 보호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가 배달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노동부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8개 배달 플랫폼 기업 및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함께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된 첫 번째 협약을 바탕으로 보호 범위를 음식물 배달 종사자에서 소화물 배달 종사자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 플랫폼의 종사자에 대한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기업은 배달시간 설정과 인센티브 및 배달 기회 부여 방식이 종사자의 무리한 운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주행 중 불필요한 응답 요구를 최소화해 필수 기능 중심으로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폭염과 한파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신설했다. 가장 먼저 생수와 냉·난방용품 등 필수 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종사자가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확충한다. 또한 종사자에게 기상 악화 시 주의사항 및 대처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자율적 휴식을 보장해 종사자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멈춤을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달 노동시장의 신뢰 회복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명의 도용 방지를 위한 신원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사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유상운송보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기업 측은 이날 폭염·호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수도권 내 이마트24 편의점 3000여 곳에 쉼터를 운영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전국 ‘배민 B마트’에서 생수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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