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비임금 노동자’ 860만 명 돌파…연평균 소득 1695만 원

청년층 비임금 노동자 가장 많지만 소득 최저 특수고용직·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등 비임금 노동자(인적용역 사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8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임금 노동자의 1인당 평균 소득은 연 1695만 원이었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층이 202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들의 평균 소득은 연간 763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6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3.3 노동자’로 불리는 비임금 노동자는 862만 명에 달했다. 이는 4년 전보다 193만 명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48만 명씩 늘어난 셈이다. 비임금 노동자는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 3.3%를 납부하는 ‘사업자’로 분류되며,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업종별로는 업종 분류가 명확하지 않은 ‘기타 자영업’이 48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플랫폼 노동 등 새로운 고용 형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방문판매원은 1년 새 12만 명 감소했으며, 다단계 판매(8만 3000명 감소)와 퀵서비스 종사자(4만 3000명 감소)도 급감했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비임금 노동자가 202만 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이들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763만 원에 불과했다. 반면, 60세 이상 노동자는 138만 명이었으며, 평균 소득은 1764만 원이었다. 비임금 노동자 중 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연평균 2283만 원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비임금 노동자가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12만 명이 늘었다. 반면, 30세 미만은 오히려 1만 2000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7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8만 명으로

KT&G, 청년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임팩트스퀘어와 맞손

상상플래닛·스타트업캠프 운영 협력 강화 KT&G(사장 방경만)가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와 손잡았다. 양측은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상플래닛’과 ‘상상스타트업캠프’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G는 소셜벤처 분야의 초기 창업가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팩트스퀘어는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의 운영을 맡아 입주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임팩트스퀘어는 스타트업 전략 자문,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상상스타트업캠프’ 운영도 담당한다. 이 캠프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임팩트스퀘어는 컨설팅과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임팩트스퀘어는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의 1세대 기업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2017년부터 운영돼 지금까지 총 162개 창업팀을 배출했다. 누적 매출 288억3000만원, 투자 유치 123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 3월 말부터 9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창업 성공 전략, 스타트업 7곳의 성장 비결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발간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기업의 성장 과정과 혁신 전략을 다룬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이하 AER)’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례집에는 탄소중립, 핀테크, AI, B2B SaaS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7곳이 소개됐다. AER은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과 문제 해결 전략을 다룬 교육용 사례집이다. 창업과 경영, 기업가정신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이나 창업 생태계 종사자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5년 첫 발간 이후 올해까지 97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그리드위즈 ▲글래스돔코리아 ▲데이터라이즈 ▲비바리퍼블리카 ▲센트비 ▲테스트웍스 ▲토스랩 등 7개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사례들은 탄소중립,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글로벌 확장,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 실현 등 최근 창업 생태계에서 주목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에너지 IT 기업 ‘그리드위즈’는 보수적인 에너지 산업에서 자율성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IPO를 앞둔 운영 전략을 담았다. 탄소배출 데이터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는 친환경 시장에서 기술적 협업을 통해 자리 잡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는 중소형 온라인 기업을 위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며, 고객 성공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방식을 분석했다. 핀테크 유니콘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금융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의 유연성과 경영 시스템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 사례를 담았다.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센트비’는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활용하는 ‘코피티션(coopetition)’ 전략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시도한 방식이 주목된다. AI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웍스’는 DEI 가치를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美·EU 규제 파고 속 韓 플랫폼의 생존 전략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K-플랫폼의 미래’ 발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가 5일 플랫폼 규제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담은 책자 ‘K-플랫폼의 미래’를 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플랫폼 규제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플랫폼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히 해외 입법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사회적 맥락에 맞춘 맞춤형 규제 체계와 진흥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EU·일본의 플랫폼 규제 입법 동향 ▲EU 디지털시장법(DMA) 및 디지털서비스법(DSA) 시행 이후의 변화 ▲미국 애플 반독점 소송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 플랫폼 규제 방향성과 진흥 전략 등을 다룬다. 특히,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tate Platform Capitalism)’ 개념을 바탕으로 한국 플랫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플랫폼 산업은 소비자 후생 증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직결되므로, 각국 정부가 자국 플랫폼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플랫폼을 규제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과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보고서가 정책 입안자, 학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플랫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플랫폼의 미래’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은퇴 후 재정 불안?…시니어 위한 ‘금융노년학’ 유튜브 공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맞춤형 은퇴 금융 교육 캠페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완규)이 은퇴를 앞둔 시니어를 위한 금융 교육 캠페인 ‘나를 위한 금융노년학(이하 금융노년학)’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시니어들이 은퇴 후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출연해 유형별 맞춤형 은퇴 금융 전략을 제시한다. 강 대표는 1973년 한국거래소 입사를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 사무소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미래에셋 부회장 등을 역임한 자산관리 전문가다. 그는 이번 콘텐츠에서 ‘주부 기본생활형’ ‘50대 중반 여성 싱글형’ ‘50대 남성 싱글 일중심형’ ‘노후준비부족형’ ‘가족중심형’ ‘은퇴전후 노후설계’ 등 6가지 대표 사례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금융 조언을 제공한다. 첫 번째 공개된 영상 ‘주부 기본생활형’은 결혼 후 가정에 집중해온 전업주부가 배우자의 예상보다 빠른 은퇴를 앞두고 노후 대비를 고민하는 상황을 다룬다. 영상에서는 은퇴 후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금융 원칙을 설명한다. 이후 공개될 영상에서는 정규직이 아닌 경우, 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된 경우, 재테크 투자 고민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시니어의 재정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니어들이 자신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실적인 금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희 대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 후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아산 두어스’ 대학(원)생 모집…글로벌 창업가 길 연다

4월 7일까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대학(원)생을 위한 집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아산 두어스(Asan Doers)’의 2025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 마감은 4월 7일까지다. ‘아산 두어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잠재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업 의지를 지닌 예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예비창업 트랙’에 편입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팀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2024년 이후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 교육을 이해하고, 해외 리서치 및 고객 인터뷰를 수행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선발 인원은 총 80명이며, 개인 또는 2~5인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사전 학습 및 팀 빌딩(Pre-Session) ▲실전 창업 교육 및 합숙(Build-Session) ▲통합 데모데이 진출팀 대상 집중 액셀러레이팅(Boost-Session)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팀 빌딩, 아이디어 검증,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 피칭 등 창업 필수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창업가 네트워킹 및 동문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우수 참가팀은 심사를 거쳐 정창경 ‘예비창업’ 트랙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들은 정창경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와 창업 생태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데모데이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하며, 총상금 5900만원이 걸려 있다. 수상팀은 연간 최대 6억2000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아산 두어스

공영홈쇼핑, 지역 특화제품 판로 지원…중소기업 30곳 선정

참가 희망 중소기업, 21일까지 경제진흥원 통해 지원 가능 공영홈쇼핑이 전국 16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육성산업, 특산품, 지역대표식품 등 각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2022년부터 진행된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총 72개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나 31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30개의 제품을 선정해 판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품기획자(MD)와 품질관리(QA) 담당을 배정해 초기 단계부터 상품화 코칭을 진행한다. TV홈쇼핑을 통한 판매지원과 함께 350만원의 홈쇼핑 영상 제작비도 지급한다. 지원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에 한한다. 전국 16개 경제진흥원의 평가를 거처 1차 서류심사, 2차 품평회로 최종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21일까지 16개 경제진흥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영홈쇼핑, 전국 16개 경제진흥원 누리집과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진 공영홈쇼핑 정책지원팀장은 “매년 각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이 지역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미등록 이주아동 체류권, ‘특혜’ 아닌 권리…법무부 3월 중 연장 검토

법무부, 아동 교육권과 체류 질서 고려해 3월 중 연장 여부 결정 법무부가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장기 체류한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임시체류자격(D-4 비자)을 부여하는 ‘한시적 구제대책’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당초 이 제도는 오는 3월 31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인권 보호와 아동의 교육권 보장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법무부는 3월 중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들 미등록 이주아동은 부모의 체류 신분 문제로 인해 외국인 등록번호 없이 생활해야 한다. 이들은 휴대전화 개통, 건강보험 가입, 은행 거래 등 기본적인 사회적 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범죄 피해를 입어도 강제 퇴거를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법무부는 2021년 4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한시적 구제대책을 시행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 태어나 15년 이상 거주한 청소년만 대상이었으나, 2022년 2월부터 대상 범위를 확대해 6세 미만 입국 후 6년 이상 체류한 아동과 6세 이상 입국 후 7년 이상 체류하며 공교육을 받은 아동도 포함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체류 자격을 얻은 아동은 올해 1월 기준 1131명에 불과하다. 이주민 단체들이 추정하는 전체 미등록 이주아동 수(1만~2만명)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법무부는 미등록 아동의 체류 범칙금은 면제하고 있지만, 부모에게는 부과하고 있다. 감면 조치를 적용해도 7년 이상 불법체류한 경우 부모 1인당 900만 원, 부부 합산 1800만 원에 달해 신청을 망설이는 사례가 많다.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은 “법무부는 신청자 수가 적어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하지만, 사실상 홍보 부족과 범칙금 부담이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 스타트업 육성 ‘에그’ 5기 모집

3월 13일까지 K-Startup 누리집 SK이노베이션이 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계열사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에그(EGG)’ 5기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Green) 기술을 결합한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 패키지(대기업 협업형)’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1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기 동안 총 78개의 환경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올해 ‘에그’ 5기는 ▲탄소 저감(저탄소 연료·에너지·발전 기술, 탄소 저감 블록체인 저장 및 보상 플랫폼 등) ▲환경오염 저감(폐기물 재처리 및 자원화, 대기오염 물질 저감 솔루션 등) ▲ESG 생태계 확산(공급망 리스크 실사 및 관리시스템 등)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7개 사업 자회사와 협업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맞춤형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SK이노베이션 및 계열사는 연구개발(R&D)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 유치와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4기까지 배출된 스타트업들은 SK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환경 스타트업 ‘엘디카본’은 자원순환 및 원료 재생 기업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라이프패키징’은 종이날개 포장재를 개발해 SK엔무브의 ZIC 윤활유 제품 포장에 적용했으며, ‘비엔지파트너스’는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을 평가하고 녹색 금융(Green Financing) 지원 기회를

버려진 플라스틱, 예술이 되다…아모레퍼시픽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 개최

3월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아모레 부산’ 아모레퍼시픽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조명하는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3월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아모레 부산’에서 진행된다. ‘Sustainable is Beautiful’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폐기물을 새롭게 활용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에는 크리에이터 크루 5인(김하늘, TRU, 심형준, tuuk, 오유경)이 참여해 폐기물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소속 디자이너들의 지속가능 프로젝트 결과물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크루들의 창작 과정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 기간 동안 아모레 부산에서는 리필 제품,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소비자가 반납한 공병으로 제작한 제품 등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플라스틱 절감 제품을 구매할 경우 리유저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전시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 공식 스토리 플랫폼 ‘아모레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DGB금융, 지속가능경영 평가서 산업군 상위 15% 등재

2년 연속 ‘DJSI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 선정 DGB금융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기반으로 S&P Global이 발표하는 ‘Sustainability Yearbook(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 멤버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선정됐다.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평가로, 산업군 내 상위 15%에 들어야 한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이 참여했다. DGB금융그룹은 중대성 평가와 중대이슈 관리, 리스크 관리, 비즈니스 윤리, 기후 전략, 인권, 지속가능금융 정책, 포용금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은행 산업군 내 상위 15% 순위에 등재됐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내실화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금융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기부 넘어 투자로”…국내 첫 ‘아동 관점 50억 펀드’ 출범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아동 지원, 투자로 지속가능성 높인다 글로벌에서 ‘아동 관점 투자(Child Lens Investing, CLI)’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발맞춘 펀드가 출범한다. 지난 21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 임팩트스퀘어는 ‘아동 관점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첫 아동 관점 투자 펀드인 ‘임팩트 포 칠드런 펀드(Impact for Children Fund)’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 친화적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아동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