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하 기자
올리브영, 제주에 첫 사회공헌 특화 매장 오픈

올리브영이 제주에 지역 아티스트와의 상생을 모토로 한 사회공헌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5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제주 로컬 매거진 ‘리얼 제주인’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제주탑동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리얼 제주인은 제주 지역의 콘텐츠 그룹인 재주상회가 2014년 창간한 로컬 매거진으로, 창간호부터 1만부를 완판한 잡지다.  올리브영 제주탑동점에는 헬스앤뷰티 상품뿐아니라, 신진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과 다양한 강좌도 체험할 수 있다. 1층은 제주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 전시와 드로잉 교실, 소리 풍경(사운드스케이프) 등의 문화 강좌를 직접 체험해보는 제주IIIN(인)스토어, 제주 지역의 특별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제주특화상품존이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제주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 또는 제주도민이 제작한 것으로 구성된다. 2층은 올리브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매장의 사회공헌활동존에서는 올리브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지역 특화 브랜드 아꼬제(ACCOJE), 제이듀(J:DEW), 한솔생명과학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 올리브영의 나눔 활동 히스토리를 문신기 작가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부터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의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역 매장마다 차별화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주탑동점은 지역 사회와 신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한 첫 번째 사회공헌 특화 매장”이라면서 “매장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탑동점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원데이 클래스로 경험할 수 있는 ‘로컬리지 제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월

[임팩트 투자자가 말하는 비즈니스] 수유실 정보를 한 곳에, 위드마이베이비편

소셜벤처 위드마이베이비는 웹사이트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전국 1200여개의 수유실 정보를 알려준다. 엄마들은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수유실을 확인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 정수기, 아기 침대 등 구비 물품, 주차 정보 등 실질적인 정보도 알 수 있다. ☞위드마이베이비 기사 자세히 읽기    임팩트 투자자들은 위드마이베이비의 가능성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 또한, 지속가능한 임팩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선 어떤 것을 보완해야할까. 우리나라 대표 임팩트 투자기관의 투자자 5인(이름 가나다순)과 마케팅 전문가에게 물었다.  “소셜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처음엔), 반복적으로(두 번 이상), 지속적으로(계속해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는 ‘육아 문제’ 전반을 해결하기 위한 비전과 미션, 목표를 갖고 있지만, 수요자 입장에서 수유실은 간헐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외부에서 수유 공간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지만, 수유는 생후 1년 내외에서 줄어드는 문제입니다. 한번 확보된 소비자가 특정 시기를 지나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소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유라는 문제를 신속하게 넘어서서, 유치원 입학 시기까지의 아이와 부모들이 자주, 가능하면 매일 활용할 수 있는 더 명확하고 큰 사회문제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인들과 언론에서 흔하게 ‘육아 고충을 겪는다’는 말을 접합니다. 그만큼 한국사회는 육아친화적인 시스템과 환경이 아닙니다. 육아문제는 향후 5년간 현재 정책으로 해소될 수 있을까요?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MYSC는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때, 해당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중요한 척도로 삼습니다. 위드마이베이비는 그런 면에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국내에서는 수유실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보적으로 생태계 구축을

[해외 임팩트 투자 트렌드]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에 주목하라

트럼프 시대가 막을 연 미국, 과연 ‘임팩트 투자’의 미래는 낙관적일까. 미국의 Case foundation CEO이자 설립자인 Jean Case는 “그렇다(YES)”고 말한다. 여전히 임팩트 투자는 초기 시기이지만, 힘을 얻는 전환기라는 것. *참고 SSIR 기사  케이스 재단은 미국 인터넷 회사 AOL(아메리카 온라인)의 창업자인 Steve Case와 그의 아내 Jean Case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Jean Case는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과 밀레니얼 세대’를 임팩트 투자의 원동력으로 바라본다. 미국 투자 회사인 MainStay Investments는 Invest in Outside the Box 보고서에서 여성 투자자의 60%가 향후 5년부터 10년간 임팩트 투자와 같은 대안 포트폴리오가 투자의 핵심 부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남성 투자자는 47% 에 그쳤다.  영국의 여성 투자자를 위한 자산 컨설팅 회사 Addidi의 설립자이자 전무이사인 Anna Sofat은 2014 Campden FB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여성들이 위험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들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위험(high risk)과 저위험 포트폴리오을 나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서 “여성들은 엔젤 투자, 사회적기업, 예술 등 대안적인 투자처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자산 컨설팅 회사 Wealth Legacy Group Emily Bouchard 운영 이사도 2014 Campden FB 보고서에서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투자가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원한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자로 주목해야할 또 하나의 대상은 ‘밀레니얼 세대’다. 2016 US Trust Wealth & Worth Survey(투자자산이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인 684명 대상)에 의하면, 밀레니얼 세대의 임팩트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18~34세) 중 28%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9대 대선 정책제안 발표

19대 대선을 앞두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각 대선 후보들에게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에 관한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재벌, 대기업 중심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경제’가 돼야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연대회의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경제’를 ‘사회적경제’라 명명하고, 아울러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우리 사회의 포용적 성장의 기반으로 육성할 것을 정책 제안에 담았다.  지난해 3월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의 불평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다. 1995년 29%에서 16% 상승한 수치다. 소득 상위 1%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5% 늘어난 12%로 2위였다. 1995년 OECD 평균에 미치지 않던 자살률은 현재 OECD 평균의 3배에 이른다. 연대회의는 “불평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시민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를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한다. 연대회의는 먼저 대통령 직속의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신속하게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민간의 주도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할 것과 부처별로 산발돼있는 사회적경제 정책의 통합,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추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정비와 개선을 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을 제안했다. 기본법에는 사회적경제의 정의, 범위의 규정, 통합적 사회적경제 정책의 구상과 실현,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가·지자체의 육성·지원정책의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금융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분야의 법·제도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복지, 에너지, 농식품, 주거, 교육, 일자리,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영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국가가 ‘안전한 놀이터’ 돼 줘야”

‘촛불 이후의 대한민국’에 대한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년 실업, 노인 빈곤, 양극화, 금수저론, 인구 절벽…. ‘헬조선’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에도 봄이 올 수 있을까.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의 이원재 기획이사(45)가 복잡한 정국 속, 시대를 읽는 두 권의 책을 연달아 펴냈다.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이원재·황세원, 서해문집)’와 ‘국가가 할 일은 무엇인가(이헌재·이원재·황세원, 메디치).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는 작년 희망제작소 소장 재임 당시 ‘시대정신을 묻는다’는 주제로 사회 양극화, 임금 격차, 사회 안전망 등 분야별 전문가 11인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 교수,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책 ‘국가가 할 일은 무엇인가’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의 대담을 엮어 국가의 원칙, 주거, 교육, 소득 정책 등에 대한 국가의 역할, 이 원칙이 실제 사회에 적용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지난 20일, 재단법인 여시재에서 1년간 오피니언 리더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했던 이 이사와 마주앉았다.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근본 문제는 ‘개인’이 취약해졌다는 것 ―이 이사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과 동일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개인이 너무 취약해져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갈 힘이 부족하다. 이런 상태가 오래돼서 의존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개인주의적이다. 둘 다 취약해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다. 60~70년대에는 국가 주도의 경제성장 정책 때문에, 개인이 국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다 IMF 금융

1세대 소셜벤처, 제 2의 도약!

“종이옷걸이 사업을 3년 했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B2B(기업 간 거래)로 주문을 받다보니, 일거리가 들쑥날쑥했습니다. 물량이 많을 때는 한 달에 노숙인분들이 100명가량 옷걸이 제작에 참여했지만, 없을 땐 또 하나도 없었어요. ‘얼마’를 버는지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일거리도 중요하거든요. 간간이 버는 돈으로 술을 드시거나, 경마장에 가기도 했고….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데는 임팩트가 없었습니다.”(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 2012년부터 연예인 옷걸이, 디즈니 캐릭터 옷걸이 등으로 주목받은 소셜벤처 두손컴퍼니는 주요 사업 분야를 ‘제조업’에서 ‘물류업’으로 바꿨다. 기업 홍보 문구나 홍보 모델 등을 새긴 옷걸이 판을 기업·단체로부터 주문받아 쉼터의 노숙인들에게 제작을 맡긴 게 기존 사업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B2B 방식으로는 노숙인을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도 없었다. 두손컴퍼니의 미션인 ‘일자리로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실현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다 우연히 시작한 게 소셜벤처 ‘마리몬드’의 물류 대행 사업이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꽃 작품을 이용해 휴대폰 케이스, 가방, 노트, 텀블러 등을 만드는 패션 브랜드로 아이돌 ‘수지’가 든 휴대폰케이스로 유명해진 소셜벤처다. 박 대표는 “물류업은 거래가 일어나면 수작업이 무조건 발생하게 된다”면서 “옷걸이 회사가 아닌 일자리를 만드는 회사로서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텀블벅, 와디즈 등 크라우드펀딩 업체와 협약을 맺고 물류사업을 대행, 사업과 일자리 규모도 늘려나갔다. 18평짜리 창고에서 시작한 사업은 2년 만에 495㎡(150평) 규모 2곳, 231㎡(70평) 물류센터 1곳으로 확장됐다. 현재 두손컴퍼니에서는 23명의 노숙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5억원, 두손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50여 개가 넘는다. “2년가량 3000종이

[미래TALK] 대선 캠프에 합류한 사회적 기업가들, 사회적 경제 빛보나

19대 대선을 앞두고,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도 대선 후보 캠프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더문캠 일자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아직 0.36%에 불과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본법,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활로지원특별법,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기본법 등 ‘사회적 경제3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책 이면에는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사회적 경제 관련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김인선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은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06년 여성의 사회적 경제 창업을 돕는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前 우리가만드는미래)’를 창업한 1세대 기업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민동세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이사장도 일자리위원회 13명 위원으로 포함됐다. 도우누리는 2008년 기초생활수급자 여성이 참여하는 자활 공동체로 출발한 사회적기업으로, 약 300명의 직원이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인선 센터장은 “2012년 대선 당시에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후보 캠프에 공통으로 사회적 경제 이슈를 전달했지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가 혁신적으로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있었다는 것. 김 센터장은 “기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정책이 취약계층 일자리로 정책 수단화 돼버리는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 기업과 리더를 육성하는 쪽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7일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 ‘사회혁신위원회(가칭)’를 맡는다. 하 전 부시장은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서울시 곳곳 창업空間서 만들어봐요 당신의 꿈

서울 시내 소셜벤처 창업공간 심층 분석 오는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사회적기업가 5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이 문을 연다. 일명 ‘헤이그라운드’. 약 6000㎡(1800평)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정식 입주는 6월부터지만, 2층부터 5층 오피스 공간(10~60인 규모 성장기 법인 대상)은 이미 빈자리가 없다. 헤이그라운드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루트임팩트와 임팩트 투자기관(소셜벤처에 투자하는 회사) HGI가 지난 2년간 잠재 입주사를 미리 찾아다녔고, 이들의 의견도 건축 설계에 반영했기 때문. 사회혁신 기업가를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 아쇼카, 20개국 앱스토어에서 교육 부문 다운로드 1위를 한 ‘토도수학’ 개발회사 에누마(Enuma),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으로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소셜벤처 마리몬드 등 20여 개 혁신 기업들이 한 둥지에 모인다. 입주사 중 한 곳인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 회사 케이오에이(KOA)의 유동주 대표는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모여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훈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2~5층은 이미 입주사가 확정된 공간이지만, 4월부터 소규모 팀과 개인을 위한 공간(6~7층) 입주 멤버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헤이그라운드의 6~7층은 150명 규모 공간으로 디자이너, 개발자,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프리랜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임팩트 투자기관·중간 지원 단체… 사회적기업가 위한 인프라 조성 활발사회적기업가를 위한 창업 공간이 서울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성동-동대문 권역의대표 공간으로는 지상 4층 규모 카우앤독이 있다. 2014년 오픈한 카우앤독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씨가 조성한 공간으로, ‘소셜벤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표방한다. 최대 70인 수용 가능한 1층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서울시내 소셜벤처 창업 공간 모여라 ③ 성동-동대문권역

서울시 성동-동대문권역에 위치한 창업 공간들은 ‘임팩트 투자사’과 연결돼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적기업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할 조력자들이 많다는 것. 임팩트 투자사들이 직접 만든 공간이므로, 투자의 기회 또한 열려있다.  ◇ 소셜벤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카우앤독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4년 오픈한 카우앤독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씨가 조성한 공간으로, ‘소셜벤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표방한다. 최대 70인 수용 가능한 1층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카페로, 1인 기업이나 초기 소셜 벤처에 적합하다. 2층 공간도 12인 회의실과 50인실 세미나룸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3층에는 임팩트 투자기관 소풍(sopoong)이 입주해 있어 투자사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이은진 카우앤독 매니저는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오픈된 형태라 장벽이 낮은 것이 강점”이라고 말한다. 단, 일반회원의 경우에는 소형회의실을 1시간에 6000원에 유료로 빌려야한다. 하지만 ‘쏘맨’이라고 불리는 카우앤독 멤버십에 가입하면 매월 10시간의 무료 이용 시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셜벤처의 경우에는 소형회의실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회의실은 50% 가격에 빌릴 수 있다. 소셜벤처 혜택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관리자가 검토한 후(신청일로부터 3~5일 소요), 회원 등록이 진행된다.  ◇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Save Dream center 또 다른 임팩트 투자기관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투)에서도 카이스트 서울캠퍼스(동대문구 회기동) 내에 공간을 마련했다. 대상은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MBA 재학생 및 졸업생, 카이스트창투 투자 후보 및 투자 기업. 총 14팀이 입주 가능한 공간으로, 입주사에는 법무, 회계뿐 아니라 사업, 투자 등 다양한 영역의

서울시, 청년 협동조합 창업 70% 늘었다

청년들의 협동조합 창업이 늘고있다. 지난 27일,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서울시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이 전년대비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기준 서울시 소재 청년 협동조합은 전체 중 306개로 약 12%에 해당한다.  청년들은 왜 협동조합을 창업할까.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청년 이사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창업을 선택한 이유 중 협동조합 가치와 민주적 운영방식(46%), 가치실현(33%), 사회문제 해결(25%)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등 협동조합형 운영방식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청년 협동조합은 ‘이웃기웃’이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이웃기웃’은 청년들만을 위해 마련된 임대주택으로,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거주하고 있다. 건물 두 동에 30여가구가 입주해있는 ‘이웃기웃’의 임대보증금은 2000만원, 월세 1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1인 가구가 대다수인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협동조합’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는 셈이다. 협동조합가치공유연구소는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 스터디 모임에서 발전한 청년 협동조합이다. 1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가치공유연구소는 청년 협동조합과 관련된 창업 지원사업 운영, 청년 대상 협동조합 교육 등 ‘청년’과 ‘협동조합’ 두 가지 키워드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급전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금융 지원을 해주는 청년연대은행 토닥,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설립한 푸드트럭 협동조합 하이쿱 등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청년 대상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교육과 ‘청년 협동조합 이야기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중 ‘청년 협동조합 이야기 콘서트’ 행사는 ‘청년과 협동조합의 교집합 찾기’라는 주제 아래, 청년 협동조합 특강사례발표, 토크쇼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중증질환 아동 치료비 연평균 2476만원, 新빈곤층 발생한다

전남에 사는 A씨는 2015년 체외수정을 통해 간신히 쌍둥이를 갖게됐다. A씨는 임신 18주차에 갑작스러운 자궁출혈로 입퇴원을 반복했고, 결국 24주차에 두 아이가 650g, 670g의 작고 왜소한 몸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두 아이는 폐동맥 고혈압, 미숙아 망막증, 탈장 수술 등으로 병원신세를 졌다. 회사원이었던 A씨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고, 두 아이의 치료비로 4000만원의 빚이 늘어났다. A씨가 살던 집은 담보로 저당잡혀 있다. A씨와 같이 자녀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가정이 새로운 빈곤층으로 진입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의 ‘아동가구 의료비 과부담 실태 분석(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중심)’ 결과에 따르면, 중증질환을 가진 아동(만 19세 이하)이 있는 200가구 자녀의 연평균 의료비는 약 247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40%의 가구가 의료비로 연평균 10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치료비가 연평균 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의료비 지출이 수입의 40%가 넘는 ‘의료비 과부담 가구’는 총 52%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또한 자녀 질환이 발병한 이후, 의료비 과부담 가구로 진입한 가구(의료 과부담 발생 가구)가 36%에 달했다. 또한 의료비 부담으로 새로운 빈곤층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 과부담 발생 가구의 28%가 실직했으며, 51%가 기초생활수급 가구가 됐다.  해법은 없을까.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주관, 정의당 윤소하 의원·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무소속 서영교 의원 주최)’에서는 환아가족들의 어려운 가계 형편을 진단하고, 국가가 책임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의학적으로 필수적인 기존의 비급여 진료비를

[Photo & Good] 케냐 친구들의 물 부족 문제, 공감해볼까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워터포차일드 캠페인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케냐 아이들에겐 매일 몇 키로를 걸어 물을 길어오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러다 물 웅덩이에 물통이 빠지면, 혼자서 빼기도 어려답니다. 글로벌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 광장에 케냐 지역의 물 웅덩이를 구현한 트릭아트존을 설치했어요. 가상현실(VR)기기를 쓰고 케냐 친구들이 물을 긷는 과정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답니다.  비록 지구 반대편 친구들의 삶을 오롯이 알 수는 없겠지만, 그들과 공감하는 기회는 되지 않을까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Water for child(워터포차일드) 캠페인은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 광장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합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