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20년, 연간 비용 2조9000억…어디에, 어떻게 쓰일까?

더나은미래·한국사회공헌정보센터 공동기획  100大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개 심층분석    대한민국의 기업 사회공헌은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을까. 사회공헌 비용을 연간 2조9020억원(255사) 집행하고, 기업 사회공헌이 체계화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기업 사회공헌이 실제 어떤 사회적 효과를 내는지에 관한 분석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더나은미래는 한국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건을 사회문제 유형별로 나눠, 기업의 자원이 어떻게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1. ‘삶의 질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최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인천 옹진군 백령도, 경남 하동군 청학동,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의 공통점은 정보 격차가 심한 도서(島嶼) 및 산간 오지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KT는 업(業)과 연계한 혁신 기술을 이용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2014년부터 벌이고 있다. 임자도에는 ICT 기반의 스마트팜, 대성동 초등학교에는 양방향 스마트러닝, 백령도에는 자연재해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처럼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건 중 ‘삶의 질 저하’ 관련 사업이 122건(39.7%)으로 가장 많았다. 노인 소외, 정서 불안, 감정 노동의 심각, 게임 중독, 서구형 질환 증가, 부족한 복지, 질 낮은 보육, 문화 격차 심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유어라이프'(올해 10주년을 맞은 캠페인으로 여성 암 환자에게 아모레 카운슬러가 재능 기부를 통해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법 등을 전수), LG유플러스의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우편 청구서 대신 이메일·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절감된 비용 일부를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

서울연구원·정부 손잡고 ‘미세먼지 저감’ 협력한다

서울연구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연구원 집현실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협력과제를 발굴해 우선 추진한다. 지난 9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실행하며, 서울의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하며 정책사례를 개발, 향후 지방 정부의 대기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환경문제는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상호 협력해 풀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는데 인식에서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과 중앙정부의 환경분야 싱크탱크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환경분야의 연구 이슈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정책 협력 확산, 다양한 공개학술행사 개최, 전문인력 상호 교류 등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은 “서울시의 현장성에 기반한 다양한 개선 방안과 정책 사례들이 정부의 정책과 연계되고 지방에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국 총리, 기후변화 문제 해결 위해 2000억원 신규 재정 지원 발표

기후변화 해결 위해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지난 1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정상회의 ‘원 플래닛 서밋’에 참석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기후변화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을 둘러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메이 총리에 따르면, 영국은 향후 1억4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삼림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나 극단적 기후에 대한 취약성으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에 노출된 전 세계 빈곤 지역을 도울 예정이다. 본 지원금을 통해 영국정부는 기후 문제에 직면한 전 세계 극빈자층 약 200만명을 추가로 지원해, 총 700만명의 극빈층이 관개 시설 개선과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는 농작물 재배로 인한 수확증가의 효과를 거두고, 예측 시스템 향상과 적절한 보험 설계 등 기후 변화 문제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은 이들 빈곤 지역이 극한 기후에 대한 회복력을 기르도록 도와 점차 원조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메이 총리는 또한 1500만 파운드(220억원)의 추가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현상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 재건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본 지원금은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파괴된 상수도 재건과 극심한 기상 상태에 대한 회복력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800만 파운드(116억원)의 추가 지원을 통해 카리브해 지역 내 다른 국가에도 재난 대응 및 통신 시스템, 사상자 관리 등을 위한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또한 전 세계 10억명의 인구가 숲에 생계를 의존하는

우리은행,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10억원 기부

우리은행이 서울시의 저소득 근로청년 자산형성 사업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우리은행의 ‘희망두배 청년통장’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 결혼, 창업자금 마련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근로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이하 청년들이 2∼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 예산과 민간 기부금으로 본인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준다. 최대 월 15만원을 저축할 수 있으며, 만기 때 본인이 저축한 금액의 2배를 되찾게 된다. 우리은행이 기부한 10억원은 가입자들을 위한 매칭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청년통장 운영을 시작해 청년 3138명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 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세금공제 전 금액)이고, 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중위소득 80% 이하라면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더 많이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뜻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SK스포츠단과 함께하는 스포츠 진로체험 참가 접수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SK스포츠단과 함께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관, 학교, 개인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스포츠 진로체험 교실은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 소개와 체험 활동을 통해 직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SK와이번스, 제주유나이티드, SK나이츠 등 3개 선수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인천, 제주 지역의 중학교 1~3학년 학생 대상으로 운영되며 내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매회 40명이다. 지난 12월 9일(토) SK와이번스와 함께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첫 교실을 열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스포츠 관련 직무를 다양하게 알아보고, 현직자에게서 현장감 있는 생생한 직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포츠 영화를 시청하며 관련 직업군에 대한 간접 체험 시간과 함께 문학 경기장을 투어하며 숨겨진 공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진로 탐색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과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체험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SK소속 스포츠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한 행복한학교만의 특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 진로체험 문의 및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및 이메일(joess@classfactory.co.kr)을 통해 가능하다.